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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집에는 윗쪽에 텃밭이 하나 더 있는데,
계단을 통해 오르내려야 함
평창집 초기에 계단이 필요해 급하게 만들어둔 임시계단이었음
비계계단은 주로 공사장이나 고속도로 관리용 계단으로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음
튼튼하긴 하나 공사현장 느낌을 준다는게 흠
오늘은 이 비계계단을 대신할 계단을 만들어보려고 함
처음엔 철도 침목부터 벽돌계단 등등 여러가지를 생각해 봤는데,
침목에는 발암물질이 나온다고하고, 벽돌계단은 기초를 만들기 위해 콘크리트가 대량으로 필요해서 여의치 않았음
그렇다고 등산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얇은 방부목 판재로 만든 계단도 별로고...
암튼 고민고민 하다가 통나무 원목 같은게 예쁘겠다고 생각하고 알아보다가
나무는 아무리 방부처리를 잘해도 흙에 닿는 순간부터 썩는다는 걸 깨닫게 됨, 헐..
땅에서 띄워주려면 철근 프레임이 필요한데, 이걸 데크나 계단 하지작업이라고 부름
어쨌든 하지작업 방법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시방서를 발견.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함
하지작업은 보통 2T이상의 아연각관으로 만듦
50X50 2T가 가장 많이 쓰는 규격인듯 함
각관은 6m 단위로 구매할 수 있음
- 아연각관 50*50 2t 34,100원
각관을 자르는 공구는 금속절단기와 고속절단기가 있음
- 금속절단기는 대략 40~50만원 수준에 철공용 톱날교체에도 10만원 가량 필요함
- 고속절단기는 대략 10만원 수준이고 절단석은 3000원 수준
고속절단기가 저렴하지만, 절단면은 고르지 못하고 절단석이 부서지는 경우가 있어 약간 위험하다고 함
각관을 잘랐으면 이제 용접을 해야 함
대충 붙이는 건 해봤지만, 하중을 받는 용접작업은 처음
그래서 쓸모있을 정도의 퀄리티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음
용접은 딱히 방법이라기 보다 많이 해봐야 대충 알게되는것 같음
어쨌든 이번편은 하지작업을 위한 각관자르는 방법과 용접하는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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