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뛰어넘어 만나게 되는 반가운 문화유산과 전통을 이어가는 이들의 삶이 있는 정겨운 곳 경상남도 거창으로 떠나본다 ㅣ 한국 재발견 (KBS 2012090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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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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Жыл бұрын

한국 재발견 '청정 거창, 마음으로 걷다 - 경남 거창'
1. 자연과 벗한 삶의 문화 유산 - 수승대와 갈계숲
아름다운 계곡과 숲이 많은 거창의 곳곳에는 아름다운 문화유산들이 많이 남아있다.
누각과 정자만해도 125채. 특히 맑은 물이 흘러 여름철 많은 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수승대를 찾으면 처음 찾은 이는 깜짝 놀라고만다.
계곡 한 가운데 집채만한 바위가 자리잡고 있는데 그 모양이 꼭 거북이형상이어서 놀라고, 또 그 바위 옆면은 선조들의 시와 글이 가득 새겨져 있어 놀란다.
삼국시대 백제의 사신을 떠나보내며 근심으로 송별하던 곳이라 수송대라 했다가 퇴계 이황선생이 들러 수승대라 이름을 고쳤다고 하는데, 거북바위를 바라보는 정자 관수루에는 정자로 오르는 계단이 없어 왜 계단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도 갖게 된다.
또 갈계숲에는 신선이 타고 놀고 싶을만큼 아름답다는 ‘가선정’ 선비의 기상이 품기는 ‘도계정’,
여인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병암정’이 소나무와 어울려 진한 역사의 향기를 전한다.
이렇게 자연과 벗하며 살아온 선조들이 남긴 역사의 문화유산을 만나본다.
2. 거창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얼굴들 - 거창의 불상들과 둔마리고분 벽화
삼국시대 거창은 신라와 백제의 경계선에 있던 곳으로 전쟁을 많이 겪었다.
가야의 몰락때역시 그랬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안위와 평화를 빌었을 불상들이 곳곳에 서 있다.
양평리 석조여래입상,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상림리 석조관음입상, 농산리 석불입상등이 대표적인데, 화강암이 많이 나는 거창의 특성으로 거창지역의 불상은 커다란 돌부처다.
또 둔마리 산등성이에 자리잡고 있는 돌무덤에선 고려시대 벽화가 발견됐다.
고려시대 고분벽화는 우리나라에 5개가 채 안된다고 하는데 세상을 떠난 이의 천도를 빌며 그렸을 벽화속의 선녀들까지 거창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얼굴들을 함께 만나본다.
3. 남으로 간 충신을 만나다 - 동계정온 고택
조선중기 문신 정온 선생이 태어난 고택. 안채 뒤 사당으로 가보면 처마 밑에 정조대왕이 하사한 시가 한 수 걸려있다. “북으로 가거나 남으로 오거나 의는 매한가지.
금석같이 정결하고 굳은 절개는 아직도 삭아 없어지지 않았네.“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한 후 척화파였던 김상헌은 청나라로 끌려가고, 정온선생은 자결을 시도했는데 바로 북으로 간 이가 김상헌, 남으로 온 이가 정온선생이다.
치료 끝에 살아난 선생은 고향의 깊은 산중에 들어가 초막을 짓고 살다 죽었다고 하는데, 인조가 그의 충절을 생각해 내린 정려가 출입문인 생가에서 그가 삶을 마감한 모리재를 찾아 그의 선비정신을 생각해본다.
4. 백성과 나라를 위한 저항정신의 고장 - 인민사, 파리장서비, 거창가
1862년 지배계급의 가혹한 군포징수를 견디다 못해 백성들이 들고 일어난 거창농민항쟁.
4개월후 관군에 진압되었지만 그 정신은 남았다.
1932년 지역주민들이 항쟁을 이끈 평민 이승모를 추모하는 사당 인민사를 세운 것.
그 의로움을 기리기 위해 후세사람들은 양반이 아닌 평민의 사당을 세웠다.
이곳에서 거창의 저항가였던 ‘거창가’를 찾아 복원해 다시 부르는 마음은 한없이 무겁기만 했는데....
그런가하면 거창에선 1919년 지방 유림들이 모여 파리평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보내 세계 언론을 환기시키려던 ‘파리장서거사’를 의논했고, 상림리에는 파리장서비가 서있다.
