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방송은 현지시간 4일 "향후 48시간이 바이든 대통령의 거취에 결정적일 것"이라며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고령 우려를 완전히 가라앉히고 지지자들을 안심시켜야 향후 레이스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하며 사실상 자멸한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핵심층으로부터 제기되는 심각한 동요와 우려에도 일단 완주 의지를 강력히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포함해 자신의 거취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에는 ABC 방송과 심층인터뷰를 갖고 고령으로 인한 건강 및 인지력 논란을 불식시키면서 거취 문제와 관련해 직접 대(對)국민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이 같은 노력에도 TV 토론 직후 잇달아 나오고 있는 여론 조사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격려보다는 경고의 메시지만 보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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