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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의 많은 대학들이 학과 통폐합과 폐과 조치로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다.
충남대학교의 경우, 지난 2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14개 학과를 7개 학부로 통폐합하는 구조 개혁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학교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 대학당국의 입장.
하지만 자치행정학과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학생은 물론 교수들까지도 배제되면서
비민주적이고 무리한 통폐합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지방대 특성화사업이 정원감축과 학과 통폐합 등에 대한 가산점을 주면서
대학들이 앞 다투어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대로라면 지방대 교육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
재정지원을 빌미로 이뤄지는 지방대학 구조조정 사태,
그 실태와 문제점을 들여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