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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5인조 단체전 경기가 열렸다. 춘천시에 수련하고 있는 동양태권도장과 월드태권도장 소속 초등학생들이 청·홍팀으로 나뉘어 5인조 단체전을 펼쳤다. 치어리더의 신명나는 퍼포먼스에 이어 어린이 5인조 출전 선수단이 등장했다. 눈에 띈 것은 각 팀의 참가선수의 아버지가 응원단으로 나섰다.
시작 전부터 일반 관중을 물론 국내외 태권도 선수단들도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는 전·후반전 각각 5분씩 진행됐다. 전반전은 지명전, 후반전은 자유출전으로 치러졌다. 경기가 시작되자 어린이 선수단은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기술도 다양했다. 몸통에 이어 얼굴기술까지 성인경기 못지않은 박진감과 고난도 동작을 구사했다. 관중들은 이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10분 동안 양 팀은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79:79로 동점을 기록했다. 원칙적으로는 연장전을 통해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지만, 특별 시범경기인 점을 감안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