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풀버전] 얼음 동동 띄운 냉국 한 그릇으로 여름 무더위를 날려본다

[한국인의밥상★풀버전] 얼음 동동 띄운 냉국 한 그릇으로 여름 무더위를 날려본다 | “이토록 냉국이 생각나는 순간” (KBS 2017062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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Жыл бұрын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이토록 냉국이 생각나는 순간” (2017년 6월 29일 방송)
가만히 있어도 송골송골 맺히는 땀방울.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을 그저 피하고만 싶은 여름날 흐르는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여름별미, 냉국!
얼음 동동 띄운 냉국 한 그릇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본다
■ 지리산 즐거운 3대 가족의 산골밥상
지리산 해발 700m의 달궁마을에는 박영엽 씨네 3대가족이 산다. 요즘 한창 고사리 수확철, 온 가족이 밭으로 나와 고사리를 캔다. 땀 흘려 일한 다음에는 생각나는 것은 역시 시원한 냉국! 들깨 갈은 물에 고사리와 머윗대를 넣고 만든 고사리머윗대냉국은 지리산에서 먹을 수 있는 별미이다. 손자, 손녀가 채취한 다슬기로 만든 냉국도 상 위에 올린다.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술 드신 다음 날이면 박영엽 씨는 항상 다슬기 냉국을 대접했다.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병들어 누운 남편 때문에 시집살이와 살림살이 모두 고됐다는 박영엽 씨. 힘든 세월은 모두 지나가고 건강을 되찾아 남편, 곁을 지켜주는 막내아들 상용 씨와 손주들 덕분에 몸도 마음도 든든하다. 3대가 함께 모여 즐기는 시원한 밥상까지, 더불어 사는 삶이 행복하다.
■ 통영의 여름철 별미, 우무밥상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 통영에서는 여름철이 되면 우뭇가사리 채취가 한창이다. 물이 빠질 때를 기다려 현숙 씨와 친구들도 바다로 나와 우뭇가사리를 뜯는다. 우뭇가사리를 우무로 만들기 위해서는 수차례 씻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고된 작업이다. 이렇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 우무가 완성되면, 콩국에 우무를 넣고 얼음을 동동 띄워 우무콩국을 만든다. 뜨거운 여름, 통영 사람들이 즐기는 여름 별미이다. 우무에 콩고물을 묻혀 우무콩떡도 만들고 전도 부친다. 우뭇가사리가 많은 멍게 양식장에서 덤으로 따온 청각에 홍합을 다져 넣고 만든 서치도 곁들이면 시원한 여름 밥상 완성! 무더운 여름,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시원한 밥상을 나누니 올 여름 더위는 거뜬히 날 듯하다.
■ 냉국의 대표주자, 구례의 오이냉국
냉국은 예부터 한국인의 밥상에 많이 올랐다.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냉국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 있는데, 냉국 중에 오이냉국이 제일 좋다는 기록도 있다. 전남 구례에서 취청오이를 재배하는 최석환 씨 부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오이가 하룻밤 사이에 쑥쑥 커버려서 하루도 작업을 쉴 수가 없다. 작열하는 태양에 비닐하우스 안은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후덥지근하다. 그럴 때 갓 딴 오이를 송송 썰어 넣은 오이냉국 한 그릇 들이키면 더위가 싹 가신다. 새파란 오이들 사이로 늙은 오이, 노각도 고개를 내민다. 들깨물에 노각을 썰어 넣고 전라도 식으로 만든 들깨노각냉국은 오이냉국과는 또 다른 구수한 맛을 낸다. 취청오이와 노각으로 차려진 오이밥상, 땀 흘려 일한 최석한 씨 부부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한 상이다.
■ 사찰의 냉국 밥상, 청주 월명사
충북 청주에 위치한 작은 사찰 월명사. 이곳에는 네 명의 비구니스님들이 살고 있다. 무성하게 자란 잡풀을 뽑고 고춧대까지 박고 나니 생각나는 시원한 냉국 한 그릇. 지견스님이 오늘 힘쓰신 큰스님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속을 파낸 참외와 수박의 껍질 부분을 곱게 채 썰어 생된장 푼 채수에 넣고 참외수박냉국을 만든다. 여름철 사찰에서 즐겨먹는 과일냉국이다. 지난겨울에 소금과 고추씨에 담가둔 짠무를 꺼내 썰어 넣고 물을 부으면 짠무냉국도 완성이다. 호박을 넣어 만든 호박만두와 구운 가지에 새싹 채소를 넣고 돌돌 말은 가지구이도 사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름음식, 제철 채소와 과일을 사용한 사찰의 여름밥상이 시원하다.
#한국인의밥상 #여름 #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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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53

@user-dq4mw5gk6b 11 ай бұрын

35년전에 할머니가 해주셨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내요.

