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49,789
#미니멀옷장 #캡슐옷장 #비움과채움 #살림
.
"적게 사되, 더 잘 골라서 오래 입어라,"라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을 갖고 처음 비움을 도전해 본 공간은 '옷장'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 옷장은 입는 옷과 안 입는 옷이 서로 뒤죽박죽 엉켜 있어서 옷장을 열면 스트레스 지수가 갑자기 올라가곤 했지요. ^^
안 입는 옷을 비워 냈더니 좋아하고 잘 입는 옷으로만 옷장이 채워지고 마음까지 한결 가벼워진 그때의 기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때 느낀 홀가분함이 본격적인 미니멀 라이프의 세게로 저를 이끌었던거 같아요. 이제 더 이상 옷장 앞에서 무엇을 입어야할지에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돼고, 옷장 안의 여유공간에 마음 한편의 편안함을 느낍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저의 옷장을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혹시 '옷장 큐레이션'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유행에 상관 없이 그날그날의 자신감과 영감을 얻는데 필요한 옷들로 옷장을 채우는 일이라고 합니다.
저는 집에서 살림을 하는 전업주부이자, 엄마로서
그리 많은 옷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 옷장을 진단해 보니 대부분의 옷들이 너무 편한 옷들로만 이루어져 있더라구요.^^
저는 비록 집에 있는 주부일지라도 나만의 스토리와 영감이 담겨져 있는 적은 옷으로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니멀한 캡슐 옷장을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나만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찾고, 스스로를 위한 최고의 스타일리스트가 되어 훌륭한 옷장을 꾸릴 수 있는 좋은 습관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습니다. 그 여정, 저와 잠시 함께 해 주시겠어요...?
늘... 감사합니다.
슬로우데이 드림.
Instagram_minimalistyang 에서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