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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작별하는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들려드릴 곡은 이화우(梨花雨)입니다.
황진이와 더불어 조선 3대 기생인 매창의 한글 시이고 37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생전 그가 즐겼던 거문고와 함께 묻어달라고 했을만큼 시와 음악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정인과 수 년을 멀리에 떨어져 있을 당시 썼던 시입니다
(이원주 선생님 글 발췌)
이원주 선생님의 곡으로 여러분을
그때 그시절로 초대합니다!!
(대아쟁과 첼로와 함께 연주할 날을 고대하며..)
장소 : 강화도 철종외가
이화우(梨花雨) 매창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나를생각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도다
이화우(梨花雨) 이원주 역
젖은 배꽃이 흩날릴때
눈물 비되어 떨어지네
배꽃이 떨어진다.. 배꽃이 떨어진다..
비 되어
그대가 멀어진다.. 그대가 멀어진다..
바람에 그대 멀어진다.
배꽃이 떨어진다..
가을 바람에 흩어지는 잎을 보며
그대, 그대 날 생각 할까
멀리 저멀리 외로운 그대만이
꿈에 꿈엔들 보일까
비가 눈물이 되고
한숨 꽃바람 되어
아! 내맘에 그대가 지네
꽃비 속에서 우리 다시만날까..
꿈에!
젖은 배꽃은 비되어 흩날리고
바람 속에 흩어진다..
그대 꽃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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