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원불교설교 #전쟁없는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하여
곤산 신명국 교무 (퇴임)
말씀하시기를 [해방 후 이 나라가 큰 난국에 처해 있으나 앞으로 오는 대세는 크게 양양하나니, 날이 새고 봄이 오는 것도 일시에 되는 것이 아니요, 차차 그 절차와 순서가 있나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이른 봄에 얼음이 있는 것 같아서 안으로는 녹기 시작하였으나 겉으로는 아직도 그대로 있는 것이니 멀지 아니하여 모르는 사이에 그 얼음이 다 녹아 없어지나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세상이 열릴수록 싸우기 좋아하는 이는 망하나니, 앞으로는 국가간의 싸움이나 개인간의 싸움이나 먼저 덤비는 이가 패하리라.] ~정산종사법어 국운편 28장
6.25동란 중 처음 맞는 원조에 말씀하시기를 [새 해를 맞아 믿음을 더욱 굳게 하라. 복과 죄는 다 내 자신이 짓고 받나니 먼저 내 자신을 옳게 믿으며, 허공은 소리 없고 냄새도 없으나 속일 수 없고 어길 수도 없는 위력이 있나니 이 진리를 철저히 믿고 받들라. 또는 희망을 잃지 말라. 영원한 세상을 통해 볼 때에 당장에는 아무리 난경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자포자기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는 이는 여진이 있고 진보가 있으리라. 또는 평화한 마음을 놓지 말라. 평화를 먼 데서 구할 것이 아니라 가까운 내 마음 가운데서 먼저 구하라. 어떠한 난경에 들었다 하여도 평화한 심경을 놓지 아니하여야 앞으로 세상에 평화를 불러 오는 주인이 되리라.] ~ 정산종사법어 국운편 2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