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인용도서: 김필수님의 리셋 ! 눈부신 탄생
(출판사: 살림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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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꾸는 연금술사 파로스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아무리 신을 믿지 않는다 하더라도
위급한 상황이 생기거나 앞으로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을 때는 신께 간절히 기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김필수님의 리셋에서 나오는 미리하는 감사기도를 함께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를 다니면서 성경을 많이 읽고 성경의 가르침을 많이 전해들었다.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
왠지 힘이 솟고 신바람이 났다.
하지만 바라는 것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를 해도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실망감이 컸다.
그리고 왜 기도에 대한 응답이 없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감히
생각할 수 없었다. 기도를 들어주고 말고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 "기도란 '미리 하는 감사'다." 라는 스승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는 무릎을 탁 쳤다. 내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는 미리 감사하는 분명한 믿음 없이
결핍된 현실만을 보았기 때문이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직선적인 흐름으로 여겨지는 시간도 실은 모두 내 생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도 시간에 대해 '참으로 떨쳐 버리기 힘든 환상'이라고 했다.
자신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시간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으로 경험되는 세계에서는 시간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MIT대학의 교수이며 물리학자인 앨런 라이트맨은
시간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바탕으로
[아인슈타인의 꿈]이라는 소설을 썼다.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과거로 돌아가거나 미래를 보고 오는 등
다양한 시간을 경험하며 산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판타지 소설이라고 분류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근본적으로는
이 소설과 다를 바 없다.
상상과 현실은 하나다. 시간만이 아니라 공간이나 물질도 모두
나의 생각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나의 의식에 장면과 장면,
상황과 상황이 바뀌어 펼쳐지는 것이다.
그것은 1초에 24프레임의 이미지를 빠르게 비추어 낸 영화가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과 마친가지다.
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이미지들을 마음에 생생하게 그려서
1 초에 24프레임 이상으로 계속 돌아가게 만든다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현실이 된다.
나의 비전을 분명하게 보고 느끼는 것이 지속된다면, 그것은
비전을 이미 현실로 경험하며 사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을 놓고 보면 미래에 벌어질 일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의 내 생각이다.
그렇기에 자기 비전에 대해 언제나 분명한 확신과 느낌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비전이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어떤 젊은이가 있었다.
여러 회사에 이력서와 원서를 넣고 시험을 봐도
번번이 탈락을 했다. 허탈한 마음으로 '나를 제대로 알아봐 주는 회사는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에 자기의 적성과 딱 맞는 회사를 발견했다.
전공도 잘 맞았지만, CEO의 경영 철학이나 기업 이념까지도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신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
그 회사에 강한 매력을 느낀 그는 당돌하게도, 이런 회사라면 사장이 되어서
경영까지 해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의 간절한 마음과 확신 때문인지 이번에는 서류 전형에서부터 전형까지
척척 합격을 했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보는 날이었다. 자기 차례가 아직 많이 남아 복도에서
기다리다가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다른 지원자들이 담배를 피우며
꽁초를 여기저기 함부로 버리고 있었다.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시면 어떻게 합니까? 게다가 꽁초까지 아무 대나 버리시면
안되죠. 여기는 우리가 들어오려고 하는 회사 아닙니까?"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당신이 뭔데 훈계를 하고 난리야? 이 회사 사장이라도 되나?"
면접 때문에 다들 예민해져 있는 터라 자칫 험한 분위기가 될 뻔도 했지만,
때마침 들어온 청소부가 "젊은 친구들이 공중도덕도 모르나? 어서들 나가!" 하고 야단을 친 덕분에
상황은 쉽게 정리됐다.
사람들이 나간 후 젊은이는 "아저씨, 죄송합니다.
제가 도와드릴게요. "라며 집게를 집어 변기에 떨어진 꽁초들을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청소부 아저씨가 만류해도 그는 끝까지 청소를 마무리했다.
"아직 제 차례는 한참 남았는걸요. 저 이 회사에 꼭 들어올거예요.
그때는 더 많이 도와 드릴테니까 잘 부탁드려요."
젊은이는 청소부에게 인사한 후 면접 장소로 갔다. 자신의 차례가 되어 긴장을 가라앉히며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면접관들 중에 낯익은 사람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아까 화장실에서 만났던 그 청소부가 아닌가!
그 사람이 바로 그 회사의 사장이었던 것이다.
그다음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젊은이는 사장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화시의 핵심 인재로 성장했고,
마침내는 사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 이야기가 동화처럼 들리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자신의 무한 능력을
완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무한 능력이라는 말은 그야말로 제한이 없는
능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떤 비전의 가능성에 제한을 두고서는 결코 그것을 성취할 수 없다.
얼핏 무모해 보이는 것일지라도, 그 비전을 생각하며 가슴 떨리는 즐거움과 감사를
느끼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 앞의 이야기처럼 신입 사원으로 시작해서
사장이 된 예는 얼마든지 있다.
그 젊은이의 생각과 행동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아직 입사 시헙에 합격한 것도 아닌데,
자신이 사장이 된 모습까지 상상하며 즐거운 느낌에 몰입했다.
그를 인정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이 젊은이의 마음에는 이미 이루어진 미래의 비전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활기찬 모습으로 생동감 있게 느껴졌다.
화장실 변기 떨어진 꽁초를 줍고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일을 즐기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그 회사는 이미 자기가 일하는 곳이고, 자기가 경영하는 회사였다.
그러니 아저씨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이 들고,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된다.
이것이 '미리 하는 감사'다. 내가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 이미 이루어져 있다고 느끼면 어떤 태도로 생활하게 되겠는가?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만 바라보면 불안하고 조급하며, 스트레스를 느낀다.
그러나 이미 이루어진 것을 바라보고 감사한 마음을 느끼면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당장 직면한 문제들이 있어도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게 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거나 경재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너그럽고 친절해진다.
내가 나의 비전이 이루어진 것을 미리 느끼고 진심으로 감사하면 말로나 행동으로나
더 많이 베푸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감사할 일들이
계속 펼쳐지게 만들고 비전을 성취시켜 준다. 그리하여
미리 감사하는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과 감사할 사건들이 반복되는 선순환의 사이클,
풍요로움의 사이클로 구성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크다란 고비를 넘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그 고비의 시간이 영원히 지속될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곤 합니다.
그리고 때론 어려운 시절이 참으로 길기만 할 때도 있습니다.
저도 어려웠던 시절이 참으로 길었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나빠질 수는 없다고 생각했을 때,
동시에 저는 나의 불행이 이제 끝나고 운좋은 시절이 도래하게 되었다고
믿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그렇게 온전히 받아들여졌을 때,
저도 모르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괴롭기만 하던 날들이 아닌 에너지가 충만한 삶이 실제로 시작되었습니다.
원하는 것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것,
이것이 바로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루어지게 하는 진정한 비밀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꿈꾸는 연금술사 파로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