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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무의도 #석양라이딩 #을왕리해수욕장 #하나개해수욕장 #영종도해변
자세한 글과 설명, 코스파일은 아래의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happy.net/archives/7502
얼마전 영종도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영종도 뿐 아니라 무의도까지 한바퀴 돌아보았죠. 코스엔 을왕리, 선녀바위, 하나개해수욕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종도에 왔으니 도로만 탈 수 없죠... 해변도 봐야하니깐요. 마시안해변의 멋진 석양을 구경하는 것이 이번 라이딩의 목표였습니다. 예전엔 영종도 라이딩을 매번 운서역에서 시작했었는데요.. 오늘은 인천공항 1터미널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석양을 보고 돌아오는 코스라면 공항터미널역이 훨씬 유리합니다. 코스파일은 제 블로그에 업로드해두었습니다.
공항1터미널역을 출발하면 주차장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길 왼쪽을 따라 가다보면 차가 많은 공항로를 넘어갈수 있죠. 합동청사역 옆길로 남하하면 자전거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공항남로까지는 차도를 따라 이동해야 하는데요...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라이딩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20년 넘게 알고 지낸 입사동기가 오늘 함께 하고 있구요...이번 라이딩도 영종도 석양을 보고 싶다는 친구의 제안으로 하게 된거죠.
영종도 남단은 거의 전구간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펜스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자전거길 옆으로는 엄청나게 넓은 갯뻘이 펼쳐져 있네요. 친구는 무거운 카메라를 목에 걸고 라이딩을 하고 있는데요...영종도의 석양을 잘 찍기 위해서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ㅋㅋ
영종씨사이드파크 구간을 지나가고 있는데... 자전거길옆으로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분들이 보입니다. 레일바이크 구간엔 차도도 아닌데 방지턱이 너무 많습니다 ㅠㅠ암벽등반도 가능한 경관폭포도 보입니다. 영종도선착장 근처 편의점에 잠시 들리기도 했습니다. 날이 더워서 열도 식힐겸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었죠 ^^ 이곳은 공간이 넓고 조용해서 보급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영종도 동쪽 도로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동쪽 도로엔 그다지 볼거리가 없습니다. 북쪽으로 이동하는데... 바로 옆으로 영종역이 보입니다. 영종도 코스 구간중에서 전철역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는 영종도의 유일한 업힐이 시작됩니다. 영종도엔 더 이상 업힐이 없고 무의도에 들어가는 길엔 또 업힐이 있죠
다운힐이 끝나는 지점부터 영종도 북단을 달리게 됩니다. 북단해안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라서 운서역으로 우회를 해야 합니다. 운서신도시를 달리다보면 사금교를 만나게 되고...이후 제가 알려드리는 샛길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길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최대한 외곽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
용유지하차도를 통과하면 곧 북단 자전거도로인데요...근데... 도로를 횡단해 건너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ㅠㅠ 용유지하차도 직전에 옆으로 빠지는 우회로를 추천드립니다. 이젠 영종도 북단에도 안전한 자전거도로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곧게 뻗은 자전거도로는 7km정도 이어지는데요 자전거도로가 끝나면 영종도 서쪽길이 시작됩니다. 영종도 서편엔 예쁜 해수욕장들이 여럿 있습니다. 을왕리, 선녀바위, 마시안해변, 하나개해수욕장.. 이렇게 네군데를 들릴 수 있습니다. 물가에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해변의 한가로운 풍경을 보니 참 좋습니다 ^^ 다음번엔 수영복을 가지고 와야 겠습니다 ^^
무의도에 들어가 하나개해수욕장을 구경해봅니다. 이곳은 넓은 백사장과 해변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해안탐방로가 있죠. 마시안해변에서 석양을 보기 위해 다시 무의도를 나왔습니다. 무의도에서 석양도 감상하고 저녁식사도 했습니다. 멋진 해변에서 해저무는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해변에 조용히 부딧히는 파도가 마음을 어루 만져줍니다 ^^. 저녁식사로는 물회를 선택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완전히 어두워졌는데.. 가로등이 잘 설치되어 있어 라이딩하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인천공항터미널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영종도 석양라이딩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