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간호학과 3학년 입니당. 할말은 많고 논란 커질까봐 커버 하시면서 말씀하시는거 너무 공감 ㅋㅋ.. 홍보영상의 의도가 뭐든 간에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간호사 행세하네라고 생각이 안들 수가 없게 만들더라고요. 비교들 하는거 좋아하니까 저도 간호사 의사 이렇게 비교해보자면 항상 실습갈때마다 의사들 부러워요. 의사들 하는 일이 부러운게 아니라 그들이 받는 대우가 부러워요. 저희는 실습가면 실습이 아니라 잡일 하러 가는 느낌인데 pk 학생들은 그냥 지도교수님 따라서 진짜 관찰하고 공부하는 느낌으로 잠깐 실습하고 가던데 저희는 emr도 도둑잡기 하듯이 봐야하고 병풍 같이 서 있게만 만드는 분위기랑 비교되서 부럽더라고요. 간호사로 취업해도 제가 계속 좋지 않은 대우를 받는다면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다른 직역 부러워하는 일이 계속 생기겠죠. 아무래도 조무사님들도 비슷한 심정 가진 분들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간호사들 대우 안 좋듯이 조무사들 대우가 안 좋은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대우 안 좋은걸 개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면 간호대를 가던가 의대를 가던가 아니면 아예 다른 직업을 하는게 현실적으로 맞고 조무사라는 직업을 계속 가지고 싶고 처우 개선을 하고 싶다면 법안을 만든다던가 하는 공정하고 정책적인 방법을 써야지 이렇게 남의 뒤꿈치 잡아끄는 것 같은 방식으로 개선시도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공부나 해야겠지만 ㅋㅋ.. 이런거 보면 공부하기 진짜 싫어져요 ㅋㅋ..(핑계)

현직 AN 인데요. 가뜩이나 local에 근무 하는 나이 어린 AN들이 간호사 업무 만만 하게 보고 사칭 하고 다니는 꼴 생각 하면 기가 차는데 이건 뭐 협회 에서 아주 대놓고 간호사 아주 대놓고 사칭 하는 영상 보고 기가 차더라 고요. 전엔 국민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의료 인력이 간호 조무사 라고 하질 않나 간호 조무사 챙기는 건 좋은데 이딴 식으로 올려 치기 하는 건 정말 간호법엔 의협 하수인 역할 하면서 (p.s: 저도 응원 합니다.)

AN도 assistant nurse라서 보조'간호사'라는 뜻이기 때문에 NA assistant 간호사'보조'라고 쓰는 게 맞대요!

그냥 간호조무사협회는 일반 간호조무사들과 좀 다른 결도 있는게 협회에서 이름 올릴 정도면 나이도 있고 그런 정치 활동에도 관심이 있단 건데요 간호사 일을 하고 싶어서 간호대에 가고 싶진 않고 그런데 간호사 대우는 받고 싶고 간호조무사만으로는 그게 안되는 걸 아니까 지난번 간호법 때 의사협회에 끼어서 간호사의 대척점 쯤 되는 것처럼 했고, 국회의원같은 정치인 끝판왕 하고 싶은 분도 있는 것 같으니까 뭔가 업적만들고 싶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한마디로 저렴하게 돈들여서 더 큰 대우를 받고 싶은... 간호사협회의 영상은 의도가 없을 수 없어요 ㅋㅋ 자기네들도 그걸 아니까 만든 거죠 제가 sn이라서 그런건 아니고, 전 작년에 4년제에 학편으로 들어왔는데요 그때 면접연습부터 해보겠다고 전문대 대졸자전형부터 준비를 했고 꽤 많은 대학을 지원했습니다. 전문대도 그렇고 4년제 지방대의 경우도 보면 간호조무사 출신인 분들이 좀 있었어요 (제가 인싸가 아니라 그냥 면접 같이 보고 나오거나 오래 대기하다가 옆 분들이 이야기해서 알게 된 케이스들) 근데 간호조무사 출신인 분들 중 간호대에 진학하러 온 분들은 본인들이 그 정도 시간과 돈과 노력을 들이러 온 분들이라서 간호법에 조심스럽고 간호조무사협회의 말이 일선 간호조무사들의 말을 대변하지도 않는다고 말하던데 간호조무사협회의 말은 참 다른 것 같아요. 문제는 이렇게 직업의 경계를 흐지부지하면 간호사들의 대우는 더 형편없어지고 병원들 전체의 질적 하락(간호조무사가 간호사 일 다 할 수 있잖아?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그래서 그런 환경이 되겠죠 고령층이 조금만 시간지나면 3~40%는 될건데요. 싼 값에 쓴다면 ㅋ)은 너무나 당연할거고 고령층이 결국은 요양병원부터 종병대병 다 다닐 건데 특히 지금도 간호사를 적게 뽑는 요양병원은 더 심해지겠죠 정치인들 이런 분들은 그런 요양병원은 아마 거의 가지도 않을 거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삶의 끝자락에 요양병원을 가요. 그 피해는 국민이 받는 거죠. 그리고 간호사들은 정말 대우가 형편없어지면 해외가면 되요 뭐. (지금도 저도 그렇지만 해외간호사 생각하면서 간호대오는 사람들 꽤 많아요. 정보공유도 잘 되고 지금 영어권 선진국들 다 간호사 모자라서 해외간호사들 끌어다 쓰는데요. 근데 그런 나라들은 간호사 모자라다고 간호사일을 간호조무사급에게 시키진 않는데... 이 나라는 인건비를 싼값에 쓰는게 당연한게 되서 아마 99%확률로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의 영역을 파고들 거에요. 씁쓸하지만요 저희야 나가면 되죠. 라고 말하면 간호사 후려치면서 간호사가 무슨 공부 잘한다고 영어해야 하는 해외로 간다고 하냐는데 2~30대도 그렇고 40대 간호사분들도 영어 잘하지 못해도 공부해서 해외로 나가요. 생계가 위협당하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해외로 가겠죠.) 아니면 다른 일 하면 되죠 탈임상...

저는 지금 39살에 간호조무사 늦깎이로 공부하고있습니다 간호조무사는 의사 간호사지시하에 보조일을하는거죠 저도 순간 황당했어요~

간호사를 올려야 조무사 지위도 올라가는 법인데 간호사를 밟고 올라가려는 아이러니.... 할말하않이에요.......ㅠㅠ

아닌건 아니니 쌤이 이런말하시죠 틀린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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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간호사가 간호사욕은 다얻어먹게 만드는군.. 눈빛이 천사의 눈빛이 아니라 독기가 철철 넘치네요