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다락방의 J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책은 RH코리아에서 펴낸 [스토너]인데요,
국내, 해외 문학 애호가들과 심지어 작가들 사이에서도 인생 소설로 자주 꼽히는 명작입니다. 이 책은 1965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을 때 초판 2천부를 채 팔지도 못하고 출간 1년 만에 절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십년이 흐른 어느 날, 뉴욕의 유명 서점 크로포드 도일의 주인이 절친이던 뉴욕 북스 리뷰 편집자에게 [스토너]를 소개를 하고, 그가 이 책의 가치를 알고 재출간하면서 [스토너]는 영국 최대 서점 워터스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국내에는 2015년에 출간되었는데 이번에 1965년 미국에서 처음 발행됐을 때의 초판본 표지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좀 독특합니다.
다른 소설처럼 드라마틱하지도 않고 주인공의 인생역전 스토리도 없습니다.
문장도 어떤 일깨움을 주려는 현학적인 면도 없고 반전도 없습니다.
그저 어느 농부의 아들이 대학 가서 졸업 후 교수가 되고 어느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애 낳고 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결국 헤어지고 후에 병들어 죽는 이야기가 다인 책인데
다 읽고 나면 그 여운에 자리를 쉽게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책입니다.
지은이-존 윌리엄스 / 옮긴이-김승욱 / 출판사-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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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곡/연주: J쌤뮤직 / @jmusic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