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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년 이슬람 세력인 오스만 투르크제국의 메메드2세는 거대한 대포를 앞세워 콘스탄티노플을 에워싸고 있던 난공불락의 테오도시우스 성벽을 부수고 천년영화를 누렸던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함락 시킨다.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대제가 세운 기독교 제국인 비잔틴 제국이 이슬람 제국에 무너지면서 기독교 세력인 유럽은 풍전등화에 놓이게 된다.
성벽이 무너지자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아야 소피아성당으로 몸을 피하고
기도를 하며 모여 있었다.
이슬람 군대는 이들을 모두 처참하게 살해 했다.
승리한 이슬람 군대에겐 3일간의 자유가 주어졌고 이들은 승리한 전쟁의
보상을 받기위해 시내를 돌며 약탈을 일삼았다.
537년에 지은 아야소피아 성당은 기독교의 상징적인 건축물이었다.
아야 소피아 성당은 완성된 이후 천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라는 영예를 누렸다.
성당 중앙의 거대한 돔은 기둥 없이 천 오백년간 유지되고 있어 세계 건축사에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고 제일 먼저 한일은 이 엄청난 건축물인 아야소피아성당을 단시간 내 모스크로 개조 하는 것이었다.
성당 벽과 천장에는 모자이크 성화물이 있어 뜯어내려면 많은 시간이 걸렸다.
가장 빨리 모스크로 만드는 방법은 모자이크가 있는 벽에 두꺼운 회칠을 하는 방법뿐이었다.
성당 밖에 4개의 미나 레트 탑을 세우고 안에다 메카를 향한 미흐라브도 만들었다.
거대한 성당은 이렇게 모스크로 바뀌었다.
1차 대전을 패한 오스만 투르크제국은 모스크로 사용하고 있던 아야소피아
를 1934년 종교적 행위를 금지하고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마침 두꺼운 회칠이 떨어지면서 비잔틴 제국 최고의 모자이크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2020년 7월10일 다시 모스크로 바꿔 세상을 놀라게 했다.
터키 최대의 관광 명소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인
아야 소피아성당을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린 에르도안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
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모스크로 바꿨다고 국제사회는 비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마음이 아프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표현 했다.
아야소피아 성당에 있는 비잔틴 최고의 모자이크 성화는
2층의 출입을 제안 하면서 일반인들은 이제 볼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