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가족관계 때려치고, 웬만한 인간관계 다 때려치고, 회사 때려치고 당장 이혼 해야제. 자기 자존감을 훼손하기 싫다면 말이지. 이런 채널에서 책임성없이 막 지껄여대는것들 말 다 듣고 살다간 인생쫑난다

네. 정확한 가스라이팅의 의미로는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그 뭐냐.. 김 뭐시기 딱딱군이라는.. 알아듣는 사람만 알아듣는. 용케 알아들으셨네요. ㅎㅎㅎ.

네. 맞는 말씀이세요. 요새 쓰이는 가스라이팅의 경우 무조건 나쁜 뜻으로 쓰이지요. 가장 뜻에 가까운 심리학적 용어를 찾자면 세뇌(brain washing)가 될 겁니다. 가스라이팅이 무슨 새로운 요새 생겨난 심오한 뜻은 아니라는 거지요. 정식 심리학 용어는 더더욱 아니구요. 처음 그 말을 쓴 학자가 그런 의미로 명명한 건 맞는데요. 꼭 거기에 우리 모두가 꼭 동의할 필요는 없구 이리 저리 달리 한번 생각해 보자는 거지요. 만일 누군가가 현 시대의 상황과 맞물려 용어를 창시하셔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말한 좋은 가스라이팅을 파이어라이팅(불피우기)이라고 명명하면 저는 파이러라이팅의 대가가 되는 겁니다. 우리는 용어나 말의 프레임에 나의 사고를 가두면서 생각할 때가 종종 있지요. ^^.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DrTV-vf9to 절 구해주셨어요.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자기 성찰과 현실 객관의 능력을 가지게 되셨네요. 이제 다시는 타인들에게 나의 귀한 에너지를 뺏기지 않으실 겁니다.

꼰대 혹은 이기주의자스러운 사람의 가스라이팅은 사람을 황폐하게 만들지요. 진짜 알게 모르게 당하는 가스라이팅의 늪에 우리 빠지지 말아야 해요. 그래서 다음 동영상은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준비했어요. ^^.

긍정적 가스라이팅의 전문가는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 적절히 당근을 던져주면서 상대방의 역량(직업적 능력이든 좋은 성품이든..)을 끌어낼 수 있는 진정한 고수이지요. 좋은 분을 배우자로 두셨네요. ^^.

딸을 키우시나 봅니다. 가스라이팅은 남녀를 가리지 않지만 한국사회의 특성상 가부장적인 문화가 있어서 여자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가스라이팅은 우리가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들 사이에 알게 모르게 물고 물어뜯기면서 많이 하고 살아요. 의식을 못 한 채로요. 그나마 선한 의도라면 괜찮은데 나쁜 의도일 경우 문제가 되지요.

원래 뜻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영상을 준비하다 보니 어라? 이런 면도 있네? 라는 깨달음을 저도 얻은 거지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트리플A형이라 할 소심한 효자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엄마를 보면서, 반대의 모습의 카리스마있는 이기주의자인 사람이 이상적으로 보였었나봐요, 증명해보이려 했다는 말을 쓰고 보니 그게 속으로 꾹꾹 눌러참던 엄마의 모습이었음을 알아챘습니다. 스스로에게 증명해보이려했나보네요, 뭐를? 그건 조금더 들여다봐야겠네요. 주변이 다 끊어져 아무에게도 말한적이 없고, 스스로도 상대를 이상화시켰기에 내가 잘못했었다고만 생각해서 감정을 꾹꾹 누르고만 있었는데 글을 쓰고나서 혼자서 상대를 실컨 욕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참았던 나도 바보같아 저에게도 욕을 해주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좀 시원합니다.

착한아버지와 그로인해 힘들어했던 책임감 있는 착한엄마, 착한딸 컴플렉스가 있지만 아버지가 미웠던 나, 엄마가 바보같았던 나, 엄마처럼 살기싫었던 나, 그럼에도 똑같이 바보같았던 나. 엄마는 시부모님과 아버지 때문에 힘들었던 이야기를 모두 저에게 하셨고 그래서 그런지 어릴땐 아버지가 참 미웠네요, 티비속 아버지들처럼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다정한 아버지가 아니라 미웠고 엄마가 힘들어하니까 미웠어요, 커서는 그런 아버지에게 아내로서의 책임을 다 하면서도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한다고 하소연하는 엄마도 바보같이 보였고요. 그래서 여성학이나 이런면에 일찍 눈이 뜨이기도 했었어요. 그러면서도 동시에 착한아이, 착한여자 컴플렉스에서는 벗어나질 못했었네요.

