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3주일 복음 특강] 사랑받지 못하면 죽고 싶게 진화했다고? 2024.6.30 전삼용 요셉 신부(수원교구 조원동 주교좌 성당 주임) 천주교/가톨릭/신부님강의/가톨릭스튜디오

  Рет қаралды 5,981

가톨릭스튜디오

가톨릭스튜디오

27 күн бұрын

#전삼용요셉신부 #가톨릭스튜디오
나해 연중 제13주일 - 사랑받지 못하면 죽고 싶게 진화했다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12년 동안 하혈하는 여인과 열두 살 야이로의 딸을 살려주십니다. ‘12’라는 숫자는 ‘백성’이란 뜻입니다. 열두 지파의 이스라엘 백성과 12사도 위에 세워진 하느님 나라, 곧 교회의 상징입니다. 그 안에 들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로부터 생명을 받아야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자신들의 생명의 샘임을 믿고 부모에게서 에너지를 받습니다. 정말 큰 문제는 부모의 사랑을 받지 않으면 죽고 싶은 마음이 생겨 자살 시도하면서도 창조자를 찾지 않고 자신은 진화한 존재라고 믿는 것입니다.
장동선 뇌과학자가 ‘세바시 15분’에 나와 ‘마음의 구조신호에 귀 기울여 주세요’란 제목으로 강연하였습니다. 그는 청소년 때 두 번, 어른이 되어서 한 번, 자살 시도를 세 번이나 하였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어렸을 때 “우리 함께 죽자!”란 소리를 많이 하였던 것이 상처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마치 독이 든 캡슐을 삼켜서 그 독이 계속 퍼져나가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아내도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데 그것도 모를 정도로 자신의 큰 아픔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의 강의는 모두 ‘진화론’적입니다. 뇌를 진화론적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진화론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진화론의 목적은 ‘생존’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고등동물로 올라올수록 ‘의존’해야 하게 태어납니다. 인간은 인간답게 살려면 적어도 20년은 부모와 함께 삽니다. 이것이 없으면 죽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힙니다. 고장이 나고 정말 죽습니다.
해리 할로우 박사는 사랑을 증명하고 싶어서 격리 원숭이 실험을 하였습니다. 격리 원숭이는 어미를 선택할 때 젖병이 있는 차가운 철사로 만든 어미 인형이 아니라 젖병이 없어도 따듯한 감촉이 있는 수건으로 감싸인 인형을 어미로 믿었습니다. 영장류는 생존하기 위해 먹어야 하는 젖보다 어미의 사랑을 더 그리워합니다. 반면 모기나 박테리아와 같은 것들은 부모의 사랑이 필요 없습니다. 관계 맺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독자적으로 관계 맺을 필요가 없는 동물들이 더 유리합니다. 인간은 사라져도 모기나 바퀴벌레는 남을 것입니다.
만약 인간이 무언가를 창조할 때면 그 창조에 에너지가 많이 들어간 만큼 그 창조된 것을 위해 더 큰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제가 컴퓨터가 고장 나 강론 원고를 날려버리면 조금 마음이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박사 논문이 제출 직전에 다 날아가면 죽을 지경이 됩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이라도 겁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박테리아보다는 인간이 더 만들기 어렵습니다. 하느님은 당신 모습을 닮은 인간을 위해 목숨이라도 내어놓으십니다. 이것을 아는 게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있다면 어린이처럼 자신을 창조한 이에게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진화론자들은 삶의 에너지를 자기 스스로 생성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렇게 진화하는 게 이치에 맞기 때문입니다. 창조론자들은 창조자에게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자동차나 스마트폰이 그것을 만든 인간에게서 ‘당연하게’ 에너지를 얻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야이로나 하혈병 걸렸던 여인이 예수님께 빠져나가는 생명을 청했던 이유가 이것입니다. 만든 이로부터 에너지를 청하지 않으면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기도로서 그리스도의 피를 받지 않는 이들은 이미 그분을 창조자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배우 최강희 씨는 낮은 자존감으로 밥도 사람들과 함께 먹을 수 없었습니다. 외적으로 보이는 천사 이미지와 저녁에는 술과 담배를 사서 먹고 마시며 자신의 처지를 잊으려 하는 이중성에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꼈습니다. 모태 신앙인이었지만, 진정으로 기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기도 드렸습니다. 이때 하느님께서 사랑하신다는 느낌을 받고는 술·담배를 끊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 비로소 참 신앙인이 된 것입니다. 하느님을 창조자로 인정함으로써.
저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동네에 살아서 압니다. 우리에게서는 에너지가 생성되지 않습니다. 에너지는 창조된 이에게서 받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코드를 꽂아야 합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저는 매일 세 시간 정도는 성체조배를 하려고 합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을 압니다. 방법은 없습니다. 애인 만날 때 방법이 중요한가요, 아니면 만나는 거 자체가 중요한가요? 오늘 복음의 두 의인처럼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라고 믿고 그분 옷자락을 쥐려고 하는 마음으로 그분 곁에 머물면 됩니다. 하느님께 의존하는 것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입니다.

