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핀 후 꽃피는 꽃방망이 조팝나무 꽃
Apr. 08. 2024 / Dianthus (ㄷㄴㄱ)
참조팝나무가 꽃을 피웠을 때는 마치 팝콘이 튀겼을 때처럼 하얀 꽃 전체가 팝콘을 막대기에 붙여둔 꽃방망이처럼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조팝나무란 이름은 그 꽃이 좁쌀을 튀겨놓은 것(좁쌀 팝콘)처럼 보인다고 해서 조밥나무라고 부르다가 강한 발음 때문 조밥나무가 조팝나무로 바뀐듯하다는 주장도 있다. 중국에선 수선국(상산, 목상산)으로 불리고 일본은 ゆきやなぎ( 유끼야나기_雪柳설류-눈이 쌓인 수양버들)로 부른다. 조팝나무속의 학명은 스피라에이( Spiraea)이고 이는 나선이나 화환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그리스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종류의 조팝나무 (참조팝나무, 둥근잎조팝나무, 진분홍꼬리조팝나무, 갈기조팝나무 등 29종)가 산야에서 자라고 개발 가능성이 많은 종의 식물이다.
조팝나무 꽃의 생김새는 하얀색 5장의 꽃잎과 노란 수술이 조그맣게 보이고 벚꽃이 피고 개화할 무렵에 조팝나무의 하얀 꽃들도 피기 시작해 서로 자신을 자랑한다.
2024년 4월 3일 양재천 생태학습전시관 인근에서 자라며 꽃피우는 조팝나무꽃과 4월 8일 매헌시민숲 남쪽 공원과 화훼공판장 aT Center 여의천 산책로 주변에서 만개한 조팝나무 꽃을 영상으로 담아 공유해 본다.
시간을 쪼개어 자연 속에서 꽃을 감상하고 자연을 찬미하는 것도 소중하고
자연 속의 구성 요인인 동식물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담긴 내용을 함께 알려고 한다면 값어치 있는 나들이가 되고 ‘자연과 문화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