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학은 위드 코로나시대에 대면/비대면 방식을 결합한 가천 시그니처 교양으로 미래 기술 트렌드를 국내 명사에게 묻고 답하는, 참여방식의 명품 강의이다.
이번 학기는 ‘몰입과 창발’(부제: 학문과 학문을 더해 ‘새로운 길’을 열다)을 주제로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듣고 물음으로써 개별 학문 분야를 포괄하는 통찰을 얻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각을 창출한다.
한 학기 동안(중간/기말고사기간을 제외) 12여 편의 특강 영상이 대학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본 강연은 地政學的으로 엄중한 위치에 있는 한반도는 주변에서 强大國 사이의 힘의 변화·교체 조짐이 나타날 때마다 위기에 처하곤 했다. 기존 패권국과 떠오르는 도전국 사이에서 ‘줄서기’와 ‘선택’을 강요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임진왜란, 병자호란,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이 모두 그 같은 배경에서 발생했다.
그렇다면 오늘 격화되고 있는 미-중 패권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의 자존과 번영을 지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본 강의는 바로 이 같은 문제의식 아래 역사를 반추하여 지혜와 해법을 모색하려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구체적으로 17세기 초반 병자호란, 明淸交替의 격동 속에서 나라의 생존을 지키려 분투했던 崔鳴吉(1586∼1647)의 행적과 리더십을 통해 오늘 필요한 교훈을 탐색하고자 한다.
명지대 사학과 교수
-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同대학원 문학박사
- 서울대, 외국어대 강사, 규장각 특별연구원
- 『계간 역사비평』 편집위원
-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 등 역임
-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 저서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광해군』,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 『역사평설 병자호란 1, 2』, 『최명길 평전』 등 다수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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