Пікірлер: 27
@user-zd7xz4bd7v
@user-zd7xz4bd7v 24 күн бұрын
정말 감사합다 생명을 청하는 우리모두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user-dl9xe9nu1u
@user-dl9xe9nu1u 24 күн бұрын
신부님 감사합니다 영육간건강하시길 기도드림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
@user-fg8jl4lg3w
@user-fg8jl4lg3w 25 күн бұрын
아멘 신부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user-tmoonjh49
@user-tmoonjh49 25 күн бұрын
아멘!
@user-hs3jb1eh4w
@user-hs3jb1eh4w 24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깊이 새기겠습니다 ~~♡
@user-vq9mf5jr5j
@user-vq9mf5jr5j 17 күн бұрын
매우 유익합니😢😢다
@kims9796
@kims9796 25 күн бұрын
아멘입니다. ^^ 에너지는 나를 만드신 분이 주시는 것이니, 주님께 저와 저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을 의탁합니다. 알람 소리를 듣고 곧장 일어나는 것도 제 힘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함께 하셔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 😊
@susannacha
@susannacha 25 күн бұрын
순전한 가톨릭: 임마누엘 하느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아멘.🙏 하느님께 의존하는것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입니다. 구원의 원리는 회개임을 묵상하며 믿음으로 더욱 자신을 성찰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user-ro7fj3ww9v
@user-ro7fj3ww9v 25 күн бұрын
신부님 감사합니다 ❤저도 신부님을 사랑하고감사합니다🎉늘 신부님말씀에 은총이 은총이있으니❤살아있음에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user-vx4rm4mw3g
@user-vx4rm4mw3g 25 күн бұрын
찬미예수님~♡♡♡
@user-zb8vy9ly4q
@user-zb8vy9ly4q 25 күн бұрын
찬미예수님~! 하느님을 믿게 되었고 가톨릭교회 안에서 믿음을 키워 나아감에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user-vo4be4zd5f
@user-vo4be4zd5f 25 күн бұрын
찬미예수님 신부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christinalim6601
@christinalim6601 25 күн бұрын
찬미예수님
@user-wq3jh1kg3w
@user-wq3jh1kg3w 25 күн бұрын
"안식일에는 너희가 사는 곳 어디에서도 불을 피워서는 안 된다"(탈출35.3)얼마전 평방에서 본 강의인데 안식일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어요.안식일에는 어떤 불도 피워서는 안된다는 거는 그전에 내가 의지하던 그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불을끄고=거둠의 기도)나의 생존이 오로지 주님께 달려 있다는걸 절실히 깨닫고 주님을 찾고 그분 안에 머무는 시간이라고 하셨어요.주님 당신의 자비가 아니면 저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걸 기억하기 위해 안식일에 어디에서도 불을 피워서는 안된다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user-hi1ws7hv4l
@user-hi1ws7hv4l 25 күн бұрын
사랑합니다
@user-sq3kf3ur6x
@user-sq3kf3ur6x 25 күн бұрын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user-qd4kw7nk7o
@user-qd4kw7nk7o 25 күн бұрын
아멘 🙏 감사합니다
@user-kg4qp1ln9r
@user-kg4qp1ln9r 25 күн бұрын
감사. 합니다. ! 😂🎉🎉
@Monicasprayers
@Monicasprayers 25 күн бұрын
오늘도 감사합니다 신부님❤
@user-jw1jj2qj8q
@user-jw1jj2qj8q 25 күн бұрын
신부님감사합니다
@user-np4ss1fj2c
@user-np4ss1fj2c 25 күн бұрын
12년믿어살아난다12지파하느님백성하늘나라들어가는의미이다야이로딸죽어가고있었다누구인가믿음으로찾아와구원을청한다교회이다성직자통해성체성사들을받는다중간에하혈하는여인예수님옷자락만진다피는생명이다 곧생명이빠져나갔다자기의지로예수님옷자락에손을댄다 여인은치유되는것을느낀다용기를내어예수님께손을대였다네믿음이너를구원하였다 야이로의딸죽었습니다오실필요없습니다 믿기만하여라말씀하십니다^달리타쿰!^일어나라는뜻이다 곧바로일어나걸어다녀다 하느님백성은예수님생명력을얻어죽어가는병을치유가된다 믿음의중개자로다시살아난다생명의원천이다 왜? 생명의원천예수님께찾아오지않는이들있는가? 행복은관계이다 서로주고받음에서행복은이루워진다 ^인간은관계맺지않으면죽는다^깨닫는다관계가사랑과에너지다하지만진화론믿는다목적은생존이다 관계맺는다상호의존적이다사랑이다포근함따뜻함고등적일수록사랑을원한다의존적이다누군가시스템만들었다인정한다 창조의힘사랑이다당신의모습닮았다 내뻬에서나온뻬요내살에서나온살이로구나남자에게서나왔으니여자라불리리라(창세2,23) 내가이제여러분에게더욱뛰어난길을보여주겠습니다나에게사랑이없으면아무것도아닙니다(1코린13,2)하느님을자주만날수록날마다마음의평화이롭니다평화와기쁨사랑입니다 더높은기도감사와사랑입니다. 🙏
@user-lh1mn6en3x
@user-lh1mn6en3x 25 күн бұрын
찬미예수님.사랑합니다.12라는숫자을.알겠해주신.신부님감사합니다.아멘
@user-hx5in3cn5f
@user-hx5in3cn5f 25 күн бұрын
아멘~^^감사합니다.
@tv-lj1gq
@tv-lj1gq 25 күн бұрын
아멘
@user-tm1sk9pp5p
@user-tm1sk9pp5p 25 күн бұры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user-uk7tm8id3z
@user-uk7tm8id3z 25 күн бұрын
찬미예수님! 하느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Looks realistic #tiktok
00:22
Анастасия Тарасова
Рет қаралды 105 МЛН
ПРОВЕРИЛ АРБУЗЫ #shorts
00:34
Паша Осадчий
Рет қаралды 6 МЛН
평택우리교회 7월 24일 새벽 예배
50:55
평택우리교회
Рет қаралды 15
[2024년 예수회 새사제 첫미사] 도윤호 세례자 요한 S.J. 신부 강론
23:13
예수회 한국관구 / Jesuits Korea
Рет қаралды 11 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