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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가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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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계곡의 웹소설 이야기

나비계곡의 웹소설 이야기

3 жыл бұрын

Пікірлер: 43
@user-xl3cx2mr6f
@user-xl3cx2mr6f 3 жыл бұрын
쓸 때 보다 쓰지 않을 때 더 괴롭다는 말에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요즘 너무 제 글이 구려서 힘든데... 쓰지 않는 것이 더 괴로워서 꾸역꾸역 쓰고 있습니다. 지금도 쓰고 있는 글이 거지같아 고역이지만 그래도 잘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tag_e3436
@tag_e3436 3 жыл бұрын
"써서 고통받는 것보다 쓰지 않아서 고통받는 게 더 크다." 절절하게 공감합니다. 지금의 유료연재 시스템은 참 가혹하죠. 한 화를 내놓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느끼는 실망감. 그럼에도 계속 써내야 하는 매일연재의 압박감. 누구나 볼 수 있고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 하루하루 단두대 위에 올라 자신의 치부를 공개하는 듯한, 정말로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결국 몸과 마음, 심지어는 글까지도 망쳐버렸네요. 한심한 글쟁이죠. 그럼에도 저는 글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쓸 수밖에 없더라고요. 쓰지 않아도, 심지어 한 글자도 쓰지 못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늘 쓰고 있었기에. 결국 쓰면서 고통받을 팔자였나 봅니다. 그렇다면 기꺼이 받아들여야겠지요. 우연히 눌러본 영상에서 의욕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werwerwewe-py7in
@werwerwewe-py7in Жыл бұрын
지금은 슬슬 빛을 보시고 계실 듯
@user-ws9dw6fv3z
@user-ws9dw6fv3z 3 жыл бұрын
연중하지 않는 멘탈이 중요하죠
@user-ym1dj1xt5v
@user-ym1dj1xt5v 3 жыл бұрын
@@dudrb1101 돈받고 파는 글이니까 당연히 안되는게 아닐까요?
@user-vw1mv4ky9c
@user-vw1mv4ky9c 2 жыл бұрын
@@dudrb1101 다른건 몰라도 만약 유료연재라면 적어도 전개 빨리빨리 나가서 완결이라도
@user-hc9ud3iw4u
@user-hc9ud3iw4u 2 жыл бұрын
저는 글 쓸 때마다 저 자신에 대한 실망감만 늘어갑니다. 기성작가분들의 미친 필력부터 좋은 어휘들을 잘 끼어놓는 센스, 기발한 스토리 등등 저랑 차원이 다르게 차이가 나서 자괴감이 너무 심합니다. 나비계곡님 말씀대로 글을 못 써서 접고 싶습니다. 진짜 내 글을 사랑하는데 내 글이 못난 게 보입니다...너무 허무하네요.
@user-jt3fd5gs6s
@user-jt3fd5gs6s 3 жыл бұрын
문제는 작가의 기분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든다는 점이죠 ㅠㅠ
@user-sg1vt7zj6u
@user-sg1vt7zj6u 3 жыл бұрын
이거는 진짜 웹소설 작가 꿈나무들이 꼭봐야하는 거네 조언 하나 하나가 묵직한게 이 작가님이 왜 밀페 갔는지 알 것 같음ㄷㄷ 이렇게 쓰면 되는 거지 형? 입금은 다음 주 수요일 까지~~
@soymilk5378
@soymilk5378 Жыл бұрын
기대에 못미치는 글을 쓴다는 사실을 자각하는것만으로도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쓴글 나는만족하는데 독자들은 만족못하면 스스로 문제가 뭔지도 모를수 있거든요.
@gamelga2377
@gamelga2377 3 жыл бұрын
나비계곡 그는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것인가ㄷㄷ 거의 현자..
@cucuplatypus
@cucuplatypus 3 жыл бұрын
ㄹㅇ...내가 내가 잘 하고 있는지를 모르겠음...
@user-ws9dw6fv3z
@user-ws9dw6fv3z 3 жыл бұрын
힘내세요! 차기작은 어디서 쓸지 정하셨나요?
@cucuplatypus
@cucuplatypus 3 жыл бұрын
@@user-ws9dw6fv3z 슬슬 문피아 공모전 시즌이니 한번 참가해보려구요!
@user-ws9dw6fv3z
@user-ws9dw6fv3z 3 жыл бұрын
@@cucuplatypus 글쿤요
@yee2815
@yee2815 3 жыл бұрын
찐이심?
@cucuplatypus
@cucuplatypus 3 жыл бұрын
@@yee2815 ???
@Roscarch
@Roscarch Жыл бұрын
수능공부랑 똑같죠 끝없는 불안, 내 한계를 나날이 느끼는 기분, 나아지지 않을 거라는 걱정, 그냥 빼다박았다고 말할 정도로 똑같은듯
@user-ct3nl9qw8p
@user-ct3nl9qw8p 3 жыл бұрын
맞아요. 강박적으로 살면 1일 1화 쌉가능!
@user-sc4qn8zt6o
@user-sc4qn8zt6o 3 жыл бұрын
공감이 많이갑니다
@user-eh6no7je8e
@user-eh6no7je8e 3 жыл бұрын
