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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차 선로를 지나던 군용 트럭이 화물 열차와 부딪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안에 타고 있던 군인 2명은 재빨리 탈출해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다란 트럭 한 대가 화물 열차와 나란히 멈춰 서 있습니다.
화물 열차 선로를 건너던 군용 트럭이 열차에 부딪혀 저만큼 밀려난 겁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트럭 운전석 앞부분이 찌그러졌고 선로도 완전히 막혔습니다.
9.5톤 화물 트럭 안에는 임무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서 모 상병 등 병사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트럭이 선로를 지나려던 순간 차단기가 내려와 트럭을 누르자,
차에서 내려 차단기를 치우려다가 달려오는 화물 열차를 보고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문영상 / 사고 목격자 : 통과할 찰나에 차단기가 내려오고 있었어요. (차단기를) 올리려고 하니까 열차가 와서 그대로 둘 다 뛰어내렸어요.]
하지만 2명 가운데 1명은 찰과상 등의 부상을 입어 인근 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직후 군과 경찰 등이 사고 수습에 나서면서 선로는 3시간 만에 정상 복구됐습니다.
사고가 난 서울 교외선은 화물 열차만 하루에 한, 두 대 정도 이용해 열차 운행 지연은 없었습니다.
군은 트럭에 탑승한 병사와 철도 당국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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