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아버지를 잃고 건강은 물론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었던 시절, 성철스님의 권유로 천제스님이 출가했습니다. 맏인 천제스님을 시작으로 6남매가 모두 출가의 길을 따랐습니다. 후에 천제굴을 떠나 성전암에서 10년간 은거하며 출입을 제한하고 불교 중흥의 초석을 마련해 1965년 김용사에서 최초로 대중법문을 연 천제스님. 해인사 주지 자운스님의 제안으로 백련암으로 거처를 옮긴 후, 스님들과 일일부작 일일불식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40여년을 성철스님을 모셨으며, 유훈을 받들고자 기념관을 건립하고 은사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도량이 되겠다는 원을 실천했습니다.
스승을 받들기 위해 본인의 이야기를 사양한 채,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정립하고 세상에 널리 전파하고 있는 맏상좌 천제스님의 일생을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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