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해요

마지막 멘트가 압권이네요~

인생 자체가 즐겜이시네.... ㄷㄷ

집안이 유복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여러 전공을 전진하면서 발생하였을 학비 등은 어떻게 충당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한 학교 학자금 대출 만으로도 버거운 여러사람들에게 팁이나 긍적적 자극(장학금이라던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조금 더 공유를 해주셨으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UrielXN 다행스럽게도 카이스트는 전액장학금이 잘 나옵니다. 지금 다니는 치전도 장학제도가 잘 되어있고요! 악기값 등은.. 별수있나요 과외왕 해야죠 ㅜ 열심히 살았습니다..

ㄹㅇㅋㅋ

일단 시청을 그만하시는게 ㅋㅎ..

@@노보이스 그러면 청자가 아니잖아 ㅋㅋ

다만 그 스펙으로 설백님 놀리는데 쓰는..ㅋㅋㅋㅋ

물론 능력은 대단하신데 인생은 저래야한다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혹시나 그분이 이 글을 보실까 모욕의 목적이 아닌 현실만 짚기 위함임을 미리 알립니다 30살까지 이뤄놓은 거 저축 하나도 없이 저임금에 고강도 정신노동을 하고 계신 겁니다 그것도 3개월만에 의전대 합격하고 학생일 때 찍먹했던 리코더를 약 1년만에 프로급에 협업제의가 올 정도 실력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소금 대금 등 관악기 전부를 3개월만에 마스터하고 카이스트 대학원 들어가고 싶으면 한 달도 안 돼서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슈퍼 재능러가 좋은 교수님들을 만나는 운까지 더한 최상위 태생만 가능한 인생이에요 근데 그런 대단하신 분이 30살에 연봉이 3천도 안 된다? 연구가 취미가 아니면 버티는 게 불가능해요 도네 만원에 손이 떨립니다 휴식시간? 없어요 누우면 자야하고 일어나면 연구해야해요 근데 인생이 저래야한다? 낭만은 있죠 믈론 다른 것들 없이 낭만만 있습니다 존경은 당연히 되고 근데 인생은 저래야한다? 연구가 즐거워야한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양 팔 뻗으면 손이 나가는 침대만 주어진 잠만 잘 수 있는 기숙사에서 살아야하구요 저렇게 살아야한다고 여전히 생각하세요? 일반인은 저렇게 살다가는 우울증 와요 저렇게 타고난 사람들에 밀리면서 열등감만 느껴가면서요 이런데 저렇게 살고 싶으시면 존중하겠습니다만, 이걸 모르실까봐 현실만 짚어드립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 소보루

@@user-rp8hx5ls5j 어떤 말씀인지는 압니다.^^ 최저한의 생존에 대한 기반만 갖춰있다면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저의 로망입니다. 개개인마다 지향하는 목표가 명예일수도, 명성일수도 있고 재력일수도 있고, 사회적 지휘일수도 있고 자기분야에 정점을 찍는것 일수도 있지만 저는 타인에게 피해안주고, 살아가는데 큰지장 없게 벌면서 제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싶네요. ^^