이제는 사람을 만나는게 싫습니다, 어느정도 거리가 있을때 보여지는 모습이라는게 다 그사람의 한면일 뿐이고 가까워지면 그 속에 그사람이 자라온 환경으로 비롯된 온갖 뒤엉킨 감정과 대면해야할것 같아서요. 혼자인게 좋네요, 아니 사람 만나는게 두렵네요. 언제가 제 안의 묵은 감정을 모두 놓아보냈을때 자연스럽게 인연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어요. 가스라이팅의 피해자가 되면 정말 거미줄에 걸린 곤충같은 느낌이 들지요. 힘든 과거가 있으셨네요. 그 상황에서도 이제껏 잘 버텨오신 g3님이 대단하십니다. g3님이 잘못한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의 존엄을 지키며 당당히 상대방에게 해야 할 요구를 정당하게 하는 그 어떤 상황에 대해 보고 배운 것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아빠의 그 어떤 모습, 엄마의 그 어떤 모습을 답습하고 살게 되구요. 내가 잘하면 상황이 좋아질 거라는 환상에 빠져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셨을 겁니다. 나는 그 노력을 한 죄밖에 없는 사람이니 스스로 자책을 하지 마세요. 이제부터라도 g3님께 좋은 지인과 좋은 상황과 행복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DrTV-vf9to 감사합니다, 선생님 답글을 읽는 순간 눈물이 팍 터져나왔습니다. 죽을만큼 애를 썼고, 죽는게 낫겠다싶을만큼 애를 썼었습니다. 오랜 참음 뒤에 그가 한 행동을 그대로 그에게 해봤지만 돌아오는건 황당한 가스라이팅. 자기주장을 하기 시작하면서 당시 감정으로는 억울했지만 아무튼 헤어짐을 당하고, 그리고도 긴 세월을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을애를 썼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 다만 몰랐을 뿐이라는 말씀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너무나 큰 위로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다면 주변 사람들도 도와주기 어렵습니다. 사이비 종교 집단에 세뇌된 사람들이 가족이 아무리 뜯어 말려도 계속 사이비 종교를 믿는 것과 똑같은 원리입니다. 스스로 내 안에서 내가 행복하지 않고 그 이유를 찾으면서 의심의 싹을 틔울 때 비로소 가스라이팅을 벗어난 노력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insight(병식)가 생겨야지 타인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in(내부)+sight(들여다보다)가 생길 수 있는 성찰의 힘이 스스로 필요합니다. 바로 그 시점에 나에게 도움을 청할 때 내가 기꺼이 도와주는 것이 가까운 사람이 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DrTV-vf9to 답변감사합니다. 미성숙한 나이라.... 쉽지 않고 전혀 받아들이질 않으니~ 답변은 깊이 새기겠습니다.

사적인 관계에서 기분 안 나쁘게 거절하는 방법은 별로 없지요. 공적인 관계에서는 대부분의 거절이 기분이 안 나쁘구요. 예를 들어 제가 칼럼이나 강연을 거절을 할 때 바빠서 시간내기 어렵다.. 이러면 되니까요. 사적인 관계에서의 거절은 다 기분이 나쁩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면서 내 번호를 안 건네면서 연을 정리한다. vs 상대방의 기분은 나쁘게 하지 않기 위해 내 번호를 건네주고 연을 이어가는 방법 둘 중의 하나지요. 연인들끼리 헤어질 때 서서히 거리 두면서 상대방 피 말리면서 나쁜 소리 안 들으면서 거절할 수 있는 빌미를 살살 제공하거나 반대로 확 잡거나 하는 이별 방법이 떠오르네요. 저는 '제 번호는 함부로 주지 않습니다.. ' 하고 상대방 기분 나빠하건 말건 거절을 그 자리에서 합니다. 그냥 기분나빠하는 거 감당하고 연을 정리합니다. 이건 제 스타일입니다.

@@DrTV-vf9to 그렇군요. 친척이나 형제라도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거나, 굳이 소시오패스 같은 인격장애자가 아니더라도, 날 무시하고 상처 주면서 내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은 연을 정리할 생각하고 전화 번호를 안 건너 주는 게 맞겠네요. 전에 질 나쁜 친척이 장례식장에서 전화번호 알려 달라고 하는 거, 저는 이렇게 말 했습니다. 내가 인관관계를 하면서 자주 연락하고, 가까이 해서 잘 된 경험이 단 1도 없었다. 그게 누구의 잘 못이든 중요한 건 아니고, 팩트는 결과가 나빴다는 게 팩트다. 가까이에서 악연이 되는 것 보다, 우연히 만나서 반가운 관계가 되는 게 안 낫니? 이런 의미에서 난 아무나에게 연락처 안 준다. 그냥 우연히 만나면 반갑고 밥이나 같이 먹는 관계로 지내자 하니까, 그 친척 말이 우리가 아무나가? 이렇게 말하기에... 그럼 아무나지... 내 빼고 다 남이고 아무나지... 비지니스 관계라면 아무나가 아니지만... 이렇게 말하니까 알았다 하고 넘어 갔습니다. 얘가 우리가 아무나가라고 묻지 않았다면, 서로 얼굴 안 불키고 넘어갔을 텐데... 내 속마음은 지 한테 전화번호 주기 싫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 했는 거 같습니다.

