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시키는 일 "향기로운 인생"
(머루랑 다래랑 ☎ 061-381-1112 /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리)
전남 담양에서 꽃차를 만드는 박공현, 송희자 부부의 향기로운 인생은 20여 년 전 부모님의 병환을 돌보기 위해 담양에 뿌리를 내리면서 시작되었다. 어려서부터 산과 들로 다니며 꽃과 나무에 관심을 가졌던 송희자씨는 한적한 담양생활을 하며 꽃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고, 향기와 효능을 가진 꽃을 택해 차를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며 꽃차전문가의 삶을 걷게 되었다.
건축학을 전공한 남편 박공현씨는 아내가 가진 열정에 탄복해 아내를 돕는 외조자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결국은 그도 꽃차만이 갖는 매력에 빠져들어 꽃차의 재료를 수급하고, 꽃차영농조합의 대표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160여종의 꽃차를 만들며 향기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박공현, 송희자 부부의 삶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