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촬영은 초보라 긴장하다보니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말하는것 같아요^^;; 다시 들어보면 창피한 부분도 많지만 정보 공유를 위해 그냥 올리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오 날카로운 질문이시네요ㅎ 저는 골고루 줍니다. 1. 일단 화분 부피 1/10이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2. 골고루 주면 뿌리가 있는곳은 물이 상대적으로 빨리 마르고, 뿌리가 없는곳은 습이 유지되기 때문에 뿌리가 물을 찾아서 더 빨리 퍼집니다. 3. 뿌리가 없는 곳도 부직포화분은 자연증발량이 꽤 되기때문에 물을 줘서 뿌리가 뻗을 수 있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이 정도 상태에서는 생각보다 훨씬 뿌리가 빨리 퍼지니 전체적으로 물을 주시는걸 권장드려요^^

​@@가드닝랩답변 다른데서 보면 물을 항상 충분히 주라고해서.. 샤워기로 흙이 전부다 젖을때까지 줬는데.. 과습으로 밑에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항상 다시 파내서 작은 화분으로 옮겨서 간신히 살렸거든요ㅜㅜ 많은 도움 됐습니다..정말 감사드려요^^

처음 딱 한 번은 물이 밑으로 흘러나올만큼 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큰 화분에 심으셨을 때 과습이 온다면 그건 큰 화분 문제라기보다는 그 직전 화분에서 뿌리 발달이 부족했기 때문일 거에요. 그런 상황이라면 화분 부피의 1/10만 주셔도 과습이 올 거에요ㅠㅠ (참고로 화분 부피의 1/10을 주는 방법은 5L보다 큰 화분에서만 적용됩니다.) 그 직전 화분에서 뿌리가 건강한 상태에서 분갈이하는 걸 추천드려요. 방법은... 제 광고라 좀 그렇긴 한데.. kzfaq.info/get/bejne/qalimtN11pm5gmQ.html 여기 보시고 꼭 저희 제품 (삽목화분) 사용하지 않으시더라도 응용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어릴 때 저울로 화분 무게를 재면서 물을 줘서 뿌리 발달이 촉진되는 수분 상태를 항상 맞춰주면 뿌리가 건강하게 자랍니다. 식물 종류와는 관계없이 화분마다 적정 무게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손으로 화분을 들었을 때 느낌이랑 실제 무게가 달라서 저울로 재서 맞춰주면 쑥쑥 큽니다.)

키우기 나름이지만 제가 안내드리는 방법대로 하시면 삽목한 다음해에 바로 열립니다. 몇년씩 걸리는 경우도 많아서 다음해에 바로 열리게 하는 노하우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다만 지금 삽목하면 내년에 열릴 가능성이 희박하고 겨울ㅡ봄 사이에 삽목하시면 다음해에 열매를 보실 수 있습니다. 4ㅡ5월까진 삽목해야 다음해에 열리는것 같은데 정확히 몇월까지 가능한지는 올해 실험 중이니 내년 영상에서 결과를 공유 드릴게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답변 감사드림니다

포도는 온대식물이라 저온요구도가 있습니다. 일정 시간 (품종마다 다르지만 최소 1개월) 이상 7도 이하의 저온에 노출되어야 다음해에 포도가 열립니다. 하지만 저온요구도는 정확히 안 지켜도 웬만하면 포도가 열리는데, 더 중요한 건 겨우내 눈이 터버리면 관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최저온도가 10도 보다는 낮은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반대로 온도가 너무 낮으면 화분에서는 얼어죽기 쉽습니다. 땅에 심으면 괜찮은 식물도 화분에서는 뿌리가 사방에서 냉기를 맞기 때문에 최근 몇년처럼 북극한파가 와서 영하 15도 이하가 되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딸기도 땅에서는 영하 20도도 견딘다는데 제 옥상 화분에서는 영하 10도만 되어도 동사하더라구요. 가끔 1-2시간씩 영하 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건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온도가 낮으면 화분에서는 대부분 식물이 견디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영하 5도 ~ 영상 10도 사이의 공간에 보관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건물 계단실, 보일러실 등 온도가 낮지만 외부와는 차단된 공간에 둔다 -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저도 창고에 화분을 넣어놓는데 2월까지는 0-10도 사이로 유지되고 3월초부터는 최저온도가 10도 근처까지 올라서 물올림이 시작된 후, 3월 25일쯤 눈이 3-4cm 자라면 외부로 내놓습니다. (서울입니다) 2. 키우던 곳에 그대로 (야외) 두되 화분을 감싸준다 - 갑바 방수포, 비닐, 캐시미어천, 농업용 담요 (거지담요라고 부르는 회색천) 등등 보온재로 화분을 감싸고 외부에서 월동해도 되긴 합니다. 대신 1개월에 1번은 풀어서 물을 줘야 합니다. 3. 집 베란다로 가져온다 - 햇빛은 가려주시고 베란다 창문을 살짝 열어서 온도를 낮추는 방법도 많이 사용하십니다. 대신 바깥온도에 따라서 창문을 여닫아야하니 (매일은 아니지만 한파가 올때는 조절 필요, 최저최고 온도계 필요) 귀찮고, 집안 난방비가 조금이지만 더 들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처럼 물을 가득 준 후 화분 통째로 얼려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요새처럼 주기적으로 북극한파가 오면 대부분 식물은 화분에서 키우시려면 월동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화분에서 식물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번거로운 요인 중 하나인 것 같네요. 잘 설명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또 댓글 남겨주세요^^

@@가드닝랩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