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는 결혼보다 사회적 인정이 없는 결혼을 더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시대. +) 결혼을 성공의 잣대로 사용하려면, 그 결혼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의로 이뤄졌는지를 봐야 한다. 남자의 사랑은 책임감으로 완성되고, 여자의 사랑은 존경으로 완성된다고 한다. 그런 가치들이 배제된 결혼은,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한 결혼이다. 타인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결혼하라. 삶에 필요한 것은 사회적인 조건에서 나오지만, 그 조건을 이루는 원동력은 결국 서로 사랑하는 남녀 간의 상호작용에서 나온다.

나만의 색깔을 찾기도 전에 사회의 색깔로 허겁지겁 채워갔던 저로서는 한마디한마디 콕콕 찌르는듯한 통증이 느껴지네요. 지금 올리시는 영상속 설명들 모두 모아서 책으로 출간하면 어떨까 싶을만큼 참 깊이있는 글인것같습니다. 매번 댓글을 쓰진 못하지만 늘 감사합니다~

네가 그렇게 떠나고 싶어 하는 지금 이 회사는 네가 그렇게 들어가고 싶어했던 회사다. 좋아했던 점이 싫어하는 점이 되는 것이 연애다.

요즘 젊은 세대는 "완전무결한 행복"을 원하는 것 같음.. 삶에서 행복은 고통과 비례한다는 것을 빨리 깨달았으면 좋겠음. 행복하기만 한 삶은 그 어디에도 그 누구에게도 존재 하지 않음. 단점만 도려내고 도려내고 도려내다보면 그 무엇도 남질 않음. "찬 바람은 더운 날에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이지 추운 날에 찬 바람은 그저 차가운 바람일 뿐" 요즘 젊은 세대는 저 더운 날도 배제 시키고 찬 바람도 배제 시키는 그저 아무것도 없는 무의 경지에 완전한 행복을 끼워 맞추려는 모습임.

키누는 명주, 무기는 보리나 밀 같은 곡식을 뜻해요. 명주는 옷감에 쓰이기에 자신의 색을 만들어내는 데 쓰이고, 곡식은 삶을 지탱하는 데 쓰이죠. 이름부터 둘의 갈라짐은 어느정도 예견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 어느쪽도 필요한 존재임에도 너무도 달라 같이 섞여 있기 어려운 둘. 영원할 것처럼 활짝 피어있다 자연스레 시들어가는 꽃다발처럼, 사랑은 늘 어려움입니다.

와이프가 결혼하고 싶다해서 몇날 몇일 집이랑 결혼 비용으로 머리 싸매다 2년만 열심히 모아서 결혼 하자고 했었지 와이프가 집 대충 원룸 구해서 아끼고 결혼식은 안해도되고 신혼여행 거제도 같은데 가자고해서 그 해 바로 결혼해서 딸 아들 낳고 지금까지 한 번 안싸우며 잘 살고있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청춘인 여러분들 돈 때문에 평생 짝을 놓치지 마세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이 영화 보고 두 주연배우한테 모두 반했어요! 제가 봤던 일본 영화들 중에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적당히 따듯하고 담백한 영화였던 것 같아요 시들어갈지라도 언젠가는 꼭 영화속 커플처럼 잘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했구요 ㅎ

이미 소유했다는 안심, 지키고 싶다는 마음, 나의 희생을 보상 받고 싶은 심리 그리고 사랑

문화가 다양해지며 선택의 자유를 누리게 됐으나, 되려 자유 속에서 공통된 관심사가 줄게 되어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하게 됐네요. 예전엔 개콘, 무도 보면서 다들 떠들었는데, 요즘엔 같은 플랫폼 내에서도 취향이 서로 다르죠. 영상에 나오는 연인도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신비로움을 느꼈으나, 결국 상황과 감정은 변하기 마련이니 공통된 무엇이 없더라도 사랑을 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사랑이란 단어를 보면 부모님이 자녀에게 주는 사랑이 생각납니다. 상대방의 외적인 모든 것이 달라지더라도 존재만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지만요 ㅎㅎ

진짜 공감되네요 사회복지사 1급따고 바로 학사복을 준비하면서 현실적인 금전적인 문제 연애 문제때문에 돈많이 주는 공장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제 낭만을 포기하기에는 고작 몇년 아니면 몇십년이니 여유를 찾고 다시 낭만을 만들겠습니더

