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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ng_shoi2 ай бұрын
다령 사제님 많이 우시는 분 아니신데, 망자께서 얼마나 서러웠으면 영상 내내 우실까요 ㅜㅜ 아버지께서 먹은 마음과 다르게 늘 결과가 좋지 않으셨다는 사연이 저희 집과 다름이 없어 이입이 많이 됐네요. 어쩌면 사례자님껜 불쾌할 수 있지만, 같은 형편 속에서도 늘 웃고 살았던 저희 집을 회상하며 느낀 점은, 집안의 분위기는 엄마가 결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늘 흥과 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성공적인 결과가 없을 때, 당사자를 지적하는게 일반적인 우리들 모습 이지만, 성공적인 결과가 없을 때, 가장 마음 아픈 사람은 '당사자' 라는 것을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집안에 아픈 사람 있을 때, 다들 보호자에게 고생한다고, 애쓴다고 하지만, 정작 가장 고생하고,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아픈 사람 이듯이요. 어차피 나와버린 결과. 돌이킬 수 없음. 고의가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면, '어쩔 것이냐. 니가 그럴라고 그런것도 아닌디. 괜찮다, 괜찮아' 하시면서, 돈은 날렸더라도 서로의 마음이라도 건져 내면 좋겠습니다. 그게 아버지께서 몸소 보여주신 딸에게 전해주는 유지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나물 3가지, 전 3가지, 딱 상에 올릴 만큼만 하면 식구들 평소 저녁 밥상 차리는 것과 크게 차이 없어요. 1년에 한번 정도이니 그렇게 허기라도 달래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루, 가풍이 기일날 음식 장만 하신 후에 새벽에 상을 차리는게 아니시라면, 제삿날은 돌아가신 전날이 아닌, 당일로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보통 상식으로 제삿날 잡을 때 돌아가시기 전날로 하는데, 그건 과거엔 상을 자정 넘어서, 즉 돌아가신 날 새벽에 진상 하기 때문이거든요. 엄마때 고민하고 나름 내린 결론인데, 한번 생각해 보시는것두 좋을것 같습니다. 아버님의 삶의 굴곡이 따님의 현명한 삶으로 빛이 나시길 진심으로 응원 합니다.
@user-hr5hd8dj2p2 ай бұрын
아무리 미운 아버지여도..제사는 한번 지내주시지.. 마냥 원망만 하셨나보네요.. 이제라도 힘껏 빌어드리세요!
@your.best.flavors2 ай бұрын
돌아가신 뒤에 후회하면 그땐 늦는법이죠. 뒤에 어땠냐고 말씀하시는게 진심이길 바래봅니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user-hy1gn7xw9x2 ай бұрын
발보다는 발목이 체온을 유지하는 신체의 3부분중에 한부분인데 그 발목이 한달간 병원에서 방치했을리도 없는만큼 그 행위가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겁니다 넘 자책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I_Loveyou862 ай бұрын
아무리 아버지가 미우셔도 따듯한 제삿상 한번이라도 올리셔서 잘가시라고 인사라도 해드리세요ㅠ 얼마나 한이 서리셨으면ㅠㅠㅠ
@parapara1004Ай бұрын
우리아빠도 하고싶은거 다하고살고 버는족족다쓰고 사업다말아먹엇지만 그래도 우리엄마는 아빠를 챙겼고 나도 아빠 극단하실까봐 걱정했지 이미지난일인데 우짜겠노 가족이 평생 왕따시키면 우짜노 이제 70넘으시니 조용하게 살고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