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라 정말 잡힐듯 잡히지 않는 뮤즈이자 환상 동시에 요부같은 면모까지 너무나 완벽해요... 마지막에 세훈이도 자기 손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걸 깨닫고 약간 허망하고 현타온 표정 최고야... 팬레터 지구멸망할때까지 해주세요
@sumilee52024 жыл бұрын
김허어라배우님 진짜 히카루 그 자체... 사랑하지않을 수 없잖아요 ㅠㅠ
@len67034 жыл бұрын
핫어라 사연도 같이 해줬으면ㅠㅠㅠㅜㅠㅠ 제발ㅠㅜㅠㅠㅜ
@user-iq9js2sf2l5 жыл бұрын
삼연해줘요ㅠㅠㅠㅠㅠㅠㅠ 갓히어라ㅠㅠㅠㅠ 핫도 너무 세훈이 그자체ㅠㅠㅠㅠ
@user-iq9js2sf2l4 жыл бұрын
삼연 핫어라 개짱짱이였다... 핫어라 사연도 같이 해줘ㅠㅠㅠ
@user-sf9yj8bu6l4 жыл бұрын
아니... 입가리는 세훈이 왤케 귀엽죠?
@user-zw5go7yn1b4 жыл бұрын
대단하다...김수용배우님 올해못봐서 아쉽네요
@user-ro9vr7so4w4 жыл бұрын
김히어라 너무 예버 노래 짱 잘해 그냥 사랑해요
@24esa5 жыл бұрын
숑해진 ㅠㅠ돌아와죠...,ㅠㅠㅠ
@ell26305 жыл бұрын
히어라배우님 제발 3연 와주세요 저한테 완벽한 히카루ㅠㅠ
@user-bq2cv1cz8v4 жыл бұрын
편지를 뺏겼어. 뭔가 눈치채면 어떡하지. 그럴 줄 알았어. 걱정하지마. 방법이 있어. 자 나를 믿어. 우리는 괜찮아. 이건 기회야. 어떡해야지. 이렇게 하자. 부드럽게/부드럽게 내 말을 듣도록/내 말을 듣도록 다시 편지를 보내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하게 당신에게 실망했습니다. 당신께 준 소설을. 모두에게 알리다니. 친구에게 편지를 보여주다니. 내가 쓴 말들이 그렇게 당신에게 가볍기만 했는지. 아, 이게 얼마만의 답장인가 나는 당신만의 것이었는데 당신은 나만의 것 아니었습니까. 우리 사이에 어째서 다른 사람이 있어야합니까. 그게 아닌데. 미안해, 말해도 편지는 너무 느려. 차라리 찾아가 얘기할까 경성부 본정 2정목 위생병원 "야, 너 지금 뭐하는거야? 위생병원으로 찾아갔어! 이러다가 다 들키겠어. 빨리 용서한다고 하자." "미쳤어? 그럴 수 없어." "왜!" "그건 내 성격이 아니야. 난 그렇게 말하지 못해." "뭐야... 니 성격이라니." "물러서면 더 의심할거야. 나한테 맡겨." "나를 찾아오기까지 하시다니. 이게 마지막 편지가 되겠습니다." "야!" "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안돼... 안돼요! 난... 폐병을 앓고 있소. 매일같이 각혈을 한다오. 폐결핵 3기.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오!" "뭐라고...?" 날로 꺼지는 몸. 악몽같은 나날. 이 괴로움을 잊게 해주는 당신을 잃을까 두려워서 차마 말할 수 없었어. "이런 나라도 괜찮겠습니까? 세훈아, 히카루상..." "네, 네!" "너 지금 뭐하는거야! 병이 심하시다잖아! 편지도 거의 매일 와! 답장을 써야지!" "보채지마! 거의 다 됐어." 아무 상관 없습니다. 나도 같은 병을 앓아요. 그래서 내 모습 보이기 싫었어. 그래도 나와 함께 하고 싶다면. "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다... 나와 같은 병을...! 어떻게 이렇게 맞아떨어질 수 있나!" 우리 같이/우리 같이 소설을 씁시다 우리의 폐는 고작해야 몇 년을 살지만 글만은/글만은 계속해서/계속해서 남도록 알겠죠. 당신의 생의 반려는 오로지 나뿐이야. 나말고 왜 다른 사람이 필요합니까. 검은 방에 들어앉아 아무도 만나지 말고 오직 글만 쓰며 나와 함께 그럼 나는 당신 곁에 있어. 누구도 우리를 모르게 아무도 방해 못하게 아무도 우리를 모르게. 그렇게. 아무 것도 걱정 말아. 나 역시 기다려왔어. 오직 글만 쓰며 그대와 함께 언제나 내가 바라오던 사랑이야 이젠 내 모습 누구에게 차마 보일 자신이 없어. 함께 조용히 비극을 맞이할 여인이여. 어두운 마음에 빛나는 그대. 함께하는 지금이라면 쓸 수 있어. 삶도 죽음도 잊고 한계를 넘어서 만나는 생의 작품 "어때? 정말 굉장하지." "굉장해!" 누구도 우리를 모르게 아무도 방해 못하게 아무도 우리를 모르게, 그렇게. 당신을 이해하는 사람 나뿐이야. 우리 사이 다른 사람은 필요없어.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런 방. 나를 보는 그대가 보여. 생생하게. 이미 함께 있어 이렇게. -♬- 세상 필요없어. 아무도 필요없어. 그대만 내 곁에 있으면 모든 걸 버릴 수 있어. 글자로 지어진 견고한 성. 여기서 우리 서로를 만날 수 있어. 이미 함께 있어,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