무채색같은 혼돈의 요즘 시대에 낭만이란게 점차 시들어가는 현실을 느끼게 해줘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결혼도 그렇고 차 구매에도 하차감 같은게 고민되는 부분이란게 진짜 역겨운 세상임. 생존 그자체가 문제이던 민주주의고 이런게 존재하기 이전의 역사책에서나 세상에서는 정말 사랑만 가지고 결혼이 가능했을거임.. 물론 그 이면에 이런 현대사회에는 존재하기 힘든 윤리적문제들도 있었겠지만 남녀가 맺어지는거에 좀더 심플한 시대였다는거임.. 지금은 그냥 당장 쌀이없어서 밥을 굶는 그런 생존자체 문제는 어른들의 라떼이야기가 된 시대임.. 오히려 풍족한 시대가 사람들간의 관계와 남녀의 결혼같은 거에는 결핍을 불러오고있다는게 참..

돈 없어서 연애도 못하는 세상인데 결혼은 꿈도 못 꿉니다... 달달한 사랑은 그저 다른 차원의 얘기...

좋은 영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년 만나고 헤어진 연인이 생각나네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성격이나 취향은 좀 달라도 서로를 배려하는게 가능했던 사이었죠. 서로 성격이 착해서 싸운적도 거의 없었어요. 서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함께 기대기도 했습니다. 만나고 2년이 될때쯤 막연하게 영원을 약속했었고, 저는 제 꿈과 이 사람과의 미래를 위해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도 마찬가지로요. 문제는 둘의 거리가 너무 멀었다는걸까요. 서로를 원할때 바로 옆에 있어주지 못할 정도로. 그래도 우린 그 상태로도 2년을 더 만났습니다. 그치만 결국 작년에 헤어졌네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미래를 위해 꿈에 도전했지만, 결국 사랑도, 미래도 잃었네요.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은 계속되고 있지만, 뭔지 모르게 공허하단 생각이 들어요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인지, 아니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인지, 잘 맞는 이성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적당히 날 가꿔서 적당히 괜찮은 사람을 만나는 "가성비"가 더 중요해져버린 그런 느낌도 없지않아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의것들을 포기하더라도 너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현실을 받아들인다고 서로 조금씩 생각하고 안쓰럽게 따뜻하게 이해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왜 서로의 정답이 맞다고 생각할까, 현실도 개인의취미도 다 정답일뿐인데 단지 그/그녀를 위해 내가 희생할 생각이 드는가 맞출생각이 드는가 또는 니가 희생한만큼 내가 무언가를 더 해주고 싶다. 그게 중요하지 않을까

경제적 여유가 잇어야 취미도 하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하고싶은것도 해주고 싶지만 현실이 그게 안되는 상황이 진짜 와닿네요

낭만을 찾는것은 과거나 현재나 언제나 어려운 일이었지만 지금은 더욱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사랑의 종착점은 결혼임. 근데 지금은 주객이 전도돼, 특히 여성들은 본인이 경제 생활을 하기 힘들어질 시기가 되면 결혼을 생각함. (30대 초중반이 그래서 많은 거.) 그런 작심으로 결혼을 하니, 가정사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바로 이혼하는 거임. 사랑은 솔직히 아무것도 아님. 서로의 단점에 타협하고 부족한 점은 채워주는 식으로 서로에게 맞추는 게 곧 사랑임. 감탄고토 식으로 결혼을 생각하니, 당연히 맞을 수가 없고 힘들 수밖에.

나만의 색깔을 찾아간다. 사실 금수저거나 뛰어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쉬울수있겠지만요. 20대후반 이후, "생계"를 고민해야하는 평범한 사람들 입장에선 쉽지않은 일이죠. 특히나 남자들은 사랑하는 처자식을 먹이고 재우고 공부시켜야한다 는 책임감이 강하기때문에 자신이 좋아했던 패션, 음악, 미술, 스타일들은 점차 내려놓게 되죠.

거의 동일한 이유로 오랜기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고 이 영화를 보니 정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꿈을 쫓는 여자와 현실에 순응하고 지탱하기 위해 노력하는 남자. 어느 쪽이 옳다가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 했기에 이별에 있어서도 아름다울 수 있고 그 이후에 마냥 불행한 것이 아닌 각자만의 행복을 찾아서 행복하게 지내는 엔딩까지, 참 와닿는 영화였습니다.

