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 2024.06.24
1.
타이베이-가오슝-타이베이 이동은 고속철도(HSR)를 이용했습니다. 편도 기준 1시간 20분 정도 걸렸어요. 자리도 넓고, 대중교통과 달리 음식도 먹을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 KKDAY에서 3일 무제한 탑승패스를 구입해서 편도 가격에 왕복으로 다녀왔습니다.
2.
가오슝 시내에서 소류구 행 페리를 탈 수 있는 동강 페리 터미널까지는 그냥 택시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버스비가 1인당 5,000원 정도인데, 택시 한대에 3만원이면 훨씬 빠르고 편하게 가니까 시간을 아끼고 싶거나 일행이 많으시면 택시가 더 나은 것 같아요.
3.
동강 페리 터미널에 짐 보관 라커가 있긴 한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류구에서 1박을 하거나 스쿠터를 렌트할 계획이시라면 렌트업체에 미리 연락하시고 캐리어같은 짐 그냥 섬으로 가지고 들어가세요. 스쿠터 렌트업체에서 도착 시간에 맞춰 밴으로 픽업오고, 당일치기 시 캐리어를 맡아주거나 숙소까지 캐리어를 보내줍니다. 렌트업체에서 무겁게 짐 들고 다닐 필요없이 스쿠터 타고 바로 돌아다니셔도 되요. 그리고 섬에서 나갈 때도 숙소에 짐 맡겨두고 렌트업체에 연락하면 짐을 가져다 렌트업체 사무실에 보관합니다. 스쿠터 반납 시간까지 마찬가지로 짐 걱정없이 돌아다니실 수 있어요. 스쿠터 반납하면 밴으로 선착장까지 태워줍니다.
4.
여름엔 어쩔 수 없습니다. 바선생이 정-말 많아요. 특히 밤이 되면… 하루에 최소 20마리 이상은 봅니다. 가오슝, 소류구, 타이베이 전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냥 멀리 보세요.
5.
소류구의 다른 스노클링 업체는 이용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대중부잠 강추!입니다. 친절하고, 고프로로 사진도 많이 찍어주셔요. 물론 전부 광각이라 인물사진은 좀 웃기긴 한데, 거북이 앞에 사람 따위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간단한 샤워시설도 있고 따듯한 물도 잘 나옵니다. 수영 못하고 물공포증 있는 사람도 즐길 수 있습니다.
6.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서 친환경선크림을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7.
소류구에 들어갈 때는 현금을 넉넉히 챙기세요. 해외카드 출금 가능한 ATM이 없습니다.
8.
암바 타이베이 중산은 화장실 문 윗부분이 뚫려있습니다. ^_^
9.
다다오청 츠셩공 사원 앞에 예지아 러우저우, 아윤집밥, 족발덮밥집 등 여러 음식을 파는 식당이 몰려있는데, 식당마다 테이블이 따로라서 여러 식당에서 음식을 한번에 시켜서 함께 먹을 수는 없습니다. 한 식당에서 시켜서 먹고, 다른 식당 음식을 먹고싶으면 테이블을 옮겨야 해요.
10.
pickmyccd는 중샤오푸싱의 Dinghao Mall이라는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사진도 시간제한 거의 없이(시간 다되면 직원이 다시 채워줌) 여러번 찍을 수 있고, 보정이나 꾸미기 등등을 할 수 있어 대기가 있을 경우 엄청 오래 기다려야 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