그리고 전 저렇게 낭만있게 살기에는 이미 첫단추부터 망했습니다. ~.~

@@user-rp8hx5ls5j 잘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 저희 집이 그렇게 유복한 편도 아니지만, 저는 제 인생이 좋습니다. 로컬 병원으로 가면 월급 700~800부터 시작할거고, 전문의를 하면 월급 1200부터 시작하는게 시세라고 합니다. 국내 의공학은 카이스트에서 나오더라도 500이 채 안 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리코더만 할 정도의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카이스트를 다니면서 의경을 했는데, 우범 지역에서 치매 할머니가 간질 발작으로 길거리에서 죽어가고 계시던 것을 보고 혀가 기도를 막지 않게 입을 강제로 벌리고 혀를 잡아 빼는 이상의 무언가를 할 수 없었던 것이 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었던 사건입니다. 카이스트 다닌다는 똑똑한 사람이 당장 눈 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없는 멍청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저는 제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저소득자가 충분한 의료 혜택과 발전한 의학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기숙사에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큰 돈도 못 만질 것 같고요. 이번 생애는 돈복 대신 일복만 가득하겠구나 싶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관리가 되고,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을 조기 발견하여 제때 병원에 내원할 신호만 전해줄 수 있어도 높은 국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믿음이 있어 기능성 표면을 가진 보철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지원비는 밥값도 제대로 안 나오고, 재료도 아껴가며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돌아가신 그 할머니와 같은 분이 우리나라에 엄청 많을 것을 생각하면, 손만 뻗으면 줄일 수 있는 지역간 의료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이러한 연구에 나 하나쯤은 인생을 바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이쪽 연구는 제 적성에도 맞고 재미도 있습니다 ㅎㅎㅎ 간단한 유기합성 및 물성 확인만 해도 이 분야에서는 큰 발전이더라고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저는 돈없고 병원에서 멀리 살아 뛰어난 의료 시스템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의료 체계는 월드클래스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주변에서도 번아웃이 오지 않겠냐, 정말 10년 더 공부할 수 있겠냐, 결혼은 언제할거냐 물어보시는 분이 많습니다만 저는 제가 누리는 작은 사치를 하나 줄여 사람들이 하루라도 더 건강히 살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요즘 임상 실습을 돌며, 내가 1시간 더 늦게 퇴근하면 저 사람은 일 년을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런 만족으로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제 길을 존중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yeonchan1 그저 감탄만 나올 뿐입니다. 항상 건강 챙기셔서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기여를 하실 수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와! 하트! 와..! 하...

그정도는 나름이 아닌데요?

@@Yuoo11 유펜 (사실 재학생들이나 필라델피아 거주 하는분들은 그냥 펜이라고 부르는편)은 아이비리그라 거의 모든 학과가 미국내 탑 15위부터 출발합니다... 의대같은 경우는 미국내 최초의 의대이자 탑 5위 안에 드는 의대고, 와튼이라고 알려진 비즈니스 스쿨은 하버드 비즈니스와 항상 1위를 다툴정도로 유명한 단과대가 많은 학교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Jay님도 나름이라고 표현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이상 펜 재학생이었습니다 ㅎㅎ

@@Ecliptical_ 유펜이 진짜 명문대죠. 비즈니스는 최근에 계속 1등 하는거 같네요

PSU도 충분히 좋은 빅10중 하나임

@@josephcho4469 빅 10자체가 명문대가 많아서요. 갑자기 펜스테이트 풋불 보러가고 싶네요 재밌었는데

하핫 텍사스에서 BioEng석사하다가 이건 아닌거 같아서 의대로 갑니다 ㅠㅠㅠㅠ

항상 힘내세요!

모르지만 당당히 오시면 환영해드릴게요

낭만있다 기 받아 갑니다

@@lettuce_treatment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user-gk2tt8jk8u 말씀만으로도 기쁘네요 ㅎㅎ

오.....편입인건가요?그 후에 석사를 하버드..?

@@angeltiedme 디지스트 편입이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공계열로 하버드면 사실 그렇게 좋은건 아니지않나

정확히는 모르는데 형은 디지스트 석사 졸업하고 하버드에 연구? 땜에 갔었는데 코로나 터지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형 가르치던 교수님 따라 성균관대로 다시 갓다가 또 교수님 따라 서울대로 갓다고 들었어요 저도 자세히는 몰라서

@@det1294 디지스트에서 졸업하고 석사 혹 박사를 하버드로 갔는데 당시 하버드에 재직중인 교수가 성균관대학으로 교수하는 김에 들어가서 연구를 마저하고 있다는거네 이런경우가 왕왕있음 지도교수가 다른곳으로 가서 연구생들이 따라 가는 경우

응애... 아기 BME..

ㅠㅠㅠ 화이팅입니다..

@@user-ut4jw4lx2h 이미 졸업해서....팝콘 뜯으며 보고 있네요 ㅎㅎ

@@mercury9736 아하! 그나마 다행이군요ㅋㅋ

앗...아아...

@@user-xu8iu8fl1c 다행히도 졸업 후에 보고 있네요 ㅋㅋㅋ

네 다음 기차역 없는 시골 ~.~

@@Hyeonchan1 오 첫 사연에서 나오신 분이시군여! 하지만 아쉽게도 포항역 있그등요! 포항서울 2시간 좀 더 걸리지만 탈만합니다!