같이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는것이 핵심 아닐까. 그게 돈이던 시간이던. 삶이 점점 돈을 벌기위해로 바뀌어가는중

관계란 어렵지요. 정말. 좋은 영화네요

하하... 이별후에 이 영화를 보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나치게 현실적인 영화

애초에 이전세대들도 자격이 있어서 결혼한게 아님. 사회분위기가 그래서 그냥 다들 어물쩡 결혼하고 가정만든거지.. 시대가 변하면서 원래 결혼을 할 자격이 없었던 사람들의 자녀들이 그걸 이행하고 있는거고.

5:16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말이네요. 어른이 되고 어느 순간부터인가 여백만을 남겨두려고 제 색을 채우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니면 검은색 크레파스로 색을 덮어나갔던것은 아니었을까요. 덮어진 크레파스를 긁어내 제 원래 색을 찾아야 할까요, 아니면 흰 물감으로 다시 덮어 또 새로운 제 색을 칠해나가야 할까요

아아...저도 한때는 저와 비슷한 취향의 사람을 만날 거라는 기대로 두근두근 설레이던 시절느낌이 떠오르네요. 아직도 외로운가봅니다. 크

사람이 스스로를 자기 색깔로만 채운다는건 대인관계에 드는 정신적 비용을 상대방에게 모두 떠넘긴다는 뜻이기도 함. 반대로 사회의 일반코드를 익히는건 상호간에 그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이기도 함. 어릴적부터 유달리 유별났고 솔직히 지금도 어느정도는 유별난 내가 나이들면서 든 생각임.

펑펑 울며 보기보다는 눈물이 몇방울 떨어질 것 같은 내용이네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충분히 겪을 내용이라서요

어려울 때 만난 인연들이 가장 소중하게 인생끝까지 가져가야할 인연들인데, 풋내기일 땐 그냥 없애고 사라지고 떨쳐내려고만 하지, 떨어져 있어볼 생각을 잘 안한다..

제 인생영화가 '라라랜드'인데 이 영화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딱 마침 장면으로 언급을 해주시네요 사랑으로 인해서 남녀가 변화하게 되는 과정이나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잘 그려냈다는 점에서 영화가 궁금해지네요 최근에 재개봉 소식 알고 있었는데, 덕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라라랜드 일본판 라라랜드는 그래도 영화같은 느낌이지만 이 영화는 좀더 잔잔해서 그런지, 오래만난 커플들이 봤을 때 자신들 상황을 되돌아보게할 것 같은 영화.

5:02 자신의 색깔을 지키면서 사회에서 머물 자리를 찾아낸다는건 어려운 일이라는걸 깨닫는다는 나레이션이 너무 와닿고 슬프네요 ㅠㅠ

사소한 자유라고 할 수가 없을듯. 과거의 불가피한 거대한 사유라는 것이 결국 개인의 삶 전체를 너른하게 사로잡았다고 봄. 물론 과거나 지금도 선택의 문제라는 건 동일함.

잘봤습니다 흥미롭네요 나중에 꼭 한 번 정주행 해봐야겠습니디

이번 영상 너무 좋네요 담담하게 위로 받은 기분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려요 :)

백수골방님 영화소개는 결말을 모르고 끝나고 영상 과정 중에서 충분히 재미, 교양, 교훈 모두 얻는 것 같아요.

열심히 노오오력 해서 돈 많이 벌 것인가 소확행하며 살것인가. 힘들게 사랑하며 살 것인가 편하고 외롭게 살 것인가. 선택사항의 시대가 되었다.

영화 제목만 보고 또 그저 그런 양산형 일본 로맨스 물이구나 하고 넘겼었는데, 본 영상의 2분정도 보고 취향에 직격타로 맞아서 바로 보고 왔습니다.. 요즘 시대에, 특히 아직도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깔려있는 일본에선 더더욱 힘든 연인들의 장기연애를 보니 가슴이 아프다가도 엔딩에서는 그래도 열심히 사랑했구나 싶어서 괜히 또 몽글몽글해지는.. 좋은 영화였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bb

5:11 너무 멋있는 말이당 ㅠㅠ

인간삶이란 자신의 색깔만 있을수 없으니. 그게 안타까운거지요. 문명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선 타인에게 맞추어가야 하는게 삶인것이지요.

