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안되는 이유?
욥기 36장 1~11절
• 도움이 안되는 이유? "욥기 36장 ...
💻 꼭두새벽묵상 No. 1282
예배당 천정을 낮추면서부터 강단조명이
어두웠고 특히 영상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화면 상태가 많이 불편했을 것이다
그래서 가장 시급한 것이 강단에 무대조명을
설치하는 일이었는데
어제 아침 이른 시간에 전기를 잘하시는
박목사님이 인천에서 내려오셨다.
그간 피지선교사님들의 사역현장 여러 곳을
섬기고 온터라 많이 피곤할 터인데 한걸음에
달려와 주셔서 참 감사했다.
이번 우리교회 리모델링 공사에 전기부문을
맡아 수고해주셔 얼마나 고마운지...그간 내가
공사를 하는 동안에 전기는 속된말로 야매로
내가 다 했는데..
이번에는 야매 수준을 벗어나서 전문가의
솜씨로 전기공사가 진행되어져서 이 또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귀한 만남을 허락해주셔서 또한
감사할 뿐이다
오늘 말씀은 엘리후의 말인 욥기 32-37장 총
6장중 다섯 번째에 해당되는 36장 말씀이다.
욥의 세 친구들은 욥의 고난은 죄 때문이라는
인과응보적 생각을 가졌다.
엘리후는 고난은 교만하게 하지 않으려는
수단이라 했다.
엘리후 역시 인과응보적 말로 욥을 판단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슷하다.
한편으로는 엘리후는 욥에게 창조주를 생각하고
밤에 노래해야 한다 말하고 있다.
36장의 말씀은 엘리후의 연설로는 네 번 째
연설인데
엘리후는 하나님은 고난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푼다고 하며 욥에게 분노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말한다.
엘리후는 욥에게 세친구들보다 훨씬 더 할
말이 있었던 같다.
4절에 보면 “진실로 내 말은 거짓이 아니라”
자기 말이 거짓이 아니라 말하고 있다.
또 5-7절을 보십시오. “5 하나님은 능히 아무도
멸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
6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받는
자에게는 공의를 베푸시며
7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히사 영원토록 존귀하게
하시며”
엘리후의 말도 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악인을 반드시 심판하고 의인에게
복준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는 같습니다
하나님은 고난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풀어
주신다.
왜요?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공의롭기에 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합니다.
이 세상과 오는 세상을 통틀어 하나님의
공의가 손상되지 않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믿어야 하며 하나님이
고난당하는 자들에게 공의를 성취할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하는 일은 무엇
입니까?
이에 대한 엘리후의 생각은 다음에 나옵니다.
8-12절을 보십시오.
“8 혹시 그들이 족쇄에서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9그들이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함을
알게 하시고 1
0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이키게 하시나니
11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때를 지날 것이요
12만일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없이 죽을 것이니라.”
혹시 사람에 감옥에 갇히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즉 사람이 고난을 당하면,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그들에게 말합니다.
엘리후는 어거스틴처럼 사람의 근본문제를
교만으로 봅니다.
엘리후는 사람이 죄를 짓는 원인을 교만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은 악인을 살려두지 않으며 고난당하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십니다.
엘리후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은 죄에게 돌이키게 하기 위해 고난을
줍니다.
하나님이 고난을 주실 때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키면 복을 받고, 돌이키지 않으면 저주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징계할 때 그들의 순종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11,12절을 보십시오. “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보낼
것이요,
12 만일 그들의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여 칼에 망하며 자식이 없이 죽을
것이라.”
​엘리후의 말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욥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말들입니다.
엘리후의 말은 죄를 지어 징계를 받은
이스라엘에게는 맞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욥은 죄를 짓지 않았지만 고난을 받고
있기에 욥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것이다.
욥의 세 친구들은 이런 잘못을 범했는데
엘리후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이 그대를 환난에서 이끌어 내사
엘리후가 말하는 말은 일반적으로 맞지만
욥에게 적용할 때 틀린 말이 됩니다.
또 엘리후는 욥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전제로
욥을 권면학고 있다.
엘리후가 욥에게 하는 권면이 무엇인가?
첫째, 엘리후는 욥에게 하나님이 욥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16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대를
환난에서 이끌어 내사 좁지 않고 넉넉한 곳으로
옮기려 하셨은즉 무릇 그대의 상에는 기름진
것이 놓이리라.”
이 말은 욥이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이 그를
회복시킬 것이란 말입니다.
둘째, 엘리후는 욥에게 분노하지 말고 뇌물에
영향받지 말라 합니다.
17절 “이제는 악인의 받을 벌이 그대에게
가득하였고 심판과 정의가 그대를 잡았나니"
18절 "그대는 분노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많은
뇌물이 그대를 그릇된 길로 가게 할까 조심하라.”
욥은 자신의 고난받는 것에 분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엘리후에 의하면 욥은 자기 죄로
고난 받는 것으로 분노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엘리후는 욥에게 분노하지 말라 하는
것이다.
분노하지 말라는 것은 죄인됨을 인정하고
회개하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것은 재산을 다 잃고
질병으로 누워있는 욥에게 뇌물을 조심하라
이런 말은 이해할 수 없는 말입니다.
셋째, 엘리후는 욥에게 밤을 사모하지 말고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합니다.
엘리후는 욥에게 밤을 사모하지 말라 합니다.
19,20절을 보십시오.
‘19 그대의 부르짖음이나 그대의 능력이 어찌
능히 그대가 곤고한 가운데에서 그대를
유익하게 하겠느냐?
20 그대는 밤을 사모하지 말라.
인생들이 밤에 그들이 있는 곳에서 끌려가리라.
사람들을 그들의 집에서 끌어내기 위해 밤을
사모하지 말란 말입니다.
또한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합니다.
욥기 36장 21절을 보십시오.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그대가 환난보다
이것을 택하였느니라.”
말들이 어려운 말들만 하고 있는 모습이다.
엘리후의 말은 욥이 죄를 지어 징계를 받은
것이라면 맞는 말입니다. 이는 욥의 세 친구들의
하나도 다름이 없다.
하지만 이것은 욥이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재앙이 임한 것이기에 맞지 않다.
이런 것들을 볼 때 엘리후도 욥의 세 친구들과
다름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세 친구의 말과 마찬가지로 엘리후의 말도
욥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우리는 이를 통해 무엇을 배웁니까?
누군가를 권면 하기 전 우리는 사람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는 것.
우리는 사람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더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을 알지 못하고 신앙적 권면을 하면
욥의 세 친구들과 엘리후처럼 되는것이다.
하나님게서 우리에게 우리에게 맡겨준
사람들의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합당한 권면을
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도 가치관도
야매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