가스라이팅은 주로 감정적으로 가까운 사이에서 나도 모르게 가랑비 옷 젖듯이 하는 것인데 그건 그냥 대놓고 후배 까내리고 평가 절하하는 거네요. 일단 상사가 무능하면 그런 건 맞는 것 같아요. 유능한 상사는 상사 유능한 거 부하 직원들이 다 알구요. 또 자기 일하느라고 바쁘지 부하 직원 뒷담화하고 다닐 이유도 없지요. 무능한 상사는 주변에 항상 있습니다. 이런 무능한 상사는 유능한 부하직원을 못 견뎌 하더라구요. 사사건건 부하직원 태클 걸구요. 막상 일의 성과물은 못 내구요. 자기 그릇에 안 맞는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 꽤 많지요. 민폐인간이지요.

안하무인 막무가내가 아니시고 자기 확신이 뚜렷한 분이시기에 남들이 꼬꼬미을 그리 볼 거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

앗 선생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네. 말씀하신 대로 가스라이팅의 엄밀한 뜻에는 맞지 않습니다. 가스라이팅의 어원 자체가 부정적인 늬앙스로 쓰이지요.

정서적 거리두기가 답입니다. 절대 걸어오는 싸움판에 들어가지 않는다.. 가 원칙입니다. 싸우지도 말고 반박하지도 말고 시큰둥하게 가벼운 가벼운 반응 해주시는 것이 그나마 방법입니다. 가장 가까운 남편분인지라 yuran님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katiakim9549 감사합니다 ^^ 그리 말해주시니 🙇‍♂️🙇‍♀️🙇 카 : 카네이션 처럼 달콤하고 티 : 티없고, 스스럼 없는 성격으로 아 : 아름답고 당차게 사는 멋쟁이

@@user-qd5nj6ml1g 우와! 혹 직업이 카피라이터 뭐 이런 쪽이신가요? 어찌 한국말을 이리 스스럼없이 잘 쓰시나요? 따뜻하신 분이시구나... 마음이 느껴져서 같이 흐뭇합니다.

@@DrTV-vf9to 감사합니다 ^^ 아님니다 ㅎㅎ전 작년 반도체 제조 회사에서 37년 근무후 정년 퇴임한 3식이 입니다 😂 전미경의 닥전TV로 정체성 회복에 도움 받고 있는 한 구독자 지요, 오늘 오후도 좋은 가스라이팅 탁구🏓 처럼 주고 받으시길 🙆🙋‍♀️🙇‍♂️^^

@@user-qd5nj6ml1g 우와! 반갑습니다. 제 구독자님이 유튜브 특성상 20-30대 분들이 많으세요. 그 중에서도 여자분들이 많으시구요. 여유롭게 은퇴생활 즐기시겠네요. ^^.

그게 왜 그러냐면요. 과거 밝혀진 많은 심리학적 사실들이 시대에 따라 컨셉을 뒤집어쓰고 마치 새로운 사실인양 포장되는 경우 많아요. 예를 들어 프로파간다라는 용어는 집단이 개인을 향한 세뇌의 있어보이는 다른 이름이구요. 가스라이팅은 개인간에 강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일종의 세뇌를 말하지요.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창시하게 되면서 내가 그 분야의 새로운 개척자 학자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되지요. 심리학 서적을 고를 때 이런 것들을 분별해서 볼 수 있는 눈을 키우시면 좀 도움이 됩니다. ^^

@@DrTV-vf9to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아는게 많으신거같아요 혹시라도 나중에 책을 사보게되면 그부분도 참고해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하게 공식화되어서 학계에서 인정받는 전문용어인 것이냐? 는 질문이신 거지요. 대답은 No입니다. 저도 하도 여기저기서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 논란이 많아 찾아보게 된 거네요. 세뇌(brain washing)+암시(suggestion)+투사(suggestion)이라는 전문 용어가 믹스 짬뽕된 새로운 신조어구나... 라고 이해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