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재 내재화라.. 양극재도 원재료값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냥 양극재 내재화 하나로는 수지타산이 안맞고 전구체도 손대고 가스도 손대고 결국 다 손대야 합니다. 말그대로 지금 에코프로가 밟고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걸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겠죠. 무조건 가야할 길이긴 합니다만 그게 포스코나 에코프로에게 영향을 크게 줄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배터리산업은 다른 산업과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지금의 배터리 산업은 시장이 피크를 찍는 그 시점까지 누가 더 많이 먹고 누가 먼저 크느냐 그 싸움입니다. 헛지거리 하다 아차하면 뒤로 쳐집니다. SDI가 지금 뒤로 밀려난것도 배터리 발화에 대한 우려와 전고체배터리 타령 하느라 초기 투자를 개을리 했기 때문이죠. 이익율이 높은건 단순 증설을 안했기 때문이고 이제 증설을 하기로 했다하니 그거 완공 후 초기 수율 잡는 몇년간은 이익율이 박살이 날겁니다. 그때쯤 되면 LG엔솔과 SK는 선투자한거 수율 잡히면서 이익율이 역전되고 크게 벌어지기 시작하겠죠. 그러면 그다음 증설을 시작 할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 또 벌어지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내재화는 중요한 사항이지만 당분간 니꺼냐 내꺼냐 그런거 따질 상황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닥치는대로 빨아들여서 정해진 특정 시기까지 먼저크는놈이 이깁니다.
혁신기술이 나오면 달라질 듯 해요. 삼성SDI는 전고체로 일정 수준의 시장을 지배할듯. 저는 그전략이라 계속보고 있습니다.
@user-et8se3od1p8 ай бұрын
@@marcokimnn 혁신기술이 지금 당장 나와도 양산해서 수율 잡는데 최하 7~8년 걸립니다. 그 때가 돼야 대량 주문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배터리 시장은 3년 전에 주문 들어갑니다. 그러니 7,8년 후에 양산에 성공한다 해도 수익을 내는 데에는 거의 10년 걸리는 거죠. 그 사이에 엄청나게 커진 전기차 시장은 이미 다른 플레이어들이 다 해먹고 있게 되는 겁니다. 앞으로 3년치 배터리 수주가 1100조원 규모입니다. 그런데 이 숫자는 아직 본 궤도에 오른 숫자도 아니예요. 전고체 바라보다 이 시장에서 뒤지게 됐다는 얘기인 겁니다. 이나마가 지금 당장 만들어졌을 때의 시나리오고, 몇 년 후에 만들어진다면 전체가 다 몇 년 후로 밀리는 거죠. 그런데 몇 년 후에 나온다는 기약도 없는 것이 지금 전고체의 현주소입니다. 그래서 배터리 회사 내에서는 전고체 파트로 배치 되면 슬퍼한다는 겁니다. 출세길 막혔다구요.
@fatboyslim21727 ай бұрын
말씀하신대로라면 금번 sdi 에코비엠 수주는 상당히 의외겠네요 고견을듣고싶습니다
@user-fk4bz8oi6d8 ай бұрын
에스티엠 재직중인데 재직자보다 더 잘아시네요^^
@user-sl6qi7sx8v8 ай бұрын
궁금한점! 마지막에.양극재기업은 전구체 리사이클 광산 다해야한다하고 하는데 에스티엠에서 이런것들을 준비하고 있나요?
양극재 내재화라는게 lg엔솔은 lg화학통한거고 삼성sdi는 에코프로이엠에서 받는물량 입니다 Sk온은 아직은 없죠 곧 북미에 합작법인생기면 조금 나올겁니다
@andthensome25928 ай бұрын
엘앤에프는 공시는 아직이지만 테슬라처럼 노스볼트와도 직납이 예상됩니다
@user-fn4om7rt1l7 ай бұрын
에코프로에서 100% 만드는 양극재(기술 및 관리)를 지분 투자 했다고 내재화 했다고 할 수 있나요? 우선적으로 납품 받는 이점은 있겠지요. 그렇게 따지면, GM, 포드 다 배터리 내재화 되었게요?
@H_H_H_H_H3 ай бұрын
합작사의 의미를 모르시는듯...;;
@user-cz7xe1xg5d8 ай бұрын
대량생산 ㄱㅈㅇ~
@user-qp3sl5sl1l8 ай бұрын
같은 영상을 봤을텐데 댓글은 가지각색이네.ㅎㅎ
@Fact-Check-EV-Battery8 ай бұрын
내용 감사합니다. 삼성 SDI 내재화율 50프로 의외내요. 양극재 업체도 조만간 치킨 게임 할것 같네요. 중국 리튱업체와 미국 알버말과 치킨게임 시작 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전기차 우위를 잡기 위해서 한동안 리튬 가격 오를것 같지가 않는다. 제 생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