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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군사력 증강에 고심해온 독일군이 곤경에 빠졌습니다. 러시아가 장악한 크림대교 공격이 가능한지 논의한 공군 장성들의 녹취록이 공개된데 이어, 연방군소속 군인이 민간인에게 총격을 가해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투기에서 발사된 육중한 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비행을 시작합니다.
독일산 타우러스 미사일은 무게 480킬로그램으로, 500킬로미터를 날아가 6미터 두께의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어 벙커나 교량파괴가 가능한 미사일입니다.
독일 공군 수뇌부가 이 미사일로 러시아가 장악한 크림대교 공격을 논의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자, 러시아 외교부는 해명을 요구하며 러시아 주재 독일 대사를 소환했습니다.
[그라프 람스도르프/주러시아 독일 대사 : "(대사님, 러시아와 다시 전쟁을 원하십니까?)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러시아는 강력 비난하고 있지만 독일은 러시아의 정보전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독일 국방장관 : "이것은 푸틴이 벌이고 있는 정보전의 일부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38분 분량의 군 회의 녹취록이 러시아 국영 매체에 의해 공개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에는 독일 니더작센주의 한 소도시에서, 남성 1명과 여성 2명, 3살 어린이 1명이 독일 연방군 소속 군인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 군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백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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