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왈츠 작품번호 34✦‿✦ Waltzes, Op.34 (Chopin, Frédé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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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왈츠 작품번호 34✦‿✦ Waltzes, Op.34 (Chopin, Frédéric)✦‿✦
00:00 1. Vivace (A♭ major)
05:02 2. Lento (A minor)
10:05 3. Vivace (F major)
Performer Pages Olga Gurevich (piano)
Publisher Info. Palo Alto: Musopen.
Copyright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4.0
12:11 1. Vivace (A♭ major) (EU)
17:01 2. Lento (A minor) (EU)
21:21 3. Vivace (F major) (EU)
Performer Pages Alfred Cortot (piano)
Publisher Info. London: Grammophone, No.330-31, 1935.
Reissue Chopin Waltzes
London: Angel Records, 1958. COLH 32.
Copyright Public Domain - Non-PD US
쇼팽의 왈츠
쇼팽은 일생 동안 왈츠를 20곡 이상 작곡했다. 이 작품들 중, 그의 생전에 출판된 것은 겨우 8곡(작품 18, 작품 34의 3곡, 작품 42, 작품 64의 3곡)에 지나지 않는다. 그 나머지는 그의 사후, 유작으로서 작품 번호를 가지고, 또는 작품 번호 없이 발표된 것이 11곡에 이른다. 대체로 생전에 출판된 작품들이 구성면에서 비교적 충실하지만, 유작 중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걸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쇼팽의 왈츠는 실제의 무용을 고도로 양식화한 작품임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왈츠의 형식을 빌린 서정시적인 작품이다. 무도적 특징을 가진 것은 작품 18 Eb 장조 화려한 대 왈츠와 작품 34-1 Ab 장조 화려한 왈츠 등이지만, 서정적인 면을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는 작품 64-2 c# 단조와 이별의 왈츠로 알려져 있고 있는 작품 69-1 Ab 장조 등이 있다.
쇼팽은 생전에 20곡이 넘는 왈츠를 작곡했다. 그의 왈츠는 전체적으로 정형화된 리듬 속에서 오른손이 화려하게 장식된 선율을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벨칸토 양식을 철저히 따르는 쇼팽의 왈츠는 단순한 왈츠의 리듬에서 더 나아가 마주르카 리듬도 종종 사용한다. 이 점들이 바로 쇼팽의 왈츠가 다른 작곡가들과 갖는 차이점이다. 흔히 왈츠라 하면 '왈츠의 왕자'라 불리는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나 '봄의 소리'같은 작품을 먼저 떠올린다. 이러한 왈츠 작품은 19세기에 들어서 독자적인 음악으로서 화려하게 꽃을 피우게 되었다. 왈츠는 단순히 춤을 추가 위한 곡에서 이제는 고도로 양식화된 작품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왈츠가 이렇게 자리잡는 데까지는 슈트라우스와 쇼팽의 공이 크다. 빈 왈츠의 대가였던 슈트라우스만큼이나 쇼팽의 왈츠는 매우 우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받아들여진다. 그의 왈츠는 춤추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연주자와 감상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친숙한 선율과 화려한 꾸밈음들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화려함을 담백하게 표현한 왈츠
'화려한 왈츠' 는 마치 행진곡이나 서곡을 암시하듯 짧은 단편이 등장하다가 이내 4분의 3박자 리듬에 화려한 오른손 선율이 등장하면서 곡이 전개된다. 트릴 같은 장식음이 맑게 물리기도 하고 사이사이에는 화성적으로 진행하면서 두터운 음색도 내주고 있다. 서정적으로 분위기가 변하는 부분에서는 자연스럽게 루바토를 하거나 부점 리듬의 사용, 짧은 선율들의 반복, 화려한 꾸밈음들이 사용되면서 점차 고조된다. 동시에 셈여림의 섬세한 사용과 자유롭게 물 흐르듯 움직이는 선율은 왼손의 반주와 더불어 우아하고 웅장한 분위기마저 느껴진다. 쇼팽의 왈츠 중에서도 초기 작품에 속하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왈츠의 형태를 보이지만 '화려한 왈츠'라고 이름 붙여질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다양한 특징들이 과하지 않고 잘 응축되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출판의 착오로 빚어진 해프닝
'화려한 왈츠' (Valse Brillante)라고 하면 사람들은 Op.18의 '화려한 대왈츠' (Grande Valse Brillante)와 쉽게 착각을 한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이 이렇게 유사한 제목을 갖게 된 것은 왈츠를 출판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화려한 왈츠' 가 가장 먼저 작곡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1831 ~ 1832년에 작곡된 '화려한 대왈츠'가 더 먼저 만들어졌다.