진짜 나는 잘못 됐다는 생각해요. 강박적으로 그런 사고관에 빠지니까. 제가 하는 게 모든 게 의미없고 쓸데 없는 걸로 비추어지고. 거기에 수몰되서 죽을 것만 같해요. 진짜 끝까지 내탓을 하다보면 바뀌겠지 생각했는데. 한풀 꺾이겠지 싶었는데. 이건 아니겠더라고요. 진짜 죽겠어요. 처음에 글 쓸때는. 사람들이 좋아할 부분을 생각하면서 썼다면. 진짜 지금은 은밀한 직박구리를 둘추는 것 처럼. 제 자신을 토해내듯 쓰는 기분이에요. 그게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워 미칠거 같고 뒤질 거 같해요. 진짜 이걸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제가 쓰는 서사 인물 상황들이. 다른 사람들이 쓴 것보다 덜떨어지고 어딘가 부족한 걸로 비추어져요. 진짜 뒤질 거같해요. 이젠 진짜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진짜 처음에 욕구대로 썼다면. 지금은 그런 욕구와 정념들이 전부 사라지고. 덜떨어진 기계의 터빈을 억지로 돌리는 거 같해요.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근데 그런다고 안 쓰면. 진짜 뒤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글을 쓰지 않은 제 자신을 죽이고 싶다는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와요. 억지로 글에서 떨어져보고. 멀리하고 글을 안보고. 그렇게 글에서 떨어진 인생을 살아보면. 글을 쓰지 않는 인생에 비참함이 턱밑까지 올라와요. 이게 지옥이구나. 돈이 있으면 뭐하나. 재미가 없는데. 별생각이 다들어요. 근데 막상 글을 쓴다고 해도 뒤질거 같은 허영심에 사로잡히고. 욕구는 다 죽어가고. 무엇이 옳은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남의 글을 보면. 예전에는 그 더럽게 못 썼다고 생각한 문장들도. 지금의저는 생각조차 안나는 모습을 보면. '와 이거 X됐다.' 이 말이 전로 나와요. 지금에 이르러선 이젠 아예 생각하는 걸 그만두게 돼요. 그래서 그런지 언제나 제 기대에 못 미치고. 애초에 기대가 너무 큰 게 아닌가 싶고. 그렇다고 그 기대를 충족하는 삶만이 삶인가 싶고. 정신 분열오고 점심나가서 먹을거 가테요.
@user-et9gc3qo7h
@user-et9gc3qo7h 3 жыл бұрын
지금 저한테 꼭 필요했던 말들을 해주시네요. 언제나 좋은 가르침 받고 갑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user-nx1ft4wt2v
@user-nx1ft4wt2v 3 жыл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ㅠㅠ
@tv-et7iq
@tv-et7iq Жыл бұрын
작품을 만드는 것이 쉽다면 소포모어 징크스같은 작품계의 여러 징크스들도 없었겠죠. 그만큼 작품은 작가와 독자의 소통이나 다름없으니 어려울 수밖에요 저도 이걸 체감 많이 하고 있습니다.
@user-so2qr3jk9s
@user-so2qr3jk9s 3 жыл бұрын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멘탈이 강한 사람들은 글을 못 쓰거나 안썻을 때의 고통도 약하다보니 글을 잘 안쓰게 된다는...ㅋㅋㅋ
@webnovel_ssu
@webnovel_ssu 3 жыл бұрын
진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이상하게 나와서 그지같으면 글 쓰기 어려워지죠ㅠㅠ 하루하루 족쇄가 되어서 써야지... 근데 결과물이 쓰레기네? 점차 더 쓰기 어려워지더라고요. 주5연재하다 3, 2... 1... 휴재하다 그냥 포기하고 완결은 내야지 하고 천천히라도 해보자 합니다. 작가분들 너무 존경합니다. 저도 꼭 멋진 작가가 되고 싶네요!
@user-wr7ig6iq2f
@user-wr7ig6iq2f 3 жыл бұрын
생방은 못봐도, 유튜브는 꼭 챙겨보니까, 열심히 해줘!
@garjoe
@garjoe 3 жыл бұрын
형 정말 왜 밀리언 페이지 인지 알겠다. 그러니까 차기작은 한 200화 풀고 시작하자 ^^7
@user-no9no1di1g
@user-no9no1di1g 2 жыл бұрын
자신을 '자위'해야 한다는 거군요! 게임 pvp 지칠때도 즐겜모드로 들어가면 되듯이 소설쓰는것도 즐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소리군여 그러고보니 웹연재도 pvp이네여
@kknd3
@kknd3 3 жыл бұрын
이야 좋은 이야기다 짝짝짝짜ㅓㄱ짝
@user-fl4yy3ee6c
@user-fl4yy3ee6c 3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매번 용기를 얻고가요.
@sujinsong2838
@sujinsong2838 2 жыл бұрын
왜 처음에 기대에 못미칠까요? 뉴비라서 그럴까…? 글을 못써서 그러는걸까 ㅠㅠ 제목이 별로인가… 정신승리를 하려고 해도, 나의 지구력을 키우려고 해도 해법을 모르니 다음도 없는 기분입니다
@user-uu3ci9ye6x
@user-uu3ci9ye6x 3 жыл бұрын
형 사랑해
@user-zl9pe9mp2o
@user-zl9pe9mp2o 2 жыл бұрын
12:20 이젠 안쓰는게 더 고통 ㅠㅠ
@romeorecordcompany
@romeorecordcompany 3 жыл бұрын
멘탈 산성이 해발 7000m 고도에서 해발 0m 높이로 완전히 무너질 때, 발전이라는 요새가 생겼습니다.
@KyoungSikCho
@KyoungSikCho 3 жыл бұрын
은밀한 폴더안에 대체 뭐가 있길래 ㅋㅋㅋㅋㅋㅋㅋ 수로촉리?
@gimyov
@gimyov 3 жыл бұрын
자막도 있으면 좋을 듯 ㅎㅎ
@user-ln2dw6cx4s
@user-ln2dw6cx4s 2 жыл бұрын
작가들 정신건강이 점점 나빠져가는 이유...
@user-bg8jj8qn8y
@user-bg8jj8qn8y 3 жыл бұрын
잘읽었습니다.
@Ahskqlduqi0
@Ahskqlduqi0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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