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이유 영상 총정리🌟

처음에 이 그림을 봤을 땐 둘이 무뚝뚝해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박물관에서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이 그림을 의뢰했다는 말을 듣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죄송해요 아저씨 시커매서 너무 무서웠어요..ㅋㅋㅋㅋ

아니 이 그림 하나를 평생에 걸쳐 연구한다는게 제일 소름아닌가

사랑이 들어있는 초상화군요. 죽은지 1년 후 그렸다는 설을 생각해보면, 왜 소실점이 맞지 않게 그렸는지도 알 수 있겠습니다. 상징과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데 그린 것이라면 소실점을 비트는 것 자체로 인물들이 서로 같은 공간에 있지 않다는 걸 나타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진짜 아내 죽고 1년후에 그린게 맞는거 같음 보통 결혼 서약을 하고 13년 후에 결혼을 하진 않으니까

진짜 저 시대 유명화가 유화작품 보면 소름 돋을정도로 섬세함.. 신기해

정말 어마어마한 디테일.. 심지어 덧칠을 했는데도 저렇게 깔끔하다니.. 그리는 데 시간이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하네요

어떻게 손톱의 반절밖에 안되는 크기에 저런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거지..? 진짜 대단하다..

아니 내 한학기 수업을 이렇게 간결하고 쉽게 12분짜리 영상으로 담아내네,,,, 수업 완전 괴로웠는데..

먼저 떠난 아내를 보낼 수 없는 남편은 살아도 죽은 자 같네요... 삶이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요로와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이고 사랑인 것 같아요. 정말 한 여인인 아내를 사랑하고 사랑한 순정적인 슬픔에 빠진 남자를 보는 것 같아요. ㅠㅠ...

밖의 나무와 부부의 옷의 계절이 다른 게 시간은 흐르고 있지만 아내와 결혼한 날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 이런 걸까요? 😭

그당시 초록색을 살짝 섞으면 얼굴톤이

3:52

이 작품 내셔널갤러리에서 직접봤었는데요..

이 그림을 처음 봤을 때도 그러ㅎ고 지금도 그런데 결혼식인데 하나도 안 기뻐보이고 그렇다고 슬퍼보이지도 않고 딱 현실감없는 멍한 표정인게 제일 기이했음

진짜 새로운 즐거움이다

이 그림을 기반으로한 소설이 있습니다. 이장욱 소설가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입니다. <기린이 아닌 모든 것>에 수록된 단편 소설인데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6:26

이 그림 처음 봤을 때 여자 머리카락 부분이 머리카락이 아니라 뿔인 줄 알고 비현실적인 장면을 그린 건 줄 알았는데 이런 해석들이 있었는지 처음알았네요

세상에..푸틴나오면 얀반에이크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해설이랑 들으니까 엄청 상징적인것들이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들어가있네요 ㅇ와..너무잘봤어요 진짜 빠져들어서 봤어요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