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기아 챔피언십였나 서울에서 해서 내 평생 못 볼거라 생각했던 마이클 창을 봤습니다. 지방에서 왕복하느라 힘들었지만.. 이벤트 경기였지만.. ㅠㅠ 인생 소원 중 하나를 이뤘습니다.

1996년에 이 선수를 처음본 순간 저의 우상이 되었죠. 지금도 마이클창 그라파이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그의 플레이가 너무 아름답죠.

정말 정말 좋아한선수입니다 마이클창은 동양인을떠나서 자세히보면 스트록 백핸드스트록 크로스 크로스로 길거 빼줘서 찔러주는게 너무일품입니다. 리턴 렐리시 양끝으로 찔러서 스트록쳐주면 정말 나달도 리턴받기가 쉽지않지요 그렇다고 파워가없느냐 아닙니다 사실 포핸드 스트록도 동양인치고 정말 센편입니다 아시겠지만 저런 메이져대회에 강하게 스트록 맞받아 쳐주는 동양인은 저당시 전무했다고보면 됩니다

샘프라스, 애거시 시대에 타이틀 30개 이상이 있다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남자 단식은 3개밖에 없는데... 저때 마이클창은 벽에 다 때리는 것처럼 끈질기게 다 넘겼었죠. 장신의 백인들이 사이에서 마이클 창이 얼마나 멋있고 또 뭔가 신비스럽던지 ㅎ

훌륭한 스트로크와 순발력, 그리고 훌륭한 코치인 마이클 창을 둔 니시코리는 정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 안타깝습니다, 적어도 마스터즈 대회 1번, 그리고 메이저 대회도 1번 우승할수 있는 충분한 재능이었는데... 2014 US 오픈 결승에서 칠리치한테 패배했던거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너무 아쉽네요

마이클 창 프린스 그라파이트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썼던지..

에너자이저 광고도 찍었던 마이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