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전국에 태풍급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도 지난 주말처럼 서쪽에서 강한 저기압이 유입되며 정체전선이 강하게 발달한 채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수도권과 제주도, 강원도에는 15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고,
충청에 120mm 이상, 남해안과 남부 내륙에도 최고 1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특히 낮 동안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제주도와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는 호우 예비특보를, 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는 강풍 예비특보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시간당 30mm 이상, 많게는 50mm가 넘는 집중 호우 예상 시기는 아직 다소 유동적입니다.
수치예보모델마다 다르게 예측하고 있기 때문인데, 내일 중서부 지방은 퇴근길까지 강한 비바람으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정체전선은 밤사이 약해졌다 주 후반에 다시 전국에 강한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마 초반부터 평년 강수량의 3배 이상을 쏟아 부은 올여름 장마.
또다시 전국적으로 호우가 예보되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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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일 또 태풍급 돌풍 동반 장맛비...전국 150mm 이상 폭우 (김민경 기자 / 7.1 보도)
2. 서울 30℃, '후텁지근' ...내일 전국 장맛비, 최고 150mm (함예진 캐스터 / 7.1 보도)
3. 장마 시작부터 강수량 평년 3배...이번 주도 비상 (정혜윤 기자 / 7.1 보도)
4. 장마 초기에 평년 3배 비...내륙 일부 무더위 (반기성 케이웨더 기상센터장 / 7.1 보도)
5. 장마 시작됐는데...침수 취약 가구 1/3은 '방치' (김이영 기자 / 6.30 보도)
6. 계속되는 물 폭탄, 시작부터 강한 장맛비...이번 주 계속 (정혜윤 기자 / 6.30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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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연 (jaeyeo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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