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도 디자이너 라벨도 입어봤지만 결국 어깨넓고 허리날씬해야 수선했을 때 예쁨 대부분 바지는 통 펄럭에 기장짧고 소매는 크고 길게 입음 그래서 비율도 느낌도 안맞음
@Nika.Korean3 жыл бұрын
바지사장님 신고 계신 구두가 어디건가요??? 가죽 너무 촉촉하고 좋아보이네요 안고 잠들고 싶어요!
@user-ik4jt7fr6p3 жыл бұрын
트리커즈입니다^^
@Nika.Korean3 жыл бұрын
@@user-ik4jt7fr6p 앗... 사랑합니다 대표님 ㅠㅠ
@Nika.Korean3 жыл бұрын
'호시 스티치를 꼭 하지 않아도 좋다' 라는 말을 누군가 해주길 바랬어서 속 시원한 영상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반드시 해입습니다 ㅋㅋㅋㅋㅋ
@mks44723 жыл бұрын
네이비도 입문 좋은데 챠콜그레이가 갑 ㅜ 일단 장례식을 네이비로 입고가기가 너무 ㅜ
@jupiterleee3 жыл бұрын
수트의 가장 기본은 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부속자재이구요 우리나라 제일모직때 처음으로 100수가 나왔습니다 90년대 초중반때였습니다 그때부터 부속자재의 퀄리티가 중요해졌죠 지금 말하는 부분은 착장인데 착장은 시대나 나라별로 달라집니다 기준이 영국과 미국의 믹스인것 같은데 이태리로 넘어가면 좀더 자유스러워집니다 프랑스로 넘어가면 패턴이 중요합니다 장인이 어느나라에서배웠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착장의원칙은 자신이 정하면 됩니다
@highcollars13 жыл бұрын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몸매입니다 살쪘을 땐 아톨리니를 입어도 아저씨소리만 듣죠
@user-vm5kf1pr1t3 жыл бұрын
차콜그레이 수트의 우아함이냐 네이비 수트의 단정함이냐..
@donghwankim36413 жыл бұрын
1등으로 왔습니다.!!
@윤대리3 жыл бұрын
워킹 버튼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옷질을 하면서 또는 현업에서 일하면서 소매 워킹 버튼은 정말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톰브라운에서는 브랜드 시그니처로 활용하고 있지만..) 클래식에서 워킹 버튼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hardboyld26353 жыл бұрын
옷질하다보면 의미가 있지요... 옷질하다보면 사소한거 하나에 예민해지는지라...
@윤대리3 жыл бұрын
@@hardboyld2635 클래식 입을때도 워킹버튼 활용한 적도 없고 소매 수선할 때 돈만 많이 들더라고요. 최근에는 마틴로즈 자켓 샀는데 퀄리티가 엄청 좋음에도 워킹버튼 옵션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실망하거나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워킹버튼이라 판매가 잘되는 것도 아니고요. 즉 기능과 퀄리티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이 기능이 ‘왜’ 의미가 있는지, 수트를 오래하신 사장님들에게 질문한 것입니다. 그냥 의미가 있다는 대답보다는 좀 더 깊은 대답을 듣고 싶어서요
@jaehong95213 жыл бұрын
저도 궁금해서 옛날에 찾아본적이 있는데, 당시 영국에서 외과의사들이 수술할때 보다 편리하게 소매를 걷기위해 만들어진 디테일로 알고있습니다. surgeon's cuff 라고도 불리구요
@user-ik4jt7fr6p3 жыл бұрын
소매의 워킹버튼은 원래 탄생한 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요, 어쨌든 그 용도가 퇴화해버린 현대 복식에서는 그냥 장식입니다. 워킹 버튼 소매로 된 수트는 아무래도 더 고급이다 라는 무언의 표시인거죠. 그래서 일부러 버튼을 한 두개 풀고 입으면서 은근 티를 내기도 하죠. 그런데 요즘엔 꼭 고급수트가 아니더라도(심지어 유니클로 자켓도) 워킹 버튼 사양이 나오기도 해서, 또 이게 케바케가 되긴 했습니다.
@user-ik4jt7fr6p3 жыл бұрын
일정 수준 이상의 수트를 착장하시면 디테일을 추구하는 게 재밌죠. 더 고급지고 더 비싸고 더 있어보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스티치며 어깨 사양이며 고지라인 높이며 이거저거 따지고 파고 드는 재미로 수트를 입고 남이랑 비교 우위를 느끼기도 하고 그러는 단계가 오죠.(다음 아카데미에서 아마 다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또 그 단계를 넘어가면 그런 디테일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깨달음을 얻게되는 시기가 오게 되는 거 같습니다. 너무 선문답 같지만 수트 뿐 아니라 모든 분야가 다 그런 거 같네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댓글 감사드립니다.
@user-vo5bw8ul9y2 жыл бұрын
잘 봤습니다 근데 첫 수트의 컬러에 대한 제 에피소드를 하나 말씀드리고 싶네요 20대 초반에 아버지께서 꽤 비싼 차콜그레이 수트를 하나 선물해주셨습니다 그게 저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뒤로 한달도 안되어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게 됐었습니다 전 차콜그레이를 입고 장례식에 가려했지만 아버지께서는 다시 절 끌고 백화점에 들러 블랙수트를 또 사주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마음보다 돈아깝고 죄송한 느낌이 앞서더군요 처음에 저는 이해가 안갔지만 사흘간 장례식장에 있어보니 정말 어른들 중에 블랙수트를 안입고 오신분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차콜그레이를 입고 빈소를 지키고있었다면 민망했겠구나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네이비나 차콜도 좋지만 블랙도 괜찮지 않나 싶은 생각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