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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준관장님. 체육관이 신당동에 있던 시절, 3개월 정도 수련했던 학생입니다(이제는 학생이 아니죠). 다름이 아니라, 질문이 한가지 있어 도움을 청하고자 몇자 적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체격이 작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학교 다닐때 괴롭힘도 당했던 적이 있고, 가는곳마다 알게모르게 저를 얕잡아보고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저는 학교다닐때 괴롭힘을 당하면서 제대로 반항을 못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그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잘 몰랐어요.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에서 일단 선택지가 두개가 있죠. 1) 뒷일 생각 안하고 상대를 때려눕힌다 2) 한대도 맞받아치지 않고 경찰에 신고한다 요렇게 두개가 있는데, 저는 두 개 중에 아무것도 하지를 못했어요. 이유는, 뒷일 때문입니다. 일단 1번을 하게 되면, 상대를 두들겨팰수는 있어요. 혼자 힘으로는 어려우니 칼을 사용하던 몽둥이를 사용하던 할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되면, 뒤에 돈도 엄청 깨지고 저는 깜빵가고 인생 망하겠죠. 무기를 사용했으니깐. 그래서 1번은 힘들어요. 그렇다고 2번을 하자니, 제가 체격이 큰 상대에게 쳐봐 쳐봐 이 새끼야 하면서 맞고 고소하고 합의금받을 생각으로 눈 똑바로 뜨고 덤비면, 할수는 있는데, 경찰에 고소하기 위해서는 한대도 치지 않고 맞기만 해야하는데, 저보다 덩치큰 상대에게 한대도 안치고 맞다가 잘못하면 몸 병신되고 장애인될까봐 걱정입니다. 장애인되고 병신되어서 상대방 법으로 조지면 무엇하겠습니까. 같이 맞서 싸우다보면 장애인까지는 안될텐데, 그렇게 되면 경찰에 폭행으로 고소하기도 어렵구요. 이것이 제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실 앞으로 취직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도 이러한일이 있을수가 있는데, 이럴경우에 어떻게 대처할지 난감합니다. 상대를 병신만들자니 제 인생 말아먹을 용기는없고, 그냥 맞자니 맞다가 병신될까봐 걱정이고, 그렇다고 상대가 대화로 해결될거 같지도 않고요. 현실적으로 대책이 없는터라 이분야에 전문가이신 관장님께 질문합니다. 지적할 부분은 지적해 주시고 현실적으로 현명한 대응책 제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몸관리 잘하시고 체육관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위에 적은 글과 같이 저뿐만이 아니고, 이러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연약한 여자, 어린아이 등등... 이러한 분들에게도 필요할수가 있는 답변이니깐, 댓글은 꼭 달아주시고 가능하면 유튜브 컨텐츠로도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아, 그리고 혹시나 운동배우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저는 선천적으로 운동신경쪽에 장애가 있어 운동배워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요. 염두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