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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미난 실험을 통해 일상 속 과학을 탐구해보는 (오늘의 과학실) 시간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모니터를 볼 때 남들이 볼까 신경이 쓰이신다고요. 이때 개인 사생활을 좀 더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나레이션]
우리는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럴 때 주위에 사람들이 지나가면 누군가 쳐다보는 것 같아서 엄청 신경 쓰이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주위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나만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과연 어떤 방법일까요?
"일단은 LCD 모니터가 필요합니다. 그럼 LCD 모니터를 분해해 보겠습니다."
모니터를 분해 한 다음 모니터에 붙어있는 필름을 떼면 됩니다.
필름을 제거한 다음 마지막으로 원래대로 조립해주면 끝인데요. 간단하죠?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어? 겉으로 봤을 때는 달라진 게 없는 거 같은데요.
보이는 거라곤 하얀 화면뿐이네요.
"한번 보세요."
분명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요.
모니터에서 벗겨낸 필름으로 안경을 만들어 써보니 화면이 보이는 이유는 편광필름 때문인데요.
그럼 편광필름은 어떤 원리일까요?
[최석원 / 경희대학교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교수 : 자연광은 임의의 방향으로 진동하면서 진행하는데요. 이 자연광을 특정 방향으로 진동하게 하고 그 빛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게 바로 편광판입니다.]
편광필름 안경으로 하얀 화면이었던 시크릿 모니터를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한데요!
[최석원 / 경희대학교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교수 :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액정 디스플레이에는 편광판 두 장의 투과 축이 직교하도록 부착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편광판에서 걸러진 편광이 액정 패널 층을 통과하면서 변화하게 되고 두 번째 편광판을 통과하느냐, 통과하지 않느냐에 따라 액정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게 됩니다.]
편광필름은 LCD 모니터뿐만 아니라 여행 갈 때 자주 쓰는 선글라스에도 들어있어서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과학실' 이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