Waltz No.2 Valse Brillante in Ab Major Op.34 No.1 - Vivace
'화려한 왈츠' 1838년 작곡, 작품 34로 묶여진 제1곡으로서 아름답고도 웅장한 왈츠가 전개되고 있다. 피아노 왈츠들 중에서도 최초로 출판되었던 이 곡은 가장 무도곡다운 화려함과 상쾌함으로 '화려한 대왈츠'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간결하면서도 무도회의 기분을 잘 표현했으며 왈츠의 리듬과 선율이 명백하고 원활한 작품이다. 이 곡을 들은 동료 음악가인 슈만은 '만약 이 곡으로 춤을 춘다면 상대방은 적어도 백작 부인 이상이 아니면 안된다'는 표현으로 이 작품의 화려함과 기품을 인정했다고 한다. 1835년에 작곡된 이 곡은 3개의 '화려한 왈츠'로 되어 있다. 다른 왈츠곡에 비해 실용적인 무도곡의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곡은 무도회장에서 쇼팽이 즉흥적으로 작곡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 곡을 들은 슈만이 '서주 부분의 쾌속함이 비길 데가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계속되는 무도의 부분이 정말 잘 표현되었다'고 극찬을 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 곡을 들으면 화려한 무도회장에서 기품 있게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남녀들의 모습이 연상되는 듯 하다. 악보에 따라서는 '화려한 왈츠'라는 곡명으로 표시한 경우도 있지만 들어보면 곧 알 수 있듯이 이 곡에서는 조금도 화려한 맛을 볼 수가 없다. 오히려 '슬픈 왈츠'라고 불려질 성격의 이 곡에 '화려한 왈츠'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은 위에 소개한 34-1번 곡과 이 곡이 함께 출판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한다.
이런 오해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 안해도 '화려함이 극도에 달하면 오히려 슬픔과 통하게 된다'는 아이러니가 이 곡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고 들으면 재미있을 듯 하다. 평생 슬픔과 그 슬픔의 극복을 반복하며 살아온 쇼팽이 내릴 만한 슬픔에 대한 개념이 아닐까? 1835년에 작곡된 이 곡은 가장 기본적인 왈츠의 형태를 따르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춤곡의 카리스마와 기품도 담겨있어 쇼팽의 남성적이면서도 섬세한 면이 잘 묻어난다.
Waltz No.3 Valse Brillante in A minor Op.34 No.2 - Lento
'화려한 왈츠' 1831년 작곡, 이 곡을 보통 [화려한]이란 말을 생략하여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은 이 곡이 가지고 있는 슬픈 선율 때문이다. 이 작품은 쇼팽의 왈츠 중에서 가장 왈츠답지 않은 음울하고 내성적인 곡이다. 유쾌하고 화려한 본래의 왈츠와는 상반된 작품이다. 따라서 '화려한 왈츠'의 한 곡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이 어색하다. 쇼팽이 빈에 나와서 바르샤바 침공 소식을 들었을 무렵에 쓰여진 것이므로 아마도 고국에 대한 감정이 녹아 있을 터이다. 작곡은 1831년, 빈, 출판은 1838년, G.디브리 남작 부인에게 헌정되었다.
Waltz No.4 Valse Brillante in F Major Op.34 No.3 - Vivace
'화려한 왈츠' 제1곡과 같이 1831년에 작곡되었다.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 일명 '고양이 왈츠'라고도 부른다. 피아노 건반 위에 뛰어 오른 새끼 고양이가 자신이 낸 피아노 소리에 놀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어 쓴 곡이다. 1838년에 작곡된 이 곡은 상쾌하고 활기가 있으며 정열로 가득 차 있어 듣다 보면 고양이가 눈앞에서 이쪽 저쪽으로 뛰어 다니고 빙빙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고양이 왈츠'뿐이 아니라 '강아지 왈츠'도 작곡했던 쇼팽은 어느 날 저녁에 거드름 피 무기로 유명한 한 백작의 집에 초대 받았다. 그가 피아노를 치는 동안 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백작은 잡담을 하는 등의 예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고, 그 와중에서도 쇼팽은 꾹 참고 연주를 끝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손님들 중에서 그래도 음악을 이해하는 듯이 보이는 신사 하나가 다가와 그에게 귓속말로 짐승 이름이 붙는 왈츠를 더 작곡할 의향이 없는지를 물었다. 이에 쇼팽은 저편에서 아직도 거드름을 피우며 돌아다니는 뚱뚱한 백작을 가리키며 나지막이 대답하였다.
"방금 저 사람에게서 힌트를 얻었습니다만, 다음에는 '돼지 왈츠'를 쓸까 합니다."
여성스럽고 섬세하기만 할 것 같은 쇼팽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일화이다. 작곡은 1838년, 출판은 1838년, A.다이프탈에게 헌정되었다.
#클래식음악 #ClassicalMusic #휴식을위한음악 #쇼팽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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