@@user-cv5cj8gv5g 포항광역시입니까? ^0^ ㅋㅋㅋㅋㅋㅋ 사실 카이스트와 포스텍끼리 서로 까고 놀긴 하지만 필드 나가면 여기만큼 서로 잘 이해해주는 곳도 없더라고요 ㅎㅎㅎㅎ 카포전 포카전은 문화이지만 현업에서는 가장 든든한 옆동네 친구들이라 생각합니다 ^~^

@@Hyeonchan1 올해는 아마 대면으로 포카전 할 것 같은데 오랫만에 하는 만큼 꼭 이길 겁니다! 화이팅! 희희

카이스트 라이벌이라는 유일한 곳? ㅋㅋㅋㅋ 포항공대 학생들 새벽까지 공부하고 그거 인증샷 올리고 뿌듯해 한다는데 진짠가요 ㅋㅋㅋㅋ

장점 의 식 주 돈 다~줌 단점 X같음, 시간이 거꾸로감, 사람이 이상해짐, 욕이 늘어서 나감, 집에 몇달에 한번 갈수있음(사람마다 다르긴함)

아앗..... 힘 내세요! 저도 마찬가집니다....

@@골드나인 화이팅이에요!

@@kimeric2805 감사합니다

저도 토목 1학년입니다 혹시 1학년으로 다시 돌아가신다면 계속 다니실 거 같나요? 아니면 전과를 하실 거 같나요? 요즘 그걸 고민 중이라

@@Cloel26 수학과 물리(특히 역학!), 화학, 지구과학(측량할때 은근 필요해요)에 이해도가 높으시다면 토목과에 다니시는데에는 문제가 없으실 껍니다. 저도 원래 실내디자인학과로 전과 할려했는데 교수님께서 제 눈앞에서 서류를 찢어버리셨죠...ㅎㅎ 하지만 돌이켜 보면 전과 안 하길 잘했다 싶습니다. 최근에 취업한 친구 얘길 들어보면 요즘 업계에 신입 엔지니어가 부족해서 취업길은 다른 건설업계 관련 과에 비해 조금 더 열려 있지만 많이 힘들꺼라 하더군요. (야근에... 주말 출근에...) 기사 자격증과 기술사 자격증만 취득하신다면 어느정도 평생직장이 가능한 업계이기도 하고 학벌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학벌보다는 개인역량(속된 말로 짬)과 현장 경험 수를 중요하게 본다고 하더라구요. 어느 과로 전과를 하고 싶으신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Cloel님께서 마음이 어딜 향하는지가 중요한 같아요. 돈?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일? 명예? 토목도 안에 세부 분야로 나누면 너무 방대해서 나중에 진로 결정하실때 많이 고민이 되실꺼에요. 항만, 교량, 댐, 건물 구조 설계, 상하수도, 안전 진단 관리, 측량 등등... 그리고 한번 결정하시면 그 분야의 길로 쭈욱 가시게 되실꺼에요. 경우에 따라 비슷한 분야로 이직도 가능하다 하지 만요. 아직 1학년이시고 이게 뭔가 싶으실꺼에요. 맞아요 많이 혼란스럽고 내가 배우고 싶은게 아닐 수 있어요. 그래도 2학년까지 전공을 하시면서 생각을 깊게 해보셨으면 해요. 화이팅이에요!!!! + 대학원은 오지 마세...요....생각도 하지 마세요. 꿈이 교수나 연구직 아니시면....제발(이미 싸늘해진 시쳅니다)

와ㅋㅋ 전 이번 여름에 졸업합니당. 프로그램 진짜 좋으니 화이팅 하세여!

@@chahyonku5574 엇 감사합니다 선배님ㅋㅋㅋ

아니 이 분이 왜 여기에...? 컴공과 힘내십쇼 저두 비슷한 과 신입생이라... 왠지 동질감이...ㅋㅋ

제2의 매직박 ㄹㅇㅋㅋ

진짜요 ???.. 그런데 대학원 가지 말라고 많이들 하던데 어쩌다가 가신건지. 실험이 즐거워 보이셨나요

@@lililioo 학과특성상 대학원진학이 거의필수여서요 ㅜㅜ 적어도 석사는해야 연구실취업같은건 그나마 나아요

유튜브 망령에 게임하면서 삽니다! 최근에는 우마무스메 키타산 뽑고 인자작 하느라 미쳐있고요. 새벽에는 자주 방송봅니다!

타이어 갈아주실수 있나용???

@@user-rj1xq9ms6j 아악.. ㅋㅋㅋㅋ지금은 그 일 안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타이어는 기계가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가까운 타이어 매장으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