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더위와 숨 가쁨, 이유도 없이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갑상선이 보내는 위험 신호 일 수도 있습니다.
20g에 불과하지만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관리하는 중요한 기관인 갑상선.
갑상선이 없으면 태아일 때는 성장이 불가능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갑상선 호르몬이 모자라 키가 안 자라는 것을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이라고 합니다.
성인은 갑상선 호르몬이 대사에 굉장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이 없으면 생명이 위험하게 됩니다.
해마다 갑상선 환자는 늘고 있고,
갑상선 질환의 여성 발병률은 남성의 5배 이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더욱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질환을 방치하면 안구돌출, 부정맥, 심근경색, 뇌출혈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도 이어져 어느 날 갑자기 돌연사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암 발생률 1위, 재발이 적고 느리게 진행된다고 해서
착한 암이라고도 불리는 갑상선. 하지만 더 이상은 착한 암이 아닙니다.
오늘은 갑상선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최영식 교수
방송일시 : 2016년 6월 5일
프로그램 : TV닥터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