또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사선대는 의친왕 이강이 일제에 항거하는 의병봉기의 근거지로 삼으려 했다는 사연까지... 이렇게 역사속에서 백성과 나라를 위했던 거창의 저항정신을 만나본다.
5. 해탈을 찾아가는 길 위로 울려 퍼진 아름다운 동종소리 - 고견사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또 있을까싶게 사찰로 가는 길을 아름답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아름다운 돌담과 만난다.
그곳에서 고견사의 동종소리를 듣는다면 아마 그 아름다움은 몇배가 될 것이다.
보물로 지정된 고견사 동종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연대와 만든 이유가 종에 새겨져있어 특이하고, 또 종을 매다는 용뉴의 용머리에 임금‘왕’자가 새겨져있다.
태조 이성계가 고려 왕씨들을 위해 수륙재를 지내도록 전답과 향을 내려주었다고 하는데, 조선의 왕실과 그만큼 연계가 있었던 것.
또 고견사의 고려시대 석불과 소박한 모습의 작은 삼층석탑에서도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이란 어떤 것인가 느껴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6. 전통을 이어가는 이들 - 징, 삼베일소리
거창에도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대를 이어 부자가 함께 방짜징을 만드는 무형문화재 14호 징장 이용구씨와 아들 이경동씨. 이들이 만든 징이 깊은 소울음을 내며 울려퍼지다 여운이 멈추는 곳에는 또 다른 소리가 들려온다. 거창 삼베일소리다.
14살부터 삼베일, 길쌈을 시작한 소녀는 이제 여든이 넘은 할머니가 됐다.
하지만 지금도 삼베일소리를 벗삼아 삼베를 짜는 예능보유자 이말주 할머니.
그 분에게 거창삼베일소리에 담긴 우리 어머니들의 애환을 들어본다.
7. 돌담 따라 흐르는 아련한 고향의 추억 - 황산마을 돌담길, 야치기
위천면 황산리 황산마을엔 한옥 기와집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거창 신씨 집성촌으로 대부분 19세기부터 20세기 초 건립된 한옥들.
기와집을 둘러보며 조선말기 양반가의 건축양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거니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이 마을의 돌담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정겹고 마음이 푸근해진다.
돌담 사이로 반찬을 넘겨받고, 서로 안부를 묻던 이들이 오랜만에 모여
횃불을 들고 잠든 고기를 잡는 야치기 판을 벌였다.
그리고 거창의 대표음식중 하나인 어탕국수로 마을 잔치가 벌어진다.
그 정감 있고 구수한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한국재발견 #경남거창 #청정땅

Пікірлер: 41
@user-tk9es4ie2x
@user-tk9es4ie2x Жыл бұрын
아름다운 영상 너무나 잘 보았습니다. 거창 사람 인것이 자랑스럽고 다시금 고향의 귀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살기 좋은 거창, 행복한 거창입니다.
@user-pj6cr2ez4t
@user-pj6cr2ez4t Жыл бұрын
거창은 정말 아름답고 청정한 곳입니다
@user-du1tn5lg8z
@user-du1tn5lg8z Жыл бұрын
내 고향 내 동네 어릴적에는 아무것도모르고 지내왔는데 지금은 내고향이 참 자랑스럽네요. 이 영상을 보니 산좋고 물좋고 살기좋은곳이라는걸 더욱더 느끼게 하는군요~~
@user-sr6lw7bn7n
@user-sr6lw7bn7n Жыл бұрын
축복의 고장입니다 ᆢ 선산김 취수공파 제실이 있기도 합니다
@user-ch8gn1vz7p
@user-ch8gn1vz7p Жыл бұрын
거창 신원이 제 고향입니다. 늘 가슴에는 고향이 함께하고있지요. 나이가 들수록 더욱 고향의 애틋함만 더해갑니다.
