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배스낚시 #파워피네스 #버징
영상속 운영, 필드의 상황, 새로운 정보 등등은 “자막”과”더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컬러풀배스] 입니다!
이제 곧 장마가 오는듯 장마소식이 있습니다. 이번주 무더웠던 더위를 식혀줄만큼 시원하게 내리는 비로 우중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소식에 버즈베이트, 쉐드웜을 활용한 버징, 빠른 낚시를 할까 했지만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슬로우 버징"을 필드에서 직접 해보는 한주였습니다.
사람은 시력, 대부분의 육상 동물은 후각, 물고기는 측선처럼 제일 발달한 감각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필드 상황을 파악하고 루어를 선택할때 사람 기준에서 보게되는 오류를 범할때가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흙탕물에선 루어가 잘 안보일테니 어필컬러, 안보여서 어디있는지 잘 모를테니 강한파장, 사람기준 제일 발달한 눈의 기준점을 놓고보는것 같습니다.
앞전 많은비, 강한 바람으로 진한 흙탕물이 파도치는 낙동강에서 카이젤리그 중층 쉐이킹의 미세한 파동으로 쭉 끌고가는 반응을 얻어냈던 데이터, 이번주는 얇은 웜의 수면위 자극보다 더 강한, 굵은 빗방울이 수면을 때리는 소리, 파장이 더 큰 상황에서 밑에서 쭉 빨고 들어가는 시원한 입질을 받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고기의 메인 감각은 측선, 흙탕물, 바람, 빗방울 중 웜의 미세한 파장이라도 알아차릴 수 있다는걸 알게된 한주였습니다. 자연의 상황이란 정답을 내릴 수 없으므로 차후 각 상황별 변화에따른 데이터는 쭉 사용해보면서 정리해야될것 같습니다.
같은 버징이지만 웜의 형태, 표층을 긁는 속도의 변화, 쉐드웜처럼 퍽! 하며 때려주는 입질은 없었지만 예상 지점을 지나칠떄면 여지없이 밑에서 쪽 빨고 들어가는 입질은 버징 특유의 짜릿함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5.5in 스왐프크로울러 #2 와이드갭훅 셋팅, 웜 길이대비 훅이 작게 보일 수 있지만, 이번주는 훅셋 미스후 그자리에 재차 던지면 물어줄 정도로 활성도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웜 대비 작은 바늘을 선택, 웜의 액션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스왐프크로울러를 단순 릴링으로도 라인의 텐션, 긴 스트레이트웜의 특성상 웜의 끝부분은 수면을 떄리며 표층을 자극시킬 수 있지만 이번주는 슬로우 버징만 집중적으로 하였습니다.
슬로우 버징은 라인을 텐션을 많이 풀어준채 천천히 릴링과 라인만 쳐낸다는 느낌으로 운영, 뱀이 수면위를 지나갈때의 이미지를 상항하며 최대한 표층에서 S자로 그리게끔 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줌 스왐프크로울러 86번 색상은 플로팅성향을 가진 웜이므로 더 느리게 오랫동안 천천히 표층을 유영시킬 수 있었습니다. *완전 플로팅은 아니며 훅 없이 웜만 물에 띄우면 떠있는경우가 많습니다.
로드를 위 아래로 흔들어 라인을 쳐내면 웜이 수면위를 통통 튀기듯 눌러주며 S자를 그리고, 로드를 옆으로 흔들어 라인을 쳐내면 수면위나 살짝 아래에서 큰폭의 S자로 오게됩니다. 특정 핀포인트, 오래 보여주고싶을땐 로드를 위 아래로, 순간적 리액션바이트를 유도할땐 로드를 옆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부분은 쭉 사용해보고 정리해야될것 같습니다.
비가오는날 다리밑은 음식을 해먹기가 참 좋습니다. 이번주는 비가 많이온탓에 다리마다 선객이 있어서 지천수로 곳곳에 있는 다리밑은 다 돌아다녔던것같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한끼, 그리고 시원한 우중전 이번주도 즐겁게 놀다간 한주였습니다.
부족함이 많더라도 영상 재밌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__)
-
사용장비
로드: 유정 뉴런 H
릴: 아부가르시아 레보 ALX 세타 3000MSH
라인: 스파이더 듀라4 1.2호(24lb)
사용채비
행파낚 럭키 포퍼 프로그
OMG 서치독 스피너베이트 3/8oz
줌 슈퍼 스위밍 플루크jr
줌 스왐프크로울러 5.5in
줌 타이니 브러쉬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