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서 한우 농장을 꾸려가는 지 씨네 3대. 황소 같은 손자가 무려 넷! 한집에 살면서 일까지 함께 하니 환상의 호흡~ 하루하루가 평온하게 흘러가는데... 할아버지의 진두지휘로 소들의 방을 옮기는 날. 전에 없이 진땀을 뺀다. 흥겨운 노래로 고단함을 날려보는 가족. 식구들의 성화에 마이크를 잡은 왕년의 괴산 고추 아가씨! 흥이 차오른다.
마을 이장인 윤광 씨. 마을 사업의 예산을 따내기 위해서 제안서 발표를 해야 한다. 심사위원들 앞에서 여섯 개 마을 대표가 우열을 다툴 예정! 윤광 씨, 발표 순서를 뽑아보는데... 하필 제일 먼저 발표를 하게 됐다. 콩닥거리는 마음으로 대기실에 들어선 윤광 씨. 일이 바빠서 연습도 많이 못했는데 입술이 바싹 타들어간다.
충북 괴산의 한우 농가. 부모님은 패물 팔아 산 송아지를 불리고 불려 축사의 바탕을 마련했고 내실을 키워나간 건 장남, 윤광 씨. 그 아들들까지 묵묵히 그 뒤를 따른다. 식구가 여덟이나 되다 보니 잊을만하면 생일파티~ 둘째 한선이의 생일 덕에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데... 다음 날 아침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 벅찬 탄생의 순간이다.
소를 출하한 날이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소들의 방을 옮기는 일! 아래 축사에 있던 소들을 위로 올려야한다. 계연 할머니까지 자리를 잡고 온 식구가 동원됐다. 행여 큰길로 나가버릴까 길까지 차단한다. 마치 특수작전이라도 펼치듯 긴장된 분위기. 황소들이 문턱을 넘는 순간, 소몰이가 시작됐다.
세상 사람들 제일 짓이 어려운 농사가 자식 농사라 한다. 고삐를 채워 끌 수도 없고 말로만 가르쳐서는 될 일이 아니다. 그저 내가 사는 모습이 자식들에게는 길이 되는 법. 정답게 그 길을 걷다보니 거울처럼 꼭 닮은 오부자. 대를 잇는 부자유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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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살이 동기는 댕댕이! 복실이와 함께 하는 맹서방의 처가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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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차 정보 : 인간극장 - 오부자유친 (2021.04.05. ~ 2021.04.0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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