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은 쌓고 싶지만 고전은 읽기 싫을 때 추천하는 독서법 | 최성운의 사고실험 [이명현] 2부

  Рет қаралды 33,912

EO 이오

EO 이오

19 күн бұрын

안녕하세요, 최성운 PD입니다. 오늘은 이명현 박사님과 함께 하는 2부로 돌아왔습니다. 명현님께서는 과학책을 중점으로 소개하는 '과학책방 갈다'의 대표이시기도 한데요. 과학책을 읽는 행위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책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한 독서법에 대해 여쭤보았습니다. 그리고 교양과학서 중에서도 불멸의 고전으로 꼽히는 '코스모스'와 저자 '칼 세이건'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오늘도 재밌게 시청하셨다면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릴게요! :)
--
🧠 [사고실험] 뉴스레터 구독하기 👉🏻 bit.ly/3upEHjM
작년 3월, [사고실험] 파일럿 에피소드를 편집하던 밤이 기억납니다. 한번도 만들어본 적 없는 44분 길이의 영상을 편집하면서 저는 제발 조회수 5만을 넘기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러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소한 다음 편 하나는 더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첫 에피소드는 5만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위기는 종종 쉽게 찾아왔고 저는 계속해서 하늘과 땅과 알고리즘에게 어렵게 빌었습니다. 제발 한번만 10만을 넘기게 해주세요, 제발 이번 섭외가 성공하게 해주세요, 제발 내년에도 계속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제발, 제발.
그렇게 2023년을 살았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발행한 영상은 모두 16편, 평균 조회수는 12.6만회입니다. 어디 가서 자랑할 만큼의 숫자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2024년엔 생존을 넘어 더 멀리 가보고 싶다는 꿈을 꾸기에는 충분한 숫자였습니다.
모두 시청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시도를 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사고실험] 뉴스레터인데요. 사실 저는 뉴스레터보다는 편지라고 부르고 싶은 마음입니다. 편지에는 에피소드별 기획 의도, 섭외 비하인드, 영상에 담기지 못한 문답을 포함해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와 저의 생각들을 적을 예정입니다.
bit.ly/3upEHjM 에서 구독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고실험]이나 저에게 남기고 싶은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 마음껏 자유롭게 think@eoeoeo.net으로 보내주세요. 전부 답을 드리지는 못하더라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읽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여러분들이 궁금합니다. 왜 [사고실험]을 보시는지, 어떤 점을 좋아하시는지,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시는지, 평소에 또 어떤 콘텐츠를 보시는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어떤 갈증과 충만감을 느끼며 살고 계신지가 궁금합니다.
어쩌면 질문의 목록이 너무 길어서 그 궁금증은 영영 채워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저는 계속 여러분을 궁금해하고, 계속 질문하고 싶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 [사고실험] 다른 에피소드 시청하기 👉🏻 bit.ly/3SxGNpB
#사고실험 #이명현 #독서