@user-di2ez9pt2i
@user-di2ez9pt2i Жыл бұрын
극심한 가뭄에도 넓은 개울물이 더위를 식혀주는 수승대 말투는 투박하지만 인정이 넘치는 경남 거창 사과와 딸기의 맛이 그 어느곳 보다 맛깔스럽습니다
@user-qj5pk8ob9b
@user-qj5pk8ob9b Жыл бұрын
그곳에 살때는 몰랐네 청정하고 수려한것들 지리적 풍광이 있는 위천 북상 그림 담았네요 초중고를 거기서 나오고 선산이 있고 탯줄이 있는곳 언제가 돌아갈곳 고맙습니다
@user-zv3fo8hz7v
@user-zv3fo8hz7v Жыл бұрын
내고향 거창 즐거움 으로 감상 햇슴니다 어릴적 뛰어놀던 놀이터 주억으로 되살아나네요
@simoncrom
@simoncrom Жыл бұрын
성함만 봐도 가조나 가북분이실듯..ㅎㅎ
@user-vz3vr3oy5r
@user-vz3vr3oy5r Жыл бұрын
@@simoncrom 저희 아버지 고향도 위천이지요 아버지 살아 생전 입이 마르시도록 고향 위천 자랑이 넘치셧지요
@kyunginkim4917
@kyunginkim4917 Жыл бұрын
동네도 깨끗하고 좋은 사람들이 사는 곳 같네. 좋아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user-fj1pf4gi5p
@user-fj1pf4gi5p Жыл бұрын
초 중 고 거창에서 시절을 보내고 이제는 돌고돌아 고향으로 회귀 하고싶네요.
@user-xc9wk1gk6l
@user-xc9wk1gk6l 3 ай бұрын
이제 고향으로 돌아갑시다. 외지에서 고생 많이 했수다.
@choiechoie8395
@choiechoie8395 Жыл бұрын
유년시절을보낸나의고향지금은부모님다돌아가시고고향가면슬픈생각만~
@user-xu5tg3zj9j
@user-xu5tg3zj9j Жыл бұрын
수승대! 거창은 볼거리가 많지요? 감악산 갔드니 산은 산이 아니고 꽃밭이 되었구나? 잃어버린 역사도 찾아야지요? 준비하시느라 고생했어요.
@love211glife
@love211glife 6 күн бұрын
내 고향 거창 … 😢 항상 그리운 곳
@ohbocksoo9922
@ohbocksoo9922 Жыл бұрын
내고향 웅양이 있는 곳
@user-vz3vr3oy5r
@user-vz3vr3oy5r Жыл бұрын
저희 아버지도 살아 생전에 웅양 웅양 그러셧답니다
@user-uq8sw2cj9s
@user-uq8sw2cj9s Жыл бұрын
거창은 청청하면서도 인심이 너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또, 거창 사과는 낯과 밤 기온 차이가 크기에 맛이 좋기로 유명 합니다.
@user-sb3md9mz1p
@user-sb3md9mz1p 9 ай бұрын
낯 → 낮
@kimws33
@kimws33 Жыл бұрын
거창은 청정 자연도시 너무나 깨끗하고 순수한 도시 산소 가득한 숲의 도시 잘 보존해야 합니다. 과거 KBS는 좋은 방송을 많이 했지요 힘내라 KBS~~아자 아자
@Easylive438Tv
@Easylive438Tv Жыл бұрын
👍
@Easylive438Tv
@Easylive438Tv Жыл бұрын
Issue to problem language
@user-cy6lz9by1j
@user-cy6lz9by1j 3 ай бұрын
그래요 거창이 고향이라면 다들 부럽다고 했었지요 그랬던 거창읍내에 말이 좋아 구치소지 교도소 들어오고 읍내에서 2키로 남짓 되는 곳에 화장장 짓겠다는 일념으로 불철주야 땀흘려 노력하시는 어떤 분이 계시더군요 직함을 보자니 어마무시 하더군요 ㅎㅎ 욕보시는 그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거창이여 영원하라^^
@sanha7007
@sanha7007 Жыл бұрын
내고향거창. 영남부자 최부자집큰따님이 시집와 96세로정정하게 사시는 장수의고장. 맑은물에 맑은공기 맛있는사과에 고등학교가7개교. 대학2개교. 살기좋은곳!!
