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엠마오님 통찰력에 손을 팍치고 지나갑니다. 저는 일반대학 나와서 청년때 부르심을 받아 신대원에서 신학을 했는데요. 늘 고민하는거고 계속 직장을 다녔습니다. 신대원도 직장다니며 야간으로 다녔고요. 제가 만난 신학생 출신이신 분들은 다 이해가 안갔어요. 행동이나 생각이 뭔가 겉멋만 든 것 같고 어린데도 예의가 없고요. 그래서 참 실망도 많이 했는데요.지금도 파트로 사역하며 직장다니고 있는데 힘듭니다. 엠마오님이 생각하신 것 실현하려 이런 선택을 한거죠 사실. 사서 고생하는건데 제 양심에 거리끼게 사역하기는 싫어요. 그럴바에야 그만두고 말죠. 그런데 사명은 있고 제대로 하고 싶으니 정말 다양한 일을 하며 새로운 교회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향후10년 후에나 있을 개척교회를 상상하며 새로운 종교개혁을 꿈꾸고 있습니다. 솔직하고 가감없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전달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기성교회 오래 출석하다가 지금은 무신론자가 되었지만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기성교회 안에 있는 사역자들은 변할수가 없어요 시스템이 자유롭게 사역하게 나두질 않아요 대기업에서 메뉴얼을 벗어나 일개 사원하나가 자기맘대로 할수 없듯이 조직이 괜히있는 조직이 아니듯.... 결국에 자신만의 이상적이며 양심적인 목회를 꿈꾼다면 따로 개척하는길 밖에는 답이 없으니까요... 교회안에서 변화를 외치면 교회에서 배척받아요 성도든 사역자든... 연탄창고 안에서 흰옷입고 아무리 조심해도 연탄숯이 옷에 뭍게 마련인것 처럼 연탄창고안에서 이리저리 방법을 강구해봐야 답이 없는거죠 답은 연탄창고를 나와서 따로 깨끗한 공간을 만들거나 연탄창고를 영영떠나는게... 결국 신학생 변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조직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역자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지점은 일반성도와 사역자는 사실 성경적으로 별반 다르지 않는데 현장에서는 사역자를 많이 모시는? 섬기는? 신성시하는? 그런 분위기를 사역자 스스로 즐기며 스스로 기만하고 그것을 정당화 하는 모습이 그래요....

너무 흥미가 가는 주제네요 개인적으로 공감도 많이 가고요... (총각이어도 부양가족이 있으면 교회 옮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 제 개인적인 첨언을 드리자면, 신학생이 변질되는(흑화) 과정 중 하나는 신학교 동기들도 한 몫을 하는 거 같아요 자신의 목회가치, 교회론을 가지고 있어도 동기모임, 교단모임 다녀오시면 성도들을 영혼이 아닌 돈통으로 보는 흑화가 진행되는 거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한국의 체면 문화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보다 못하다고 하는 생각했던 친구들이 잘 나갈 때.... 신학생은 흑화가 되더라고요

그런 고민을 하다가 제가 파트 사역 하면서 대학원 마치고 선교사 Fellow로 나와있지요. 엠마오님의 영향도 많이 받아 이런 고민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예방 주사 한방! 감사합니다! 따꼼! 시원!😊🙌

고졸해서 만18,19세에 목사를 직업으로 선택해서 신학대학교 대학원 교회장학금받으며 졸업장따고 교회를 하나의 직장으로 생각하며 일하는 사람이 목사가 되는게 변질보다 문제인 듯합니다.

클릭하지 않을 수 없는 제목이네요 ㅎㅎ

성도의 삶을 이해하려면 나가서 노동을 해봐야는데 자신은 월급으로 만족하며 풍족해서 성도들한테는 돈 별거 아니라는식 십일조 안하면 안된다라는 강박의 설교가 성도들을 더 게으르게 만듬 일단 돈 때문인것도 있고 그 교회만의 교리에 세뇌당하기도 함 신사도 오순절 신비주의 은사주의 묻은 교회들일수록 더 나오기 힘듬 나가면 사역이 힘들어서 편한데로 간다고 정죄당함 예수님이 너를 위해 죽기까지 하셨는데 너는 사역힘들다고 나가냐라는 식

예방주사 따꼼!!! 감사합니다.

영향력 있으신 목사님들께서 본을 보여주셨으면..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의미가 없더라고요. 변했다는 걸 말해주면 발끈하면서 본인 삶이나 제대로 살고 그런말하라고 하더하고요. 뭔가 교회일만 주님의 일인 거 처럼 생각하고 일반적인 성도의 삶처럼 세상을 살아보고 회사에서 일도 해보고 하는 경험이 목회자에게도 필요할 것 같아요. 경험을 통한 이해만큼 공감하기 좋은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자신부터 잘 살고 그런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많이 안타까워요. 정말 신실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그냥 돈버는 수단처럼 생계유지해가면서 찌들어 가는 것 같아서..

유튜브에서 떠서 우연히 이 동영상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 있어서 몇 자 남깁니다. 이런 주장은 이미 50년도 더 전부터 계속해서 나왔던 것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참 많운 시도들이 있었으나, 결국 늘 제자리입니다. 그럴듯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내부자들로부터 속 사정을 들어보면 정말 가증스러운 경우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읍니다. 문제를 지적하고 여기에 타협하는 것을 비판하기 보다는 기존의 갱신 내지는 개혁 시도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깊이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50대 통합측 목사로 섬기는 공동체가 미약해서 이 일 저 일하면서 그럭저적 살아가고 있읍니다.