Пікірлер: 37
@YY-xx3ot
@YY-xx3ot 17 күн бұрын
9:17 책의 본질은 책 자체보다 정보 습득의 수단이라는 것 11:45 일단 본인에게 흥미로운 분야의 책부터 읽고 서로 연결짓기 16:43 행복을 느끼는 수준을 낮추는 방법론으로서의 질문하기, 문제해결 빈도 늘리기
@promenade-Seoul
@promenade-Seoul 17 күн бұрын
2:55 유보와 경청 부분 정말 좋으네요
@taypark8841
@taypark8841 17 күн бұрын
성운님께서 후반부에 정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시는걸 오랜만에 보네요. 감명깊게 잘 봤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jjahn9493
@jjahn9493 17 күн бұрын
책은 그 안에 어떤 관점에 대힌 기승전결이 있어 그 울타리 안에서 판단할 수 있음. 관점을 가지고 인터넷에 파편화된 정보를 나열해 맥락을 부여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울 수 있지만, 그 과정이 꽤 번거로운 부분이 있음. 집중력을 흐리는 수많은 컨텐츠 + 혼자서 탁월한 관점을 갖추는 건 역시 어렵기 때문.
@teddy_kim100
@teddy_kim100 14 күн бұрын
참 멍청하다 정말
@kkimjunhee
@kkimjunhee 17 күн бұрын
개인적으로 명현님 컨텐츠 너무 좋습니다. 이 또한 책 한권 본 느낌!
@new-yenature
@new-yenature 17 күн бұрын
자기 직전에 들었는데 내용 너무너무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네요!!! 여러 번 돌려볼 영상 ㅎㅎ
@user-qx9ks8rm8m
@user-qx9ks8rm8m 17 күн бұрын
좋은 말씀 잘 듣고갑니다.😊
@joy8637
@joy8637 17 күн бұрын
너무 유익하고 좋습니다
@valumean4648
@valumean4648 17 күн бұрын
독서를 좋아하긴 하지만 과학서적에는 사실 관심이 크게 없었는데, 좀 있다 서점 들러서 과학책 한 권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상이었습니다 ㅎㅎ 제가 크게 인지하지 못했던 중요한 것들을 인터뷰 통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user-kg8nf1vl4t
@user-kg8nf1vl4t 17 күн бұрын
호기심의 점과 점을 연결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다보면 결국엔 책을 읽으면 문제해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편식으로 독서를 하지만, 여러가지 방식으로 책과 가까이하고 있을께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mapx2100
@mapx2100 3 күн бұрын
좋은 질문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삶의 지혜를 얻어갑니다.
@hs-oj3ep
@hs-oj3ep 16 күн бұрын
영상잘봤습니다 😀
@banhmibebe-lq1qw
@banhmibebe-lq1qw 16 күн бұрын
말씀 너무 좋은 와중에 점잖은 노홍철님이 생각나는 발성과 목소리로 계속 집중해서 보게됬어요. 👀 감사해요 😁
@user-vv6vn2yh9w
@user-vv6vn2yh9w 17 күн бұрын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는 것❤조금도 더 여유있고 상대방에게 여유로와 지고, 조금도 평화롭지 않을까
@agnese8448
@agnese8448 17 күн бұрын
문제를 쪼개서 답이 가능한 질문을 던지고 거기서 파생된 질문을 던져 대화를 이어나가자.
@yeon2402
@yeon2402 17 күн бұрын
정말 말씀을 잘하십니다 . 모든 내용이 공감되네요 최근 제가 e북에 대해 고민하고 책내용을 손으로 메모하다가 타자로 적으면 과연 내뇌에서 체득을 할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했는데 올려주신 내용에서 많은 힘을 얻고갑니다
@hermit8197
@hermit8197 15 күн бұрын
그어느때보다 책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대인듯하나, 또한 책을 읽지않는 시대인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는 1인입니다~ 좋은 내용을 부드럽게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user-bd5hy8in5e
@user-bd5hy8in5e 17 күн бұрын
❤❤❤❤
@joung-eunpark9891
@joung-eunpark9891 14 күн бұрын
코스모스에는 영화 같은 로맨스가 나옵니다. 그런 로맨스가 없다면 이 우주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user-jf5ed8cr5y
@user-jf5ed8cr5y 17 күн бұрын
제목 완전 공감. 교양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책에 손이 잘 안 가더라구요 참 어렵습니다 ~~
@bms98765
@bms98765 8 күн бұрын
교양이 있다와 교양있게 보여진다 이 둘중에 무엇을 선택하고 싶으신가요. 일단 그렇게 보여지기만 하는건 겉치레이고 실속이 없는거죠. 그럼 내면에 교양이 있다는것은 책만으로 되는건 아니죠. 어떤 과정 관련이든 그 과정을 통해 가진 정보를 음식을 먹듯 자신안에서 사유를 통해 소화시키듯 저장시켜서 가지는것인데 그렇게되면 교양면에서도 충족은 되겠죠. 문제는 그걸 넘어서는것입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여기 나온 학자분의 작고 소소한 행복들을 연결해서 사는 삶의 가치를 알게되는것일수도 있고요 😊
@spanioln
@spanioln 17 күн бұрын
질문 좋은 질문
@user-ss2hi1su5o
@user-ss2hi1su5o 14 күн бұрын
16:42 행복해지고 싶다는 것은 행복감에 도달하는게 아니라.. 행복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것이다.. 너무 좋은 말인듯. 인생의 모든 것에 적용되는 것 같다. 운동이랑 다이어트도 잠깐 몸무게 찍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싶어서 하는듯이.. 이 영상이 오늘 제게는 독서였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user-blackandwhite7
@user-blackandwhite7 7 күн бұрын
0:28 여기까지 듣고 추천 누름.
@bms98765
@bms98765 8 күн бұрын
끝부분에 명답이 있네요 😊
@user-jp4oc1gv6f
@user-jp4oc1gv6f 10 күн бұрын
17:21
@walterbyun5100
@walterbyun5100 15 күн бұрын
고전 책이 아니고, "고전"으로 족합니다.
@electronyoon
@electronyoon 17 күн бұрын
코스모스 안 본 뇌 삽니다...
@Kimterang
@Kimterang 17 күн бұрын
제꺼 사실래요? 싸게 드릴게요
@yoongrl475
@yoongrl475 17 күн бұрын
​@@Kimterang네고 가능할까요? 쿨거래입니다
@muzikk6649
@muzikk6649 17 күн бұрын
그.. 팔 수는 있는데 사양이 좀 낮아서 그 책 이해를 못 할 수도 있어요 괜찮으시겠어요? 쿨거시 네고 해드립니다
@stepone123
@stepone123 16 күн бұрын
무료나눔 합니다😅
@user-gr5vd9nb8f
@user-gr5vd9nb8f 12 күн бұрын
제꺼도 누가 사가세요 ...
@weolsan
@weolsan 12 күн бұрын
영상 시청을 통해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말에는 물론 동의합니다만, '시청'을 '독서'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은 무가치해 보입니다.
@user-ok1dy2ue6h
@user-ok1dy2ue6h Күн бұрын
실례일 수 있는데요 ㅡ슬슬 마무리를 해야하는데..등 그런 말들을 가끔들 하시는데 게스트나 듣는 사람도 별로 좋지 않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연결되는 멘트가 좋을 거 같습니다
@hermit8197
@hermit8197 15 күн бұрын
그어느때보다 책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대인듯하나, 또한 책을 읽지않는 시대인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는 1인입니다~ 좋은 내용을 부드럽게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HEY made a RAINBOW M&M 🤩😳 LeoNata family #shorts
00:49
LeoNata Family
Рет қаралды 29 МЛН
Heartwarming: Stranger Saves Puppy from Hot Car #shorts
00:22
Fabiosa Best Lifehacks
Рет қаралды 19 МЛН
Looks realistic #tiktok
00:22
Анастасия Тарасова
Рет қаралды 38 МЛН
THEY made a RAINBOW M&M 🤩😳 LeoNata family #shorts
00:49
LeoNata Family
Рет қаралды 29 МЛ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