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켜가 쌓이고 다양한 것들이 공존하며 조화를 이루는 담백한 공간을 추구하는 건축가 서승모
“편안함이라는 것은 조형적인 것보다는 조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조화에 대상은 도시의 질과 사람들, 주변의 건축물 또는 제가 설계한 건축물도 내부 공간들이 분절될 텐데, 이것들이 어떻게 잘 엮이고, 떨어지고, 위치하고 하는지 적절한 거리감을 두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그러면 편안한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 같고요. 편안한 공간이 되었을 때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요.”
서승모 건축가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 오랜 시간 물고 늘어지고 하나하나 결정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작업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서승모 건축가의 건축과 공간 철학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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