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kwoo Lee 이석우
Founder, SWNA
- Interview : CH
- Film Director : Taemi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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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가서 구경하고
9시간이 걸려 지친 상태로
다시 운전을 해서 오는데
차도 좀 막히고 나른한 상황에서
오른쪽에 은색 박스터가
탑을 열고 지나가더라고요
천천히 지나가는데 너무도 여유로운 거예요”
“안에 탄 그 사람들이 왠지
골프나 테니스를 치고
끝나고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일상의 어떤 탈출이라든지
여가의 이미지가 많이 남았어요
그때 이후로 굉장히 흠모하게 됐죠”
“최근 태국의 섬을 갔다 왔는데
거기에서 문득 드는 생각이
일부러 여행이나 공연을 보거나 하는 것보다
일상에서의 약간 다른 느낌들이
더 선명하게 머리에 앉힌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일상 안에서의 다른 루틴들이
더 엑스트라오디너리(비범한) 한 것 같거든요”
“저는 일상 안에서의 생활이나 경험들을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무의식적으로
일상의 루틴은 어떻게 보면 리추얼이잖아요
그런데 여행이나 이런 것들은
리추얼은 아니거든요
저는 그 리추얼 안에서의 자극을
더 강하게 인식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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