최근 본 일본영화 중에 가장 씁쓸하면서도 인상깊었던 작품

정말 좋은 영화 감상입니다 저도 연애중인데 크게 공감하고 가요 조만간 연인과 같이 이 영화를 봐야겠습니다

이 영화 너무 좋아해요. 저렇게 운명의 상대였는데도 결국 헤어지는 과정이 너무 슬퍼요.

연애하고 싶어도 못하는 게 너무 슬프죠..나는 혼자있기 싫은데ㅠ

현실적이라 좋았던 영화

사회의 색깔, 나의 색깔 둘 중 어느 색깔로 인생을 얼마만큼 채울지 무엇이 옳은지 고민만 늘어났네요

6:40 오 날카롭게 이 영화의 포인트를 말하는거 같습니다 미래를 위해 변화 했지만 그 변화 때문에 미래를 확신할수 없는 연인사이

일본판 라라랜드 느낌이네요.

진짜 쉽지 않네 어렵다어려워 그냥 혼자 맘 편하게 사는 게 나을듯ㅋㅋㅋ

유교의 입신양명문화가 지배적이다 보니 인정욕구가 폭주해서 미쳐돌아감.. 인정욕도 분명 사람살아가는데 하나의 좋은 도구이지만 모든 도구가 그런것처럼 잘못 쓰면 사람을 찌르는 칼로 돌변하기 마련임

좋은 영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담하고 담백한 느낌의 영화.

언젠가부터 이런 현실적인 연애 영화를 보고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짐

이 영화를 간단하게보고 판단되는건 모든건 등가교환에 원칙에 세상이 돌아간다는걸 새삼 깨닫게되네요.

제목이 다 했네🎉 꽃다발 같은 사랑 한 줌 청춘에 해볼 수 있다면 그것 역시 인생의 축복

정말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결말까지 좋았던

정말 재밌게 봤고 좋은 영화이지만.. 나와의 생활을 지켜내기 위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허우적대는 그 모습의 남자를 보면서 기존의 생활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답답했음.. 반면 남자도 표현이 부족하고 적극적이지 않아서 여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안타까웠음

이렇게 듣기 편한 일본 영화 리뷰를 지금봤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

일본에서 생활하는데 이영화는 진짜 너무 공감되는영화임

건강한 연애, 건강한 이별 의 상징적인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현실과 바교하자면요...

정규직 비정규직은 상관없는데 급여는 많아야.. 물가가 얼만데

그냥 나 하고싶은거 하고살아도 대감집 노비들보다 더 버는데 그냥 모두가 아둥바둥 좁은 길가면서 서로 평가하는게 참

와 영화 좋다. 찾아보니까 웨이브에서 볼 수가 있네요..

마지막에 서로에게 맞는 모습으로 두 커플이 나오는건 이 영화가 상냥하다는게 아닐까 싶다.. ㄹㅇ 보고 ㅈㄴ 개큰감동 먹었었는데

사회적 인정이 없어서 결혼을 못한다기보다는 한 눈에 반해서 결혼하는 경우가 적어졌다고 말하는게 편함.정말로 좋으면 없이 살아도 연애는 하게 됨.왜 한 눈에 반해서 결혼하는 사람이 적어졌는지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진짜 리얼하네 요즘 더 느끼는듯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타이밍

사카모토 유지님의 각본이 너무 좋더라고요.

여자는 본인이 성공할 필요가 없으니 같이 시간을 보내자는 식으로 허황되고 철 없는 소리를 하는거고, 남자는 본인이 성공해야 본인과 가족이 생존할 수 있으니 꿈도 포기하는 냉정하고 이성적이고 어른스럽고 합리적린 사고와 행동을 하는거임. 사랑? 조건없는 이상적인 사랑을 하는 건 남자임. 당장 본문에도 나오네. ‘나랑 안놀아줘, 나랑 시간 안보내, 처음 만났을 때랑 다르게 일만해’ 라는 식으로 조건을 부가하는 건 여자임. 본문같은 특이한 취향의 여자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이면 남자의 ‘재력 외모 능력 키 목소리 카리스마 냄새 성격 어깨 손가락모양 등’ 모든 조건을 재고 가늠해서 남자를 선별하는게 여자임. 그게 부끄러운게 아니고 진화생물학적으로 그렇게 진화한 객체들만 살아남은거임

사랑이 끝나면 그 사랑에 대한 그리움보다 그때의 꽃같이 예쁘고 반짝이던 내가 그리고 우리가 사무치게 더 그립지

감독, 각본, 배우 모두 좋았던 영화라서 재개봉했을 때도 재관람했습니다. 근래에 본 일본 로맨스 영화 중에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를 영화로 다루었네. 여러번 보긴 했는데, 볼때마다 느끼바가 다르다.