@user-dc3uy4qs1c
@user-dc3uy4qs1c Жыл бұрын
참살기좋습니다
@user-lq7zx1dl5c
@user-lq7zx1dl5c Жыл бұрын
서로는 남덕유산, 남으로는 감악산, 동으로는 오도산, 북으로는 수도산을 두른 거창의 지연은 정말 수려합니다. 어느 골로 가도 청정한 자연이 안식을 주는 곳이지요. 문제는 사람입니다. 좋은 자연의 정기가 있으련만 어찌된 일인지 거창 사람들은 자연의 정기를 받지 못했습니다. 인심이 좋다는 댓글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방인으로 거창에 들어와 20여년 살아보니 전체적으로 사람에 정이 없고, 음식에 맛이 없습니다. 타인을 귀히 여길 줄 모르고, 손님을 반길 줄도 모릅니다. 은혜를 줘도 감사할 줄도 모르지요. 땅부자들이 많아선지 안하무인격인 성격을 지닌 것이지요. 다만 자기 가족들끼리는 잘 챙기며 지냅니다. 거기에는 유난히 그런 기질이 있는 성씨가 있습니다만,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또한 거창은 놀음이 많고, 다방이 많고, 조폭이 많습니다. 거창 조폭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하지요. 좋은 자연을 가졌기에 유연한 인성으로 길러졌을 법 하건만, 거창이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외지인으로 들어와 오랫동안 살다보니 거창 사람들의 모난 인성이 현격히 느껴지더군요. 자연이 너무 좋아 아직도 눌러붙어 살고 있지만, 사람을 생각하면 절대 살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당연히 좋은 분들도 있지요. 더우기 자연이 좋다보니 관광업을 하기 위한 외지인 유입도 꾸준히 있고요. 그러나 토착민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자기 위주의 고루한 인성이 흐르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거창 분들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지요. 안하무인으로 사람 대함을 함부로 하여 번영하는 이치는 없습니다. 자연 환경으로 말미암아 외지인이 유입되는 탓에 급격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지 않지만, 자연이 아니었다면 거창은 타 지역보다 더욱 깊은 인구 소멸의 늪에 빠졌을 것입니다. 자연은 정말 좋습니다. 특히 남덕유산 지류 지역인 위천면과 북상면 쪽은 골골이 명소들이 즐비하여 여행을 할 만 하지요. [수승대] 한 곳만으로도 여행의 진미를 맛보고 갈 수 있습니다. 많이들 놀러오세요.
@jsk3346
@jsk3346 11 ай бұрын
어쩜 저랑 그리도 똑같이 느끼셨는지요... 거창으로 이주한지 8년째이지만 거창사람들은 아직 적응이 안됨니다. 거창사람들 한마디로 희한한 사람들이더군요... 그들에게 물들까봐 정신줄 똑바로 차리고 살고있습니다. 지들끼리만 좋아죽는 인간들 인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없고 불친절은 덤이고 정이 뚝떨어지는 말투부터...진절머리 나는 인간들!! 그냥 상종안하는게 답이더라구요~
@user-dc3uy4qs1c
@user-dc3uy4qs1c Жыл бұрын
내가거창사람인데
@simoncrom
@simoncrom Жыл бұрын
경남 거제와 관련이 있는 고장(거제의 이주민) 그리고 일본의 건국신 스사오노의 고향이 바로 거창 가조라는 설이 있음(가미(신) 조(조상)) 제 고향이라 그런게 아니라 거창고 거창대성고 대성일고 거창여고 중앙고 거창농림고 거창공고 고등학교만 7개나 있는 대단한 교육도시..👍
@Easylive438Tv
@Easylive438Tv Жыл бұрын
😂😂😂😂
@user-bg5wi8pt4h
@user-bg5wi8pt4h Жыл бұрын
이건 전설의 그 저리가라x만아 그 수인이 아닌가.
@user-ky5do8fy9j
@user-ky5do8fy9j 14 күн бұрын
거창사과는 기대한 만큼은 맛이 있진 않더러구요
@user-fm3zv4jg9b
@user-fm3zv4jg9b Жыл бұрын
풍광 좋은 곳에 정자를 지어 놓고 농민들의 고혈을 빨았겠구나
@user-gj2qg1su3v
@user-gj2qg1su3v 2 ай бұрын
사기꾼동네 거창군 특히 카센타 조심
@user-yt6vt5ps4t
@user-yt6vt5ps4t Жыл бұрын
바위에다 먼짓을 한겨
@user-xm4hl6zy6o
@user-xm4hl6zy6o Жыл бұрын
정자가 저렇게 많다는 것은 놀고먹는 사람들이 많았다는것이다... 일은 안하고 정자에모여서 시나짓고 풍류를 즐겼던 조상들 나라가 가난할수밖에...그래서 군대도 못가지고 힘센나라에 망해 버렸다...
@user-ch8gn1vz7p
@user-ch8gn1vz7p Жыл бұрын
내고향. 언제가 정다웁고 포근한곳.
Countries Treat the Heart of Palestine #countryb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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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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