3:16 예전에 신학계속청원서 직분란에 성도라고 써넣었더니, 니는 니 아이덴티디도 모르냐고 꾸짖던 한 목사님이 생각나는군요ㅋㅋㅋ 목사는 성도 아닌가?

결국에는 돈과 권력이죠…

이거 저한테 표적설교 하신 거 같은데... 표적설교 반대입니다 ㅠㅠ

01:20 우와~ 89년 생이요? 90년 생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ㅎㅎㅎ 제가 93년 생이니깐 얼마 차이 안나네요. ㅎㅎㅎ 의외로 동안 느낌이시네요. ㅎㅎㅎ

제가 다니는 교회는 시골교회인데, 지역 성씨들이 라인 관리를 합니다. 예를 들어 김장로파 권장로파 처럼요. 목사님은 저희 교회 오신지 5년이 되셨고, 작년에 장로은퇴식과 함께 새로운 장로들을 뽑게 되었어요. 목사님은 6개월 전부터 저희 아버지를 붙들고 제발 후보 등록을 해달라 하셨고, 저희 아버지는 계속 거절만 하셨다가, 3개월이 채 안남은 시점에 교회에 사건 하나가 터진 후로 아버지도 큰 마음 먹었는지 그럼 후보등록만 하겠다 하셨죠 사실 저희 가족은 직분제를 좋아하는편은 아니었어요. 그만큼 교회에 봉사할 여건도, 시간도 열정도 그만큼은 아니었죠. 직분을 얻고서 어깨가 귀에 붙을 만큼 으쓱대는 분들도 보기 싫었으니까요. 아버지가 후보등록을 하시고서 목사님은 너무 감사하다하셨죠. 그 이유를 들어보니 이 동네에 조상때부터 나고 자란 분들 중 한 장로님의 할아버님이 교회개척때에 땅을 기부했다고 했고 그 손자인 장로님이 그 이유 하나로 운영을 마음대로 하려한겁니다. (사실 기부가 아니라 교회에 팔았던 것. 올해 초에 증거를 수집해 밝혀짐) 투표 전 장로후보에 그분의 아들이 올라왔고, 그렇게 되면 4대째 세습이 시작된다고 생각한겁니다. 실제로 그 아들도 평신도들에게, 집사님들께 가르치듯이 말하고 상대하기 싫은 사람은 완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거든요.. 여하튼 그 장로님은 이전 목사님과도 가까운 친척이었고, 그렇게 두 분이서 편가르기에 짝짜꿍을 하고 있는데, 오지랖 넓은 저희 아버지가 불만이 쌓였던 몇 분들과 합심해 그 목사님께 따졌고, 결국 다른 교회로 가셨어요. 그 때부터 저희 가족은 동네에서 왕따가 되었고, 장로님들은 새로 부임하신 목사님께 아주 무례하게 대하시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셨죠. 그것도 설교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홍보시간이나 오후 예배 때에도 서슴치 않구요. 새로 부임하신 목사님이 만약 남들처럼 20대초중반에 신학대를 들어가셨더라면 예전 목사님과 별 다를 바 없었을 지도 모르지만 30대에 신학대를 들어가셨고, 사회경험이 꽤 있으셨던지라 그런 무례한일에도 동요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저희 아버지 앞에선 이런 저런 얘기하시지만 적어도 다른 분들께는 말을 아끼시더라구요. 이렇듯 영상속 문제있는 목사님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지만, 이전 목사님의 횡포와 목사님과 같은 집안인 장로님의 권력으로 인해 이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죄악으로 덮인것같아요.. 이전 장로님들은 왜 이전 같은 교회운영방식을 따르지 않느냐며 불평합니다. 심지어 교회를 옮기신 분들도 계셔요. 이전 운영 방식과 인간관계가, 옳다고 주장하시는데, 사실 저희 가족들이나 타지에서 이사오신 분들은 오히려 불만 없이 깨끗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새로 뽑히신 장로님들도 불만이 없으시구요. 이처럼 잘못된 목사 한 명이 교회를 어떻게 물들이는지 전 직접 목격했던 지라 이 영상 많은 분들이 보셨음 좋겠네요.

안타까워요 너무…

과제하다 쉬고 있는데 제목이 찔리네요

19:00 저런 경우 성도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배당을 옮긴다고 해서 뭐 딱히 달라질것 같지도 않고... 담임목사 부목사를 상대로 "ㅇㅇ교회가 부흥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라고 하신다면 그러면 나머지 수많은 예배당들은 문닫아도 내 알빠 아니라는 뜻이네요?" 해봤자 앞에서만 그런 뜻 아니라고 할 뿐(부연설명도 없이...(물론 뒤에 나오는 다른 성도들 많아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어차피 주님께 영광돌리는 척 하면서 자기영광 돌릴려는 심보는 여전할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전도사 관두고 이중직으로 전환했습니다.. ㅎㅎ

개척이 답이다....개척합시다 !!! 백석동기님 홧팅 ㅋ

목사는 60세부터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