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gh __ 호두까기 인형 중 2막에 나오는 세계인형 춤 중에 나오는 춤이예여ㅎㅎ 혹시 인도 인형의 춤이란 작품이 따로 있는 것인 줄 알고 계셨을까봐 알려드립니다ㅎㅎ

@@user-rh7gm5jm7r ㅎㅎ 처음엔 그런줄 알았지만 더보기란 보고 알았답니다. 생각해보니 호두까기 인형은 본 적이 없어서 더 그랬나봐요. 설명 감사합니다^^

은원님 워싱턴발레단으로 가셨어요~

그러게요;;

@@beccabaek1988 발레를 즐겨 보시는 분이시라면 영상에 보이시는 저 두 분의 무용수 모두 상당히 잘 하시는 분이란 걸 느끼실 수 있을텐데... 모든 동작이 남녀가 완벽히 대칭을 이루는 걸 계획하고 만든 안무가 아닐겁니다. 너무 거슬린다고 하는 말씀에 발레를 전공한 같은 남자로서 마음이 아파서 댓글 남깁니다. 여자가 리프트나 공중회전을 하지 않듯 남자 무용수도 아무리 유연한 사람도 대개는 여자처럼 다리를 드는 테크닉을 하지는 않습니다. kzfaq.info/get/bejne/aJejdKZ_mL63ln0.html 이 버전 안무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볼쇼이 발레단 실황 영상인데요, 여기 영상의 인도춤 부분 찾아서 보시면 러시아 원버전의 안무 의도도 보이실 거고 김희현 발레리노가 러시아 무용수보다 나은 포인트들도 보이실겁니다. 발레를 좋아하시는 관객이시라면 대한민국의 무용수들을 격려해주시고 북돋아주세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무용수들이고 1년 365일 피땀흘려 연습한 결과물들인데 문화시민이라면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더라도 거슬리고 심하다고 평가하고 말하기에 앞서 박수쳐주고 보면서 즐기는 게 우리 나라의 공연문화를 좀 더 발전시키는 방향 아닐까요? 아티스트들은 기인이 아니고 예술가이고요 그들의 마음도 철인이 아니고 똑같은 사람입니다.

쌤킴 덕분에 차이를 알았네요 발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겠어요ㅎㅎ 그런데 원댓글러가 뭐라고 썼길래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더라도 평가하기에 앞서 박수쳐주고 즐겨달라’는 표현을 쓰신건가요? 잘 알지 못하면 무용수의 기량을 평가하지 말아라는 뜻으로 읽혀서요. 그런 의도로 쓰신 게 아니었을 수 있겠지만..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이유가 발레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발레를 쉽게 접하게 해서 흥미를 느끼게 하고 발레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함 아닐까요? 그런데 말씀하신 부분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처럼 보여 오히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발레와 심리적 거리감을 느낄 것 같아요. 발레를 잘 아는 사람들만 발레 혹은 무용수의 기량을 평가할 권리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만약 원댓글러가 욕을 했다면 할 말 없지만 본인의 생각을 언급한 수준에 그쳤다면 그냥 남녀 무용수의 신체 차이만 언급하셨어도 충분히 발레를 이해하고 재밌게 즐기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관람하자는 말씀에는 동감합니다.

@@user-rc4kz6sc5y 안녕하세요! 지금은 삭제된 원댓글에 비방성 코멘트(흡사 욕)가 있었어서 그렇게 적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 비방하기 이전에 다같이 박수치며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쓴 것이니 혹시 오해하셨다면 푸셨으면 해요 :)

춤 자체가 다리를 크게 드는 게 아닌거 같은데요?

사실 유연성 중요하죠... 그런데 선천적으로 남자무용수들은 여자무용수보다 유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여자를 리프트할때 드는 힘이나 점프, 턴에만 집중하다보면 보기 좀 그럴때 있어요.... 그리고 국립발레단 이 국적이 한국인 사람만 입단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귀화한 무용수도 있는걸로 아는데.... 여튼 여기저기서 찾을수 없으니 잘하는 무용수 데려오는것도 좀 어렵죠. 그리고 요즘 잘하면 국외로 나가서 진짜 스타 발레무용수가 되기도 하구요. 우리나라는 특히 여자무용수가 두드러지게 잘해요

유연성 중요해요. 저 분이 좀 유연성이 없어요.. 안 그래도 유연하지 않은데 피트니스 하면서 근육 키워서 더 그러신 듯..

엇 저도 느낀건데

발레를 전공한 남자입니다 ~~ 남자무용수들의 테크닉은 그렇게까지 다리를 높게 들지는 않아요 :) 몸의 구조와 강점 자체가 다르거든요 물론 세계의 모든 무용수들을 놓고 보면 빼어나게 유연한 남자 무용수들도 있지만 정말 세계적인 남자 주역 무용수들도 그렇게 다리를 높이 들지는 못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영상에서 보신 김희현 발레리노 정도면 무난하게 잘 드는 편이에요! 더군다나 이 디베르티스망에서는 발을 플렉스한 상태로 다리를 들기 때문에 더욱 들기 어려워요 ㅎㅎ 물론 일반적인 관객의 눈으로 볼 때는 워낙 유연한 여자무용수 옆에 있으니 안유연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ㅎㅎ 몸 키워서 안유연한 것도 아니고 안되는 동작 없이 다 하시는 분이에요~ 오히려 골격이 좋아서 여자 무용수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리프트하시는 분이세요. 저렇게 허벅지 위에 여자가 올라가서 테크닉 하는 상태로 바닥에서 움직이는 동작 자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무용수가 많지 않은데 희현리노가 그만큼 골격이 크고 근육이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랍니다 :) 무용수의 기량을 봐주실 때 애정어린 눈으로 봐주시면 더욱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국립발레단에서 솔리스트를 하고 있는 무용수들은 객관적인 무용인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에도 세계 어느 무용단에서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무용수들입니다. 매일 땀흘리며 자신의 몸과 싸우며 연습하는 무용수들을 응원해주세요!! ㅎㅎ

발레리나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입니다..

볼 자격이 없습니다!

하하하 그 기준은 정확하지 않다고 인터뷰에서 본거같아요 맡은 역할 잘하면 승급된다고 하더라구요,,

무용수는 기인이 아니라 예술가이고 남자는 아무리 유연해도 몸의 구조가 달라서 여성무용수보다 대개는 다리를 높게 들지 않습니다. 이는 여성무용수가 남자보다 높게 뛰지 않고 리프트나 공중 회전 테크닉을 하지 않는 거랑 같은 이치입니다. kzfaq.info/get/bejne/aJejdKZ_mL63ln0.html 이 안무의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볼쇼이 발레단 실황 영상인데요, 이 링크 영상의 인도춤 부분 보시면 이 영상의 발레리노가 테크닉이나 유연성 부분에서 부족하지 않은 분이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고 관객 입장에서 무용수를 당연히 평가할 수는 있는 것이지만 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처든다라는 등의 표현을 사용해 가며 예술가를 비방하는 것은 문화관람의 태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