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37,148
나를 찾아가는 여행. 너와 함께 하는 동행
자연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나
오세진 작가입니다.
제주의 자연에 빠져봤는데요.
저희 일행은 한적한 오름과 바다에서 자연과 벗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나와 타인의 건강을 최대한
신경쓰며 짧지만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냈습니다.
#1 제주 바다에 빠지다
#2 한라산에 빠지다
#3 달리기에 빠지다
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번째 제주 바다에 빠지다 함께 보실까요??
바다를 보고 감탄하지 않을 자가 있을까요??
바다가 파도를 통해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건네오는 듯 합니다.
부단히 반복되는 파도의 움직임
파도가 바위를 만나 알알이 흩어지는 것처럼
불필요한 생각과 복잡한 제 마음도 바다를 만나 작은 알갱이가 되어 사라집니다.
요즘 다들 많이 힘들죠? 저도 마찬가지 인데요.
맑은 바다를 보며 제 몸과 마음도 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스스로에게 삶의 명랑성을 잃지 말자고 다짐해봅니다.
자연의 소리는
자주 들을수록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나 파도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잠이 잘 온다고 하네요
우리는 늘 타인과의 소통을 신경쓰고 상대의 마음을 살피느라 바쁩니다.
그러는 동안 정작 내 마음은 돌아볼 여유가 없지요.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 눈을 감고 조용히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항상 외부로 향하는 의식을 잠시 거두고
오늘 만큼은 내 안의 나를 발견하고
표면보다 그 이면을 바라보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요?
빨간 등대와 하얀 풍력발전기가 인상적인 해변은 김녕 해수욕장 입니다.
에메랄드 물빛이 아름답기로 제주에서 손꼽히는 장소래요.
수심이 얕고 바닥이 하얀 모래로 이뤄져 있어서 특히나 물 색이 고운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