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에 출연했던 신영조는 10년 만에 다시 이 오페라를 공연하게 됩니다.
한불수교 100주년 기념으로 성사된 이 공연은 지휘자와 연출자를 비롯, 프랑스에서 섭외한 다수의 스텝들과 협업하였는데,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이 결합된 무대연출과 의상 등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음원출처는 1986년 4월 18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있었던 국립오페라단 제45회 정기공연 [로미오와 줄리엣] 실황 릴테이프입니다.
( 한국어 가사:
사랑! 사랑! 아, 사랑이 내 마음 괴롭히네!
저 창문을 스치고 가는 것이 도대체 무얼까?
그건 빛나는 줄리엣의 광채요!
아! 빛나라, 태양!
장막없는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사라지게 하오!
아! 빛나라! 아! 빛나라! 태양! 태양! 맑고 아름답게!
나의 줄리엣! 어여쁜 뺨을 스치는 묶은 머리, 풀고서 애무해주네!
사랑! 사랑! 내 사랑 전해주!
그가 말해! 나의 사랑! 아! 나의 사랑이여!
너의 두 눈 말하였고, 내 맘 응답 보냈소!
아! 빛나라, 태양!
장막없는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사라지게 하오!
아! 빛나라! 아! 빛나라! 태양! 태양! 맑고 아름답게!
나의 줄리엣! 순결한 그대여! 자! 오라! 자! 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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