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여자 둘이서 함께지은 집 | 강원도의 폐교를 직접 공사해 ‘게스트하우스’로 만든 두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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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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Жыл бұрын

강원도 비천마을, 폐교된 분교를 개조해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인 두 여인이 있다. 가원 씨와 병옥 씨는 사실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니었다. 두 사람 모두 비천마을에 마음이 이끌려 살게 됐고, 이곳에서 인연을 맺은 것이다.
가원 씨 혼자서 분교를 공사하는 모습을 보자니 안쓰러워 병옥 씨가 한두 번 밥을 챙겨주던 것. 밥 정이 무서운 걸까 결국 이게 두 사람의 한 집 살이로 이어졌다. 하지만 기대 가득했던 비천마을에서의 삶은 녹록치 않다.
언제 깎았냐는 듯 무섭게 자라나는 풀들과의 전쟁에서 이겨야만 하는 것. 예초 작업을 하며 너덜너덜해지는 가원 씨의 손목. 기계치 병옥 씨는 직접 풀을 벤다. 이렇게나 힘들지만 두 여인이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운동장 그늘 벤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여유다.
여유도 잠시 아궁이의 불로 그을린 부엌 벽을 페인트칠하느라 또 바삐 움직여야 했지만, 혼자였으면 안 했을 것들을 함께여서 할 수 있다는 두 사람. 일한 뒤 직접 키운 채소들을 캐서 요리 솜씨를 발휘하는 병옥 씨. 혼자였다면 느꼈을 부족함을 서로가 채워주며 살아가는 가원 씨와 병옥 씨.
비천에서 두 사람의 행복지수는 매우 만족이다. 두 여인을 이어준 비천. 이곳에서 이웃으로 만나 어쩌다 서로의 반려인이 된 두 사람의 힐링 공간으로 떠나본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우리끼리 살아요 제 4부 - 비천에서 만나다
✔ 방송 일자 : 2021.07.01

Пікірлер: 166
@user-breeze.
@user-breeze. Жыл бұрын
이렇게 따뜻한영상에 왜케 훈수며 악플이많나요. 마음좀 곱게쓰시면 안되나요? 출연자분들이 직접볼수 있잖아요. 자기한테 오는 지적은 1도싫으면서 왜케남에게 이러쿵저러쿵. 예쁘게 가꾼집 잘 보았습니다.
@bestj12
@bestj12 Жыл бұрын
한국기행에 나오는 타인의 삶은 이리보아도 저리보아도 항상 부럽다.
@user-nz1ez4to4y
@user-nz1ez4to4y Жыл бұрын
두 분 멋 멋지게 살고 계시네요.
@sisoleaf
@sisoleaf Жыл бұрын
두분 사시는 모습이 참 정답고 좋네요😊
@user-te4lk8zk6z
@user-te4lk8zk6z Жыл бұрын
건강.하고 유익한 삶이 되시길..🙏🙏🙏
@user-zi5nf3mw5k
@user-zi5nf3mw5k Жыл бұрын
폐교들이 생각보다 비싸고 임대조건도 좋지못하던데.. 행정적인 절차가 궁금하네요.. 매입한것인지.. 예전에 한동안 폐교에 관심있었는데... 임대료가 비싸... 포기했었죠.임대공간은 . 의욕이 생기질 않아서.. ㅠ. 20년 30년정도 장기임대가 가능하면 좋을텐데...
@family-cg9fs
@family-cg9fs Жыл бұрын
두분의 우정 멋지십니다
@user-ld3pc1hb3k
@user-ld3pc1hb3k Жыл бұрын
한번 가 보고 싶네요. 기회가 되면 꼭 ..
@user-vf2fn2jg7b
@user-vf2fn2jg7b Жыл бұрын
대단하네. 각자 혼자인 여자들이 강원도 산골짜기 폐교에서. 용기가 대단하네. 동해쪽은 바다가 좋아 해수욕장 줄줄이지. 바다인근에서 평화롭게 살기는 최적의 곳이고. 둘이 사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네.
@user-qf8xp3ej3q
@user-qf8xp3ej3q Жыл бұрын
한마디로 최고최고 👍
@auoak9679
@auoak9679 Жыл бұрын
엄청 가까운 친구죠.
@user-ye6ii8oq9c
@user-ye6ii8oq9c Жыл бұрын
폐교를 활용하는게 정말 좋습니다. 가까우면 가서 돕고 싶습니다.
@JLN-27111
@JLN-27111 Жыл бұрын
남녀가 만나 결혼이라는 형태로 이루어져 마음 안맞아도 그냥 사는 가족이 아니라, 저렇게 마음이 맞는 둘이 만나 이루어지는 가족이 더 좋을 수도 있을것같아요!!
@-emotionalletter-
@-emotionalletter- Жыл бұрын
친구가 별것인가요. 마음이 맞으면 친구죠.
@mschoi2383
@mschoi2383 Жыл бұрын
아~! 이래서 마음이 맞으면 내 가족보다 핏줄이 아닌 만든 가족이 저 살뜰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aga7989
@aga7989 Жыл бұрын
두분 정말 이쁘게 사십니다.
@user-jx2ms7mq9s
@user-jx2ms7mq9s Жыл бұрын
눈에 많이 익으신 분이어서 영상을 시청하니 고등학교 후배 이셨네요. 전 고등학고 4회 졸업생이랍니다.
@heunkurosawa384
@heunkurosawa384 Жыл бұрын
안녕하세요??? 한국 그것도 동경하던 강원도네요~~오사까 근교에도 귀농같은 분위기가 많은데 ...정말 귀촌하고 싶어요~~~
@user-xi6jr7yj1v
@user-xi6jr7yj1v Жыл бұрын
행복하게
@마들로바
@마들로바 Жыл бұрын
두분 정말 서로 캐미가 좋다(?) 너무 멋진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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