@user-qy3qu8tn7j Жыл бұрын

오이미역냉국 여름이지~~👏🏻👏🏻

@seokhohong4181 Жыл бұрын

흐하하 최불암 선생님께서 몹시 더우셨나보네요. 언제나 건강하십시오~~!

@sower37 Жыл бұрын

와 냉국이 이렇게나 종류가 많은 건 처음알았네요. 잘 봤습니다.

@younglee59 Жыл бұрын

여름이면오이냉국이👍☀️

@jjin-xg6ye Жыл бұрын

파~~최불암선생님 참즐겨보는 프로한국인의 밥상인데 요즘 뵐수가 없네요 건강하십시요

@cherinkaiser933 Жыл бұрын

น่ากินมากจะ👍👍👍

@user-pm4bo9xx9f Жыл бұрын

오이냉국이 이렇게 맛있어 보일 일인가ㅠㅠ진짜 가서 얻어먹고싶다

@kdb6651 Жыл бұрын

시원한 오이냉국이 진짜 지리지..

@user-yv1pk4mx9u Жыл бұрын

한그릇대령토록하라!!

@user-ge7yd1ng9o Жыл бұрын

짠하고, 흐뭇하다. 맞아요.

@user-cq6tv3fo1l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밌게 보고 레시피 잘 배웠습니다 제기동 시장가보니 마른 청각을 팔길래 저건 어디에 쓰는고? 궁금했었는데 오늘 홍합 청각서치 보면서 또 맛이 궁금해지고 김치와 새로운 요리 쓰임새를 알게 되어 좋네요. 절에서 스님들이 주어진 채소만을 가지고도 훌륭한 요리를 하시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도 얻고 시골 어머님들의 자연밥상치유의 오랜 노하우와 정성으로 남편분 암이 완치된 것도 참 배울점이 많고 자신을 괴롭게 한 시부모를 끝까지 봉양하며 남편 곁을 지켜내는 한 여인의 승리한 인생을 잘 보았습니다. 밥상에 앉아 이 프로를 보며 밥을 먹으니 전혀 외롭지가 않네요 ㅎ 앞으로도 애청할께요!

@user-oy1kt4bl3v Жыл бұрын

3대 대가족 ㅋㅋ

@user-gz5lj2re5g Жыл бұрын

오이냉국먹고 싶다 캬 ㅠㅠ

@user-mu5pj7dr2d Жыл бұрын

해장술

@ili4764 Жыл бұрын

💓😍💓

@user-ul8ju4iy3f Жыл бұрын

한국인의밥상 전운

@sauronthecutie Жыл бұрын

와 우뭇가시리 존맛이겠다 22:07

@haharrr7018 Жыл бұрын

평생을 노인으로 산 사람. 최불암. 일용엄니.

@kenjikawakatsu3141 Жыл бұрын

지 방 따 라 서 여 러 가 지 음 식 이 다 양 해 많 은 것 을 알 게 되 어 신 선 합 니다 우 리 사 랑 하 는 최 불 암 선 생 님 의 차 분 하 시 고젊 잖 으 신 목 소 리 도 정 감 있 으 시 고💖💖👍수 고 들 이 많 으 시 네 요 항 상 재 미 있 게 보 고 있 습니다 더 워 지 는 날 씨 에 건 강 주 의 하 시 고 다 음 편 즐 거 운 마 음 으 로 기 다 립 니 다🙏🙏🙏

@younglee59 Жыл бұрын

사찰음식먹어보고싶네.👩‍🦲⛩

@user-yl8wv9gv9v Жыл бұрын

이거 산에서 채집해도 되는건가? 국립공원에서 채집해도 되는건지 궁금하네

@soongpark683 Жыл бұрын

먹고 나면 열이 더 오르는 음식

@user-bb5lw8bh1p Жыл бұрын

오이냉국 ㄹㅇ 바로 밥상엎는다

@user-iw9zr2so6f Жыл бұрын

고사리 독있어서 바로먹음 배아플텐데.... 아닌가..