난 백수골방님의 이런 잔잔한 영화가 참 매력이야 ㅎㅎ

남얘기 같지 않은 영화네요~ 나도 그랬었으니까~ 완전한 나의 색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그런것을 접고 현실에 적응한 나를 이해해주는 그런 배우자를 만나 사는것도 행복합니다.

앞에 1분 정도 봤는데 재밌을 것 같아서 요약 영상을 끝까지 다 못 보겠어요... 영화 찾아서 보고 다시 꼭 돌아오겠습니다!

최근 읽고 있는 과 닿는 부분이 많네요. 집단과 개인 사이에서 자신의 기질을 찾고 유지는 삶, 그 싸움을. 그런 상황에 내몰리는 사람들의 수가 더 늘어가는 현실. 획일적이고 예측가능한 존재가 늘어나길 바라는 사람들과 거기에 종속되어가는 사람들.. 그게 요즘은 돈이란 것에 의해 자발적이란 정당성까지 얻어가니. 과연 그게 자발적인 것인지..

코로나때 영화관에서 보고 블루레이까지 산 영화중 하나입니다. 가끔 디스크 넣어서 정주행하는데 볼 때마다 마음을 울리네요 ㅋㅋ

아리무라 카스미. 항상 응원합니다. 치히로 상도 잘 봤습니다. 이런 좋은 영화 소개해주시는 주인장님도 감사합니다 건승하세요

함께 있는 것과 함께 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슬프고 괴롭다. 내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운명적인 상대는 결국 물질적으로 부족하지않아야 유지하는 거죠...슬픈현실

영화에서도 많은 대화를 통해서 사귀어도 헤어지는 게 사람이라는 존재인데 하물여 오늘 같은 날의 연애는 인스타 하나만 보고 판단을 해버리니..ㅋㅋ 오래 가는게 신기할뿐

중간중간에 나오는 표현들이 너무 좋네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서 갈등한다는 해석 참 좋네요

하... 진짜 쉽지않은 세상 ,,

같은 것을 목표로 성장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다른 방향으로 서로가 뻗어갈수밖에 없다

사회에서는 나만의 색 따윈 버리고 하얀 도화지가 되어야 하지.. 가면과 억지 사회성은 힘들다.. 매일 퇴근하면서 생각.. 그냥 출근하는 순간 내 두번째 자아를 꺼내야한다

최근에 알게 된 영화인데, 정말 소름돋게 우연같이 아니 운명같이 이 영화를 백수골방님께서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초에 무언가 갖춰진 사람과 타이틀이 아니면, 병이들어버린 프레임으로 걸러내고 불안감이 찾아오는 문화는, 오랜 시간 굳건하게 만들어졌으니, 깨는것도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다.

여자를 책임지고 싶어서 자신을 변하고 직장생활에 적응하려다 여자한테 인정도 못받고 헤어지고 남자가 진심이었단 건 알겠다 되게 짠하네 여자는 좋아해도 그 정도까지는 아닌 듯

운명의 상대로 느껴진다 할지라도 늘 인간이란 존재는 너무 이상화시키거나 환상을 품으면 안된다는거

취준생 백수때 군대가기전 등 인생의 큰 변화를 앞둔 세기말 같은 시기에 사랑은 오래가지 못 한다는것이 빅데이터. 취업이 되고 재대를 하고 대학교에 가면 다른 세계가 열려 과거의 나와 맞던 사람은 변화된 나로 인해 맞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쉽다.

멋진 리뷰에요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했더라구요 저두 오늘 보고왔습니다!!

재개봉해서 보러갔는데 너무 잘보고왔습니다

그냥 혼자도 할게많고 재밌고 살만 하니까 그런거지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오랜만에 좋은영화 추천받아서 잘 봤어요

이 영화 끝까지 보고 제가 울고 있더라구요.. 너무 현실적인 영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