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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 사회부 배준우 기자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Q. "쌍방울 사업용 송금" 주장 이유는?
[배준우 기자 : 이재명 대표 주장은 한마디로 말하면 '경기도를 위한 송금'이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주장을 하는지 짚어보면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지난주 불법 대북 송금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곧바로 이재명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로 추가 기소를 했거든요. 그러면 이 대표의 뇌물 혐의의 유무죄를 가를 핵심 쟁점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에게 이화영 전 부지사가 대북 송금을 과연 보고를 했는지 여부가 될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다른 증거들이 나오거나 이 전 부지사가 태도를 바꿔서 보고를 했다고 진술을 하게 되면 이 대표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고 여부보다는 그에 앞서 전제가 되는 경기도와의 연관성부터 부정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 뇌물죄 형량은?
[배준우 기자 : 뇌물은 인정액이 1억 원만 넘어도 징역 10년 이상이 선고가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이 건넨 금액이 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치면 100억 원 상당인데요. 만약 이 대표의 유죄가 인정이 된다면 기소된 다른 사건들보다는 형량이 조금 셀 수 있다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Q. 이재명, 언론 비판 속내는?
[배준우 기자 : 일단 그 발언의 속내를 알 수는 없지만 우선 뉴스타파 보도를 염두에 두고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왜 뉴스타파와 비슷한 취지의 보도를 기성 언론들이 유사하게 보도하지 않느냐 이렇게 들리는데요. 앞서 저희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안부수 씨 판결문을 보면 실제로 꼼꼼히 확인을 해 보면 뉴스타파 내용과 다르게 조금 부풀려지거나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발견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 취재진이 그 판결문을 바탕으로 검찰 또 피고인 측 변호인, 사건 관계자인들까지 두루 접촉을 해서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있고요. 그런 것들을 검증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검찰 받아쓰기다, 애완견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일종의 프레임 씌우기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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