@chrispaik6877 Жыл бұрын

냉국은 대체 무슨 맛으로 먹나 아재들 천국이네

@user-ff4kg2rh6w Жыл бұрын

#살모넬라균 조심하세요~

@younglee59 Жыл бұрын

47:31

@user-jf7uo8jw3s Жыл бұрын

^^☆☆☆☆☆^^

@user-xo1ic6ph3p Жыл бұрын

최불암 할아버지 오래 사세요

@user-sw8pm1wq4g Жыл бұрын

지 ㅡㅡㅡ멘

@upj6017 Жыл бұрын

짠무에 구더기 보신분 손~~!!!???? 전 봤음 ;;;;

@tinavino1575 Жыл бұрын

그러게. 장독 아니라 플라스틱이라 틈새로. 근데 구더기는 거기서 태어난 거라 병원균없음. 무는 어차피 씻어서 써니까 갠츈. 배추였으면 문제

@seongkim3841 Жыл бұрын

fd1 y066

@user-yv1pk4mx9u Жыл бұрын

최군같이 기부에아주인색한인물이맡을 프로그램은아닌듯

@user-mg5vl4gv5j Жыл бұрын

냉국 좋아하지만 미역넣은 냉국은 최악이다

@jinsoha Жыл бұрын

아니 이건 아니잖아. 지리산에 사는 사람들이 저렇게 뚱뚱하다는게 말이 되나? 이번 편은 어거지도 보통이 아니네. 처음 등장하는 70세 아저씨 뭐가 젊게 보여? 얼굴에는 저승꽃이 나이 만큼 폈구만.ㅎㅎㅎ 어휴. 이번 편은 pd 섭외 실패, 작가 대본 실패요~~. 나도 지리산 자주 가고 아는 사람 살어~~. 어휴 섭외가 아쉽다.

@user-tw4hu4hx6x Жыл бұрын

지리산 사는 사람이 뚱뚱하면 안된다는 법도 있냐? ㅋㅋㅋㅋ

@jinsoha Жыл бұрын

@@user-tw4hu4hx6x 그건 지리산 자락에 살지만 다른 장사같은거 하면서 몸 안움직이고 편히 살고 있다는 반증아니냐? 너 바보?

@user-tw4hu4hx6x Жыл бұрын

@@jinsoha 넌 지금이 뭔 사람 굶어죽는 60년대인줄 아냐? 움직이는 열량보다 많이 먹으면 그만큼 찐다 머저리야. 글고 그게 아니라고쳐도 지리산에서 다른 장사하면서 편하게 사는것도 죄야? ㅋㅋㅋㅋ 누가 보면 이게 나는 자연인이다 인줄 알겠네

@user-fl8dv4mc6z Жыл бұрын

오모 진소하 선생님! 그렇게 안봤었는데,, 어쩜 말씀이 과하셨어요~ 선생님 부산에 계시면서 예전 명리 영상 올리실때마다 재미있게 시청하고 했었는데 이렇게 남을 비평하기 좋아하시는 분 이실줄이야!!! 실망스러웠어요~ 그리 따지면 선생님은 거울 안보시나봐요??? 너무 터무니 없는 비평이라서 글 남기고 갑니다,,, 한국의 밥상은 그 지역 대표 음식과 역사를 소재로한 프로그램이였지,,, 그러므로 시청자들의 추억 소환도 함께 하는건데,,, 방송에 나오는 인물이 주인공은 아니죠,,, 엄연히 그 분들의 가족 지인분들도 볼수 있는 것인데 선생님 댓글로 상처 받을수도 있지 않겠어요??? 선생님,,, 지리산에 알만한 사찰에 스님분들 포동포동하니 후덕하니 풍체도 얼굴도 다 좋습니다,,, 지리산이 얼마나 넓은데 그리 말씀하십니까?? 70대 아저씨가 저승꽃이 나이 만큼 폈다니요!!! 명리 철학 하시는 분께서 어찌 그런 말씀을 쉽게도 입에 올리시고 글을 남기시나요!!! 정말 깊은 뜻이 있는 곳에 본인 소신이 있는 글을 써주시길 봐랍니다!!!

@jinsoha Жыл бұрын

@@user-fl8dv4mc6z 제 영상들 보셨으면 제가 제 관점에서 있는 그대로 비평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성품이란거 잘 아실텐데요. 진중권과라고 보시면 딱 맞습니다. 그리고 저도 절생활 좀 해봤지만 포동포동 살오른 스님들 무척 싫어합니다. 육식도 안하고 바루공양으로 하루세끼 소식하는데 포동해 질수가 없어요. 보기불편하셨다면 죄송하나